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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기업 소개/제조업 & 화학

우리산업 자동차 부품 국산화의 숨은 공신

by ghdzbql 2021.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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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nusmic.com/equity-research-%EC%9A%B0%EB%A6%AC%EC%82%B0%EC%97%85/

[ 코프라 자동차 경량화

고기능성 폴리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
https://1wndlf.tistory.com/256

 

 

 

미래 자동차 부품 산업의 역군

1. 우리산업은?

  우리산업은 중국 전기차시장 진출을

위해 2016년 JV

     ( Joint Venture 합작투자 )를 설립했다.

 

  JV 파트너는

'효감신가오리유한공사'로

'후베이 화공신고리전자

Hubei Huagong Technology' 자회사이며,

 

  JV를 통해 중국 로컬업체들

( 길리 / 체리 / 동풍 / 상해 / 북경

                 BYD 등 19개 기업 )에게

PTC Heater를 납품하고 있다.

 

  중국 업체는 영업을 담당,

 우리산업 ( 지분율 51% )은 기술과

 생산을 담당하기로 했다.

 

  대표적인 경쟁사로는

터보차저 Turbocharger

( 자동차의 출력을 높이면서

 연비 향상에 도움을 주는 엔진보조장치 )

글로벌 2위 업체인 미국의 보그워너

( Borg - Warner Corporation ),

 

  냉각제 Coolant Type를 생산하는

독일의 Catem사가 있다.

 

  우리산업은 HVAC Actuator

부문에서 글로벌 1위를 차지하고 있다.

 

  HVAC Actuator의 평균 판매 단가

ASP는 3천 원 수준이지만,

 

  우리산업은 연간 3천 만 개 이상

생산함으로써 규모의 경제를 이루고 있다.

 

  그리고 TRW ( 미국의 항공우주기기 /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

Bosch ( 독일의 자동차부품 업체 )는

위와 같은 낮은 부가가치로

HVAC Actuator 생산을 포기했고,

 

  경쟁사로 일본 기업인 ASMO /

Tokyo Parts, 유럽 SAIA 등이 있다.

 

  또한 PTC Heater는 전기차용 제품

ASP ( Average Selling Price

                   평균판매단가 )가

 내연기관용 대비 훨씬 높아

전기차시대로 진입할수록 직접적 수혜를

입을 수 있는 기업이다.

 

  실제로 우리산업은 2nd Vendor로

글로벌 1, 2위 공조시스템 업체인

덴소와 한온시스템 그리고

                프랑스 발레오 Valeo에

PTC 히터를 납품하고 있다.

 

  2020년 대로 들어서면서

열관리 시스템은 단순 편의 사양에서

핵심 시스템으로 그 역할의 폭이

넓혀지고 있다.

 

  즉, 내연기관차에서는 실내

냉난방 기능에 집중되었지만,

 

  내연기관이 없는 전기차에서는

주행거리 연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전기차나 수소차는 충분한 열을

얻을 수 있는 엔진룸이 없기 때문에

차량 난방을 위해 PTC 히터가

반드시 탑재되며,

 

  친환경 이동수단의 보급이

늘어날수록 독자적인 수혜가

가능한 전장 장치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할 수 있다.

 

  공장은 국내 천안, 평택 /

해외 중국 천진, 대련 /

태국 / 슬로바키아 등

총 7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2. 제품 / 상품

  우리산업의 주요 제품은 아래와 같다.

 

- HVAC Actuator

 ( Heating, Ventilation & Air conditioning ):

  공조장치 내 Flap의 각도를 조정해

차챵 내 온도 / 바람의 방향 /

실내-외기를 전화시켜주는 제품.

 

 

- PTC heater

 ( Positivetemperature Coefficient Heater ) :

  디젤 자동차에서는 겨울철 시동과

차량 유입 공기를 직접 가열해 차량 내부

온도를 신속하게 예열 시키는 보조 난방 장치.

 

  하이브리드 차량에서는 저속이나

정차구간에서 모터로 구동되지만,

겨울에는 난방을 위해 차량 엔진을 구동한다.

 

  연료효율 향상을 위해

PTC 히터로 적용되는 추세이며,

일본업체가 주도하고 있다.

 

  우리산업은 일본업체 덴소를 통해

일본 완성차에 납품하고 있다.

 

  전기차에서는

겨울철 유일한 난방 시스템으로

전세계 전기차 시장을

선도할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 Clutch Coil :

  차량 에어컨의 Compressor ( 압축기 )를

작동 또는 정지시켜주는 장치.

 

 

- Control Head :

  차량 히터 또는 에어컨을 운전자가

원하는 환경으로 작동시키기 위한 Controller.

 

  실내온도 / 외기온도 /태양광의 양 /

냉각수 온도 등을 감지하는 센서의 정보를

받아 CPU가 공조시스템을 제어해

차량 실내 온도를 조절하는 장치.

 

 

- EPB ( Electric Parking Brake ) :

  차가 서 있을 때 브레이크가 자동으로

잠겨 있다가, 출발할 때 엑셀러레이터

페달만 밟으면 자동으로 풀리는

전자 제어식 브레이크 장치.

 

 

- Headlamp Driven Actuator :

  야간 주행 시 효과적인 시야 확보를

하기 위해 자동차 헤드램프의 각도와

조광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제품.

 

 

- Electric Current Sensor :

 Hybrid & Electronic Vehicle에

장착되는 필수 제품이다. 차량당 4개 장착.

 

  엔진룸에서 구동되는 고전압 전류 상태

및 차량 실내에서 구동되는 저전압

전류 상태를 수시로 케츠하는 센서이다.

 

 

- AAF ( Active Air Flap ) :

  차량 전면 Radiator Grill

( 냉각에 필요한 공기를 받아들이는

  통풍구 역할을 하는 장치 )에 장착되어

공기유입을 수시로 조절한다.

 

  연비를 향상시킬 수 있으며

하이브리드 차량에 탑재 중이다.

 

 

- FCEV, COD Heater

  ( Cathode Oxygen Depletion ) :

  겨울철 연료전지 스택의 냉각수

수온 상승과 잔류 산소를 제거해

스택의 성능을 개선한다.

 

  현대차 FCEV ( Hydrogen Fueled Car

수소연료전지차 )에 납품하고 있다.

 

 

- Coolant Valve ( 3Way / 4Way ) :

  냉각수 유로 및 유랑조절을 통한

열관리 시스템 부품이다.

 

 

- Coolant Heater :

 차량의 냉각수 직가열 방식 히터로

배터리 히터로 사용된다.

 

 

  자동차 산업의 특성상 수주는

장기간에 걸쳐 매출로 인식되어

실적 변동성이 작다.

 

  우리산업은 2007년 선행테크팀 ( 연구팀 )을

출범시켰고, 자동차 연구원에 투입되어

국책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 시장은 신규 진입이 어렵고

경쟁사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우리산업은 자동차 부품과 전장품을

국산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인 성과로 우리산업은

크러치 코일을 세계 최초로 알루미늄으로

제작하는 데 성공해 BMW에 공급하고 있다.

 

  알루미늄은 구리보다 톤 당 가격이 싸고,

기존 구리 사용량의 1/3 수준으로

제조가 가능한 덕분에 크러치 코일의

가격도 싸지는 반면, 무게는 줄여

자동차 경량화 추세에 매우 부합하는

아이템으로 평가된다.

 

[ 코오롱플라스틱 소재 경량화의 리더 ]

https://1wndlf.tistory.com/220

 

 

 

3. 성장모멘텀

  PTC 히터는 본래 디젤 차량에서

예열을 위해 사용되던 보조난방기구였다.

 

  그러다가 전기차량의 난방시스템으로

변모되면서 ASP가 상승했는데,

 

  디젤 발 PTC 히터는 1만 원 대,

하이브리드 PTC 히터는 2 ~ 3만 원 대,

전기차 PTC 히터는 25 ~ 30만 원 대로

단가가 훌쩍 뛰게 된다.

 

-> 최근 대량 수주 단가는

   20 ~ 25만 원 수준으로 하락.

 

  우리산업은 2011년부터

테슬라에 PTC 히터를 납품하면서

양산 경험을 축적해왔고,

 

  공장 자동화와 품질관리 / 설계변경을

통해 원가 절감 능력을 갖추고 있다.

 

  현재는 4세대 제품을 개발 중이며,

2020년 이후 단가 하락에도

두 자릿수 영업 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우리산업은 2017년 9월

차량용 레이다 센서 / 초음파 센서

( 특히 주차보조시스템 PAS

      Parking Assist System )

사업을 79억 원에 인수했고,

신규회사 '우리엠 오토모티브'를 설립했다.

 

  Seonsor류 부품으로는

EPB ( Electronic Parking Brake

전자제어식 브레이크 ) /

 

Head Lamp Actuator

( 자동 헤드램프 구동기 ) /

 

ECS ( Electric Current Sensor

전류상태 체크기 ) /

 

AAF ( Active Air Flap 공기유입 조절치 ) /

 

SBR ( Seat Belt Reminder

안전벨트 장착 확인 장치 ) 등이 있다.

 

  향후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ADAS

( Advanced Driver Assitance System )

수요 성장으로 매출 향상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만도의 23억 원 29% 지분 인수로

JV로 전환했는데, 이는 만도가 아웃소싱을

통한 원가절감을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엠 오토모티브는 만도를

주요 고객사로 시작해 향후 고객사

다변화를 계획하고 있다.

 

  현재 우리산업의 제품별 매출 비중은

PTC Heater 21% /

HVAC Actuator 18% /

Heater Control Assembly 17% /

Clutch Coil Assembly 9% /

Sensor 6% / 기타 29%로

세분화 되어 있다.

 

  우리산업의 연구 인력 비중은

전체 임직원 수의 32%를 차지하고 있고,

R&D 비용으로 연간 100억 원 정도를

투자하고 있다.

 

4. 촌평

  중국 전기차 기업 FMC

( Future Mobility Corporation )는

BMW / 닛산 / 테슬라 출신 임원들이

모여 조직한 회사로, 중국 정부 지원과

텐센트를 포함한 민간 기업들의

투자로 설립되었다.

 

  FMC는 2017년 9월부터

중국 난징에 17억 달러를 들여

자동차 공장을 건설했고,

 

  2021년 10만 대, 2025년 28만 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FMC의 전기차 브랜드 명은

                     '바이톤 BYTON'이며

2018년 3분기에 6년 간 약 1,500억 원의

PTC 히터와 Coolant 히터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

 

  그러나 2020년 2분기

코로나19 사태 악화로 FMC의

재무 상태가 악화되어 매출 실현이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하지만 현대/기아차의

전기차 대량 생산으로 열관리 시스템

1차 Vendor인 한온시스템 독점에서

현대위아와 양강 체재로 이원화될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여기에서 지켜봐야할 점은

당장의 경쟁 관계보다

열관리 시스템 시장 자체가

커지고 있는 것에 주목할 가치가 있다.

 

  미국 전기차 픽업트럭 벤처업체

전기차 픽업트럭 '리비안'과 '카누' 발

신규 납품이 확정되었고,

 

  2010년 대까지 이어져 오던

테슬라 매출 비중을 크게 줄여

고객 다각화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PTC 매출 고객사별 비중은

테슬라 44% / 현대차 41% /

SAIC 5% / Fiat 및 기타 10%이며,

 

  이와 같은 노력으로 2021년

매출 3,586억 원 ( + 25% YoY ) /

영업 이익 240억 원 ( + 135% YoY )으로

영업 이익률 6.7%를 전망하고 있다.

 

2021년 03월 29일 종가 기준 25,350원

 

[ 해성디에스 차량용 반도체 선두주자 ]

https://1wndlf.tistory.com/197

 

 

 

* 용어 설명

- 합작 투자 JV ( Joint Venture ) :

 

  다른 말로 '합병 회사'라고도 하며

 경제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만든

 계약 구성체를 의미한다.

 

  2개국 이상의 기업 / 개인 / 정부기관이

 영구적인 기반 아래 특정 기업체 운영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국제 경영 방식으로

 전체 참여자가 공동으로 소유권을 갖는다.

 

  공동 소유 대상은 주식자본 / 채무 /

 무형고정자산 ( 특허권 / 의장권 / 상표권 /

 

                                     영업권 등 ) /

 경영노하우 / 기술노하우 /

 유형고정자산 ( 기계 / 설비 / 투자 등 ) 등

 매우 다양하다.

 

  합작에 참가하는 기업들이 소유권과

 기업 경영을 분담해 자본, 기술 등

 

  상대방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강점을

 활용할 수 있음과 동시에 위험은

 분담한다는 점에서 상호이익적

               해외투자방식으로 자리잡았다.

 

  합작 툭자는 신설 방식으로 이뤄질 수 있고,

 기존 현지 법인의 일부 소유권을

 취득하는 방법으로도 가능하다.

 

  1950 ~ 1960년 대에는

 다국적 기업이 현격한 기술 격차를 이용해

 해외에 진출했고, 합작 투자보다

 단독 투자 방식으로 진행되었었다.

 

  그러나 경쟁이 심화되고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이 어려워짐과 동시에

 기술 격차도 줄어들면서 점차 합작 투자가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합작 투자 방식이 특히 선호되는 경우는

 

  첫째, 현지 정부의 제한 때문에

        단독 투자 방식을 할 수 없을 때.

 

  둘째, 필요한 원료나 자원을 현지 파트너가

        맡고 있어 원료와 자원 입수가

        현지 진출을 위한 전제 조건인 경우.

 

  셋째,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는 기업이

         현지에서의 마케팅 능력을

         요청하는 사례.

 

  넷째, 해외 사업 운영에 필요한 자본,

        경영 노하우를 얻고자 하는 경우.

 

  다섯째, 해외 사업 경험이나 협상력이

            부족해 리스크를 줄일 때.

 

  즉, 파트사 입장에서 합자 투자는

 위험부담을 축소하고, 규모의 경제를 통한

 합리성을 추구할 수 있으며,

 

  상호보완적 기술 및 특허를 활용해

 경쟁을 완화함과 동시에

 현지 정부, 단체가 요구하는 법 / 투자 /

 무역장벽 극복을 이끌어 낼 수 있다.

 

  그리고 모든 JV는 두 가지 공통적인

 특징을 갖는다.

 

 1) 둘 이상의 참여자가 계약 합의 사항에

   의해 구속을 받는다.

 

  2) 계약 합의 사항에 의해

    공동 지배가 성립한다.

 

[ 아모센스의 유망한 제품 라인업과 전망 ]

https://1wndlf.tistory.com/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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