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과 바이러스의 공통점과 차이점, 그리고 인간의 면역 체계

출처 : COVID-19 Virus As you know a new respiratory disease calle… Flickr

1. 세균과 바이러스의 공통점과 차이점

  먼제 세균과 바이러스는 미생물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미생물이란 사람의 눈으로는 볼 수 없을 정도의 크기인 작은 생물을 뜻합니다.

 

  1㎛ 안팎이면 백혈구 직경의 1/10, 적혈구 직경의 1/7 정도라고 합니다.

 

  세균은 박테리아 Bacteria라고도 하며, 몸이 하나의 세포로 이루어진 가장 작고 고등 / 중등 / 하등 중 가장 하등한 미생물입니다.

 

  우리는 세균에 의한 독소로 질병을 앓게 됩니다.

 

  바이러스 Virus는 RNA나 DNA 중 한 종류의 핵산만이 단백질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바이러스는 대사가 불가능해 인공 배지에서는 배양할 수 없으나, 살아있는 세포에서는 선택적으로 증식합니다.

 

 

 두 미생물의 공통점 :

1)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미생물이다.

 

2) 유전 물질을 갖고 있다.

 

  두 미생물의 차이점 :

1) 크기.

  세균은 0.5㎛ ~ 0.5mm, 바이러스는 세균의 1/50 ~ 1/100 정도의 크기다.

 

2) 구성물.

  세균은 핵 ( DNA ) + 인지질 + 세포 내 소기관 + 단단한 세포벽.

바이러스는 핵산 ( DNA 또는 RNA ) + 단백질로 이뤄져 있다.

 

3) 숙주.

  세균은 숙주가 없어도 스스로 증식이 가능하지만, 바이러스는 숙주가 가능한 인간 / 동물 / 식물 /박테리아 없이는 증식이 불가능하다.

 

4) 변이.

  세균은 항생제 개발이 상대적으로 간단하지만, 바이러스는 변이 속도가 빨리 항바이러스 약품 개발이 어렵고 오래 걸린다.

 

2. 인간의 면역

1) 면역의 정의. Immunity

  면역이란 인체가 외부의 물질이나 신체 내에서 생겨난 이상산물 등과 특이하게 반응해 체액성 항체 ( Humoral Antibody )나 감작 림프구 ( Sensitized Lymphocyte )를 만들어 내 이물을 물리치고 항상성을 유지해 면역이 달성됩니다.

 

  즉, 내외부에서 침입한 이물질 제거를 통해 감염을 예방하고 악성 세포를 제거함으로서 저항력을 길러 재감염을 방지합니다.

 

  이와 같은 특성으로 수혈이나 장기이식을 하게 될 때 타인의 피나 장기에 거부반응을 일으키거나 수용하게 된다.

 

 

2) 면역세포의 종류

  면역세포는 크게 과립백혈구와 무과립백혈구로 나뉘는데, 각각 3가지와 2가지 종류로 분류합니다.

 

  과립백혈구는 호중구 / 호염구 / 호산구 세 가지를 꼽을 수 있습니다.

 

  호중구 ( Neutrophil )는 세균에 감염됐을 때 세균을 식균작용으로 제거합니다.

 

  호염구 ( Basophil )는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합니다.

 

  호산구 ( Eosinophil )는 기생충으로부터 면역을 발현합니다.

 

 

  무과립백혈구는 단핵구 / 림프구 ( B림프구 / T림프구 / NK cell ) 두 가지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단핵구 ( Monocyte )는 조직에서 대식세포 ( Macrophage )로 존재하면서 식균작용으로 항원 등을 파괴합니다.

 

  림프구 ( Lymphocyte ) 중 B림프구 ( B cell / B lymphocyte )는 항원 자극으로 항체를 생성합니다.

 

  T림프구 ( T cell / T lymphocyte )는 세포를 파괴하는 세포매개성 면역 반응을 보이고, B세포의 성숙과 분화를 돕습니다.

 

  NK cell ( 자연살해세포 / Natural Killer Cell )은 암세포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즉각적으로 공격해 없애버립니다.

 

3) 면역의 종류

  면역에도 종류가 있습니다.

 

  첫째, 선천성 / 자연면역 Innate Immunity

 

  태어났을 때부터 갖고 있는 자연적으로 형성된 면역입니다.

 

  둘째, 후천성 / 획득면역 Acquired Immunity

 

  인체 내에서 이종단백질에 의해 형성되거나 이미 형성된 것을 받아 형성되며, 능동면역과 수동면역으로 구분됩니다.

 

- 능동면역 Active Immunity :

  자연능동면역은 항원이 몸 안으로 들어왔을 때 그 항원에 저항하는 항체를 능동적으로 형성합니다.

 

  인공능동면역은 예방접종 ( 적은 양의 특이 항원을 신체에  침투시킨다. )으로 신체가 항원에 능동적인 반응을 일으켜 항체를 형성합니다.

 

- 수동면역 Passive Immunity :

  자연수동면역은 태아가 어머니에게 모성항체를 받아 면역이 성립된 경우인데, 지속 기간은 6개월 정도입니다.

 

  인공수동면역은 다른 개체에서 생성된 항체를 직접 투여해 일시적으로 면역 효과를 노리는 것입니다.

 

  위와 같은 면역 시스템 덕분에 동일한 이물질에 재차 노출되면 면역 기억 ( Immunologic Memory ) 작용으로 처음보다 더 빠르고 강하게 반응하며, 이는 백신을 통한 예방접종의 근원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