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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의 사업 구조 및 역사와 현황

by ghdzbql 2022.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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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그룹 본사

전라북도 전주시 덕빈구 백제대로 566 전북은행빌딩

자산운용사-블랙록
출처 : https://www.facebook.com/jbfg.jb/photos/a.117556529629234/347898069928411/

1. JB금융그룹의 역사

 JB금융지주는 JB금융그룹을 지배하고 있는 금융지주회사이며, 2013년 7월 1일, 1969년 설립된 전북은행의 주주로부터 주식의 포괄적 이전 방식으로 설립됐다.

 

 BNK금융지주, DGB금융지주와 함께 지방 3대 금융지주사로 불린다.

 

 연결 카드사는 신한카드, 롯데카드 삼성카드 ( 전북은행 한정 ), 우리카드 ( 광주은행 한정 )이며, 체크카드는 마스터만 가능하다.

 

 같은 해 7월 18일 한국거래소에 주식을 상장함으로써 전북은행 주식은 상장폐지됐고, 11월 할부금융업, 시설대여업, 신기술사업 금융업 등의 사업을 하는 여신전문 금융회사 JB우리캐피탈을 자회사로 편입한다.

 

 2014년 3월 예금보험공사가 매각한 제이비자산운용 ( 구 더커자산운용 )을 100% 자회사로 편입, 2016년 8월 프놈펜상업은행의 지분 60% ( 전북은행 50%, JB우리캐피탈 10% ) 취득, JB Capital Myanmar ( 지분율 85% ) 설립, 2018년 7월 포괄적 주식교환으로 광주은행을 100% 완전자회사로 편입한다.

 

 추가적으로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은 캄보디아의 36개 상업은행 중 자산 기준으로 10위권에 속하는 은행이다.

 

 여담으로 2015년 하반기, LIG투자증권 ( 현 케이프투자증권 ) 인수전에 참여했는데, 케이프 컨소시엄에 밀려 인수에 실패,

 

 2020년 하반기 JT저축은행 인수전에 뛰어들었지만 뱅커스트릿프라이빗에쿼티에 의해 고배를 마셨으며, 어쩌면 두 사례가 지금까지도 아쉬운 결과로 남아 있을 수 있다.

 

 2022년 6월에는 메가스터디 자회사인 메가인베스트먼트 지분 100%를 인수해 JB인베스트먼트를 출범했다.

 

 JB금융지주는 주로 자회사에 대한 사업 목표 부여, 사업 계획 승인, 경영성과 평가와 보상, 지배구조 결정, 재산 상태 검사 등 전반적인 경영관리 업무와 자회사에 관한 출자 및 자금조달 등을 수행한다.

 

 2022년 5월 기준 지배구조는 삼양사 외 특수관계인이 14.61% /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14.04% / 국민연금공단 9.22% / OK저축은행 9.01% 등으로 이뤄져 있는데, 근래 들어 OK저축은행이 지분율을 확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의구심도 일고 있다.

 

2. 코로나 이전의 JB금융지주

 과거 외형 성장 과정에서 언제나 자본적정성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2017년 이후 선순환 구조에 진입하면서 자본비율에 숨통이 트이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사례를 꼽으면, 2015년 광주은행 인수로 인해 하락한 자본비율도 계획적인 자산 관리를 통해 불과 4년 만에 요구 수준인 9.5%를 뛰어넘어 Inorganic growth ( 비유기적 성장 : 인수, 합병 등 외부적 요인으로 회사를 확장, 성장시키는 전략 )의 기반을 다졌다.

 

 덕분에 2018년 이래로 지방은행 중에서는 가장 우수한 실적과 주가 흐름을 보여줬다.

 

 이 외에도 캄보디아 프놈펜은행 인수, 미얀마 캐피탈 현지 법인 설립, 광주은행의 베트남 모건스탠리게이트웨이 증권사 지분 100% 인수 등 소형 지방은행에서 M&A를 통한 성장을 추구하다보니 위와 같은 지적들을 받았지만, 성공적인 M&A, 대출 포트폴리오 등을 통해 2019년 말 보통주자본비율이 9.7%로 상승했다.

 

 덕분에 글로벌 투자 확대로 신남방 종합금융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2020년 양행 합산 가계대출 비중이 총여신대비 45%로 높고, 중소법인/SOHO 비중은 53%로 낮아 타 지방은행들과는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위와 같은 이유 때문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건전성 악화나 대손 우려가 낮을 수 밖에 없었다.

 

 JB금융지주는 PF ( Project Financing ), SOC ( 사회간접자본, Social Overhead Capital )에 더해 CB ( 전환사채 Covertible Bond ) , BW ( 신주인수권부사채 Bond with Warrant ), M&A주선 등 IB ( Investment Bank ) 부문 역량 강화, 브로커리지 주식담보대출도 시행해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2020년 1분기에는 양행 PF수수료 수익이 147억 원에 달했는데, 이는 증권사들의 PF ABCP ( 자산유동화기업어음, Asset-Backed Commercial Paper ) 차환이 어려워져 틈새시장을 공략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광주은행의 경우 당시 비대면 소매여신에서 소폭 부실이 발생했는데, 대출요건 강화와 필터링으로 관리했고, 오히려 우려가 컸던 전북은행의 전략대출 상품 ( 사잇돌대출 / 외국인노동자대출 / 오토론 등 )에서 부실 징후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KB금융그룹-KB국민은행

 

 

 

 2020년 그룹 NPL 비율은 0.67%로, 2019년 대비 0.21% 개선, 업종 내 가장 낮은 PER, 가장 높은 ROE가 이를 반증한다.

 

 다만 지방은행이기에 "경기에 민감하다."는 한계점도 존재하지만 적어도 2023년까지는 완만한 이익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JB금융의 자회사별 영업이익 비중은 광주은행 43% / 캐피탈 27% / 전북은행 24% / 프놈펜은행 5% / 자산운용 1%를 기록했다.

 

3. 코로나 이후의 JB금융지주

 20년 7월 이익 및 RWA 관리와 더불어 Basel Ⅲ ( 바젤3 ) 최종안 조기 도입이 긍정적으로 기여. 내부등급법 도입으로 추가적인 CET-1 비율 상승 ( 11.2%, +94bp q-q ).

( DGB금융지주는 앞서 내부등급법을 승인 받았다. )

 

 여기서 < Basel Ⅲ >는 2010년 9월 12일 스위스에서 중앙은행 총재감독기관장 회의에서 발표한 신국제은행자본규제 기준을 뜻한다.

 

 은행자본규제였던 바젤2를 대폭 강화했고, 2013년 12월부터 국내에서도 도입되기 시작했다.

 

 < 내부등급법 >이란 은행이 내부 데이터와 위험관리시스템을 활용해 기업의 신용위험을 자체적으로 평가하는 방법을 뜻한다.

 

 양행 합산 NIM은 2021년 2Q에도 10bp q-q 급등세 시현. 이자이익 성장 견인.

 

 NIM 개선은 주로 예대 리프라이싱 ( 6bp ) 및 수익성 위주 포트폴리오 개선 ( 3bp )에서 기인했다.

 

 JB우리캐피탈의 지속적인 실적 개선, 비은행 이익기여도 증가, 자본 활용을 통한 사업 다각화 및 이에 기반한 중간배당 실시는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경영진의 배당 성향 상향 조정과 정책으로 주주가치가 강화되고 있다.

 

 참고로 중간배당 실시는 지방은행 중 최초에 해당한다.

 

 

 사실 2020년 3Q 이후 은행지주회사들의 연결 비자이익이 크게 늘어난 이유에는 증권사들의 실적 개선이 주효했는데, 증권 자회사가 없는 JB금융의 경우 JB우리캐피탈의 리스이익, JB자산운용의 수수료 증가가 비이자이익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2022년 2분기 기준 판관비 경비율 사상 최저치, 대손비용률 0.41% ( 추가 충당금 제외 시 0.33% ), 총자산 8조 원, 자동차금융에서 기업금융, 투자금융 파트로 영업 비중이 이동하고 있다.

 

 하지만 증권 자회사가 없다는 점은 비은행 계열사 중 JB우리캐피탈에 대한 이익 의존도가 높다는 점, 장기적으로도 단점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다만 최근의 금리 급등을 감안하면, 단기적으로 위와 같은 약점은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북은행은 중금리대출을 타행과 비교해 공격적으로 늘려 왔는데, 건전성 악화 우려 얘기도 있지만, 연체 증가 여신의 대부분은 햇살론뱅크와 같은 서민금융 상품으로 서민금융진흥원의 보증비율이 약 90%에 이르기 때문에 은행이 지는 최종 손실 규모는 매우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JB금융은 ESG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데, 대부분의 ESG 평가사로부터 다른 지방은행들과 비슷한 수준의 점수를 받고 있다.

 

 다만 지속가능발전소, Refinitive로부터는 환경 분야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다.

 

 2021년 3월 17일 JB금융지주, 대주주 우호 인사 사외이사 선임 논란 예상.

 

2021년 5월 7일 은행 돈 9,000만 원 빼돌린 전북은행 직원 입건, 경찰 조사

 

2021년 7월 15일 박용근 도의원 "지역상생 외면하는 전북은행 카드 사용 지양"

 

2021년 10월 7일 금감원장 "광주은행 채용비리 후속조치 미흡, 현황 파악"

 

 2021년 10월 13일 지배구조 섹터 : 전북은행 금융사고 통제 시스템 미흡, 내부 감사 적발 29%.

 

 

 아울러 JB금융지주를 비롯해 절대적으로 저가 수준에 머물고 있는 지방은행들에 대해서는 당장의 투자 모멘텀을 바라기 보다는 장기적인 차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당기순이익에서 비은행 부문 기여도 추이를 보면,

 

 2018년 26.7% -> 2019년 26.2% -> 2020년 30.3% -> 2021년 35.5% -> 2022년 37.7% ( 예상 ), 특히 JB우리캐피탈의 역할이 고무적이었다.

 

 캐피탈 연체율도 2022년 1분기 기준 1.10%로 안정적이며 대손비용은 78억 원으로 오히려 감소했다.

 

 JB금융그룹은 중장기 목표 전략으로 "작지만 강한 은행"이라는 강소금융그룹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고 현재까지 실적으로 발현되고 있다.

상장폐지-자진 상장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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