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맞이하는
두 번째 어린이날입니다.
평소 같았으면 전국적으로
부모님과 아이들을 위한
각종 행사들이 펼쳐졌을 텐데...
참 아쉬움이 큰 기념일들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어서
마음이 아픕니다.
사실 어제 '삼성희망드림'
소개 포스팅을 했는데
샤워를 하면서 생각해보니
내일이 어린이날이더라고요.
본의 아니게 나름대로
주제에 맞는 포스팅으로
5월 4일 글을 연 것 같아
5월 5일도 한 번 더 쓰기로 했습니다.
먼저 희망토요일 희망드림
두 번째 시간에 어떤 활동을 했는지
말씀드리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어린이날을 맞이해 진행 중인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수업은 오전 10시 ~ 10시 30분쯤 시작해
12시 ~ 12시 30분쯤 마무리됩니다.
약 2시간 정도 진행하며,
이날 앞에 한 시간은
지난 일주일 동안 어떤 일이 있었는지
적어보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교시에는 개인 / 팀별로
딱지를 접어 딱지치기를 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까지만 해도
아파트 1층 현관에서 딱지치기,
팽이치기를 친구들이랑
정말 많이 하면서 놀았는데요,
요즘 아이들이 워낙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게임을 많이 하고
또 그만큼 즐겨하기 때문에
재미없어하면 어떡하나 싶었는데,
정말 다행히도 딱지도 잘 따라서 접고
승부욕도 강해 다들 엄청 재밌게
2교시를 보냈습니다.
격렬한 딱지치기 운동을 마친 후
수업을 종료하기 전,
희망토요일을 아이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설문조사와 장래희망을 적어보는 시간을
함께 진행했습니다.
어른인 제 입장에서
예상보다 엄청나게 다양한 꿈들이 나왔고,
아이들이 그 꿈을 이뤄나가는 데
제가 조금이나마 양분이 되면
좋겠다는 희망을 갖게 됐습니다.
이어서 현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플로깅 Plogging'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플로깅은 이삭 줍기를 의미하는
스웨덴어 플로카 우프 Plocka upp와
영어 단어인 조깅 Jogging의 합성어인데,
말 그대로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동을 말한다고 합니다.
환경 문제가 갈수록 대두되면서
기후 변화로부터 아이들을 지키고
어린이날을 수호하고자
언택트 시대에 맞게 본 프로그램을
기획한 것으로 보입니다.
찾아보니 아쉽게도 신청 기간은
5월 2일까지여서 종료됐지만
활동기간 자체는 5월 5일 ~ 5월 15일까지라
어린이날을 맞이해 가족들과 함께
자체적으로 플로깅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이미 홈페이지에서 신청하신 분들은
캠페인 기간 동안 플로깅 인증샷을 보내면
추첨으로 참가자 300명에게
카카오 이모티콘 '그냥그런토끼'를
보내드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플로깅 챌린지 신청자
선착순 1,000명에게는
초록우산 플로깅 키트
( 생분해성 봉투 + 플라스틱프리 샴푸바 )와
온라인 기후환경교육 자료를
보내드린다고 하네요.
위의 이미지처럼
만약 이대로 지구의 온도가
상승을 거듭한다면,
2050년의 어린이날은
진즉에 없어졌을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미래 세대에게
지구를 잠시 빌려 쓰고 간다는 사실을
항상 염두에 두고
온전히 보존된 지구를 물려줘야 합니다.
오염된 바다와 파괴된 생태계,
뜨거워진 지구가 되기 전에
저는 아직 늦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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