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료원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흥덕로 48 ( 사직동 554-6 )
1. 청주의료원은?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흥덕로 48에 위치한 청주의료원은 충청북도청 산하에 있는 공공병원입니다.
진료과목은 내과 / 가정의학과 / 비뇨기과 / 소아청소년과 / 피부과 / 이비인후과 / 산부인과 / 안과 / 정신과 / 침구과 / 응급의학과 ( 응급실 ) / 정형외과 / 외과 / 재활의학과 / 신경과 / 신경외과 / 치과 / 직업환경의학과 / 마취통증의학과 / 마취과 / 신경정신과 / 방사선과 / 임상병리과 / 영상의학과 / 진단검사의학과 등이 있습니다.
청주의료원은 무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합니다.
1909년 12월 관립자혜의원으로 시작해
1910년 충청북도 청주자혜의원,
1925년 충청북도립 청주의원,
1952년 4월 충청북도 도립 청주병원,
1973년 3월 충청북도 도립의료원,
1983년 7월 지방공사 충청북도 청주의료원으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이어 1999년 3월 부설한의원을 개설한 후 4월부터 개방병원제도를 실시합니다.
개방병원은 지역의료계 협력과 진료 체계의 확립으로 지역주민들의 보건 향상에 기여하는 제도입니다.
2000년 2월 청주의료원 간호학원 개원, 같은 해 전국 지방공사의료원 경영평가에서 2위를 기록해 공기업 경영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2001년 7월 정신건강센터도 개원했고,
2004년 11월 질병 군진료 요양기관 지정,
2005년 1월 알코올 상담센터 운영 개시,
2007년 9월 삼성서울병원과 진료협약을 맺어 상호협력체계 구축으로 의료계 공동 발전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2008년에는 한방진료부와 건강관리센터를 증축해 지역 주민분들께 낮은 비용과 높은 효율의 양한방 협진서비스에 더해 최적의 건강검진 시스템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청주시노인복지센터, 충청북도 노인학대예방센터, 충청북도 지체장애인협회와 협약을 맺어 지체장애인협회 장애우를 위해 출장검진, 종합건강검진 진료지원, 진단서와 각종 제증명 발부 지원과 같은 편의를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청주의료원은 관내 사회복지시설 거주자분들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도 실시하고 있으며, 관내 경로당을 방문해 노인기초 건강검진 사업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청주의료원 부설한의원은 매년 충청북도 노인종합복지회관에서 노인분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및 건강 강좌를 펼치고 있습니다.
청주의료원은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이 발표한 2020년 공공보건의료 계획 및 추진실적 평가 결과 4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평가는 공공성 강화 / 양질의 적정 진료 / 건강안전망 / 미충족 서비스 등 병원의 공익적 기능 전반을 알 수 있는 4가지 영역으로 이뤄졌습니다.
청주의료원 평균 83점을 훨씬 넘는 92.3점을 기록해 최우수 등급을 4년 연속 받아 도내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자존심을 지키고 있습니다.
특히나 취약계층 지원 서비스 운영, 건강안전망 사업 실적 적정성, 의료급여환자 진료실적 등이 내재된 건강안전망 파트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아 코로나19 사태 와중에도 충청북도 건강 지킴이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저소득층 노인 무릎관절 수술비 지원사업, 호스피스 완화의료 사업,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운영, 의료취약계층 수술비지원 사업처럼 여러 공공의료 사업으로 소외된 지역 주민, 의료헤택 사각지대를 찾아내 충북도민의 행복한 삶을 지켜내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2020년 의료관련 감영병 예방/ 관리사업 우수기관으로도 선정돼 질병관리청장 표창장까지 수상했습니다.
취지는 의료 관련 감염병 표본 감시 체계의 효율적인 운용으로 신뢰성 있는 자료 수집과 에방 관리 강화를 위해 감염 관리 기술 지원 및 예방 관리 사업 수행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데,
청주의료원은 표본감시 신고를 위한 전산시스템 마련으로 운영 체계를 개선해 다내제성 분리환자에 관한 주의 지침 강화와 정기 격리수행도 모니터링처럼 다채로운 예방 활동을 시행해 효율적으로 감염 관리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청주의료원은 2020년 2월 이래 코로나19 감염병 전담 병원으로 지정돼 현재까지도 2,000여 명의 확진 환자들이 입원 치료하고 있습니다.
청주의료원은 병상 28개를 추가해 183병상을 운영하고 있고, 원활한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자 각 예방접종센터에 의료 인력을 지원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 청주의료원 사업 영역
청주의료원은 2021년 12월 28일 보건복지부에서 선정하는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습니다.
본 평가는 양질의 의료 ( 진료 기능 ), 합리적 운영 ( 경영 ), 책임운영 ( 조직관리 )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 공공성 ) 등 4개 영역은 물론 추가적으로 코로나19 대응 기여도 항목도 추가됐습니다.
A등급을 받은 지방의료원과 적십자병원은 전국에서 15곳에 불과합니다.
대상은 전국 35개 지방의료원, 6개 적십자 병원 등 입니다.
또한 청주의료원은 6년 연속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 병원 지정,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운영, 장애 친화형 건강검진센트 증축 예정,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건립까지 앞두고 있어 지역책임 의료기관으로 지역민을 위한 공공의료 사업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습니다.
손병관 원장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주어진 업무에 힘을 다해 최고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지역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는 B등급을 받아 2020년 대비 한 단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청주의료원은 2050 탄소중립 실천 다짐 선언식도 개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2020년 10월 정부에서 발표한 2050년 탄소중립 목표, 2021년 4월 15일 충청북도에서 발표한 충청북도 2050 탄소중립 선언에 힘을 보태기 위해 자발적으로 나섰습니다.
이에 청주의료원 임직원 200여 명은 급제동 및 급출발 하지 않기, 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 사용하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와 같은 일상 생활 속 개인들이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정해 참여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충북 청주의료원은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에도 임하고 있습니다.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은 진료권 내 의료기관,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시설과 같은 유관 기관들과 협력해 지역 필수 보건의료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기 위해 연계와 조정을 합니다.
청주의료원은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환자들이 퇴원하고 나서도 의료돌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 보건소, 복지시설, 행정복지센터 등을 연결하는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충북권역 중증응급환자의 임상 정보를 사전 공유하는 것과 같은 체제를 확립해 치료의 골든아워를 사수하는 '중증응급 이송, 전원 및 진료 협력 참여사업',
지역 내 요양/재활병원, 복지시설 등의 감염 대응 능력 향상과 예방을 위한 감염 및 환자 안전관리 사업 등을 이행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서정화 청주의료원 공공보건의료협력팀장은 2021년 도내 퇴원환자 중 144건의 지역사회 서비스를 연계해 드렸고, 총 15회에 걸쳐 약 300명에게 감염 교육을 실시했다고 인터뷰 했습니다.
또 하나의 자랑거리로 청주의료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료급여 정신과 2주기 1차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 의료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2019년 1월 ~ 6월까지 정신과 입원진료비를 청구한 의원급 이상 389개 기관을 대상으로 정신요법 및 개인 정신치료 실시 횟수 / 재원 및 퇴원환자 입원일 수 / 퇴원 후 30일 이내 재입원율 / 시역사회 서비스 연계 의뢰율 등 9개 지표를 평가했고, 청주의료원은 종합 81점을 받아 정신과 입원치료를 잘하는 병원임을 입증받았습니다.
게다가 충청권에서 1등급을 받은 6개 의료기관 중 종합병원급 이상은 청주의료원이 유일했습니다.
3. 청주의료원의 이모저모
'충북도민을 생각하는 청주의료원'
청주의료원은 주취자 치료를 위한 시설 확보와 응급의료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응급의료센터에는 전담 경찰관 4명 배치, 응급실 내 전용병상 2개를 준비해 24시간 운영되고 있습니다.
충청북도와의 본 협약은 지역별 특성에 맞춰 치안 정책의 일환으로 주취자에 대한 발빠른 보호와 치료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제 도민들은 더 안전하고 경찰 업무의 효율도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021년 9월 28일 청주의료원은 코로나19에 확진돼 입원 치료 받고 있는 환아 중 돌을 맞이한 A군을 축하하고자 작은 파티를 열었습니다.
의료진들은 모형 케이크, 왕관, 간식, 손 편지 등을 사전에 준비해 코로나19 병동에 잠깐이나마 기쁨과 생기를 불어넣었습니다.
청주의료원 김지현 간호사는 2021년 4월 29일 코로나19 관련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습니다.
김지현 간호사는 청주의료원 선별진료소가 제대로 된 업무 수행이 가능하게끔 간호사 교육, 근무 계획 수립, 비품 준비와 같은 전반적 사항을 관리했고, 대구에서 폭발적으로 감염 환자들이 발생했을 때 환자 이송, 반복되는 야근과 주말 출근을 마다하지 않아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청주의료원은 글로벌 시사주간지 < 뉴스위크 >가 평가한 "2021년 대한민국 의료기관 평가 순위"에서 91위를 기록해 3년 연속 100위권에 진입하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지방자치단체 의료원으로는 단 세 곳만 포함됐고, 그 중에서도 청주의료원은 특별시, 광역시 소속이 아닌 지자체 의료원 중 유일해 그 위상을 더했습니다.
이전부터 감염병 전파 예방과 멸균 환경 조성을 위해 UVC 기술을 이용하는 메디랜드의 하이퍼라이트를 들여 왔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무력화 시키고 중환자실, 검사실, 감염병상 등을 소독하고 환자와 이동 동선 구분 등 완벽한 방역 관리를 통해 외래 진료도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답니다.
4. 청주의료원 경영
1997년 이미 충청북도의 대표 공공병원인 청주의료원은 만성 적자로 전국 최하위에 해당하는 경영실적을 기록했고, 만성 임금 체불, 물품 지급 지연, 나사분규까지 겹쳐 충북도의회에서는 폐쇄까지 거론됐습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견된 공무원들은 의료원 직원들과의 면담으로 의사는 호봉제를 폐지하고 인센티브제 도입, 사무직 직원 채용은 필기시험을 통한 공개 채용, 중환자실 개설, 응급실과 건강검진센터 보강, 의료장비 현대화, 예산 절감, 영안실 직영 전환과 같은 제도를 개혁했습니다.
약물남용에 대한 페널티도 적용해 불과 1년 만에 1인당 생산성은 60% 이상 향상됐고,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위와 같은 노력으로 2019년에도 청주의료원은 4억 524만 여원의 흑자를 냈고, 이는 충청권 지방의료원 중 유일했습니다.
대한민국 공공의료기관 병상 수 비중이 10%이고, 2018년 기준 OECD 국가 중 최하위인 것을 고려하면 대단한 성과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 발발 이후 입원환자, 외래환자는 줄고 장례식장 운영 수익까지 줄어들어 의료 손실액 215억 원, 당기순손실 77억 원에 달했습니다.
구체적인 수치를 보면 2019년 의료 수익은 582억 원, 2020년 의료 수익은 약 330억 원, 입원 환자는 2019년 18만 여명, 2020년 10만 여명, 외래 환자는 2019년 16만 6,260여 명, 2020년 6만 5천 여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인 중 또 한 가지로 3년 간 81곳의 기관, 단체와 진료 협약을 체결했음에도 의료원을 이용한 실적이 단 한 번도 없는 곳이 절반을 넘어 실효성에 의문을 갖게 했습니다.
이제 다시 내부 규정을 재확립하고 체계적인 진료협약 업무를 추진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독려해야 할 때입니다.
이에 청주의료원은 충북도내 대표 공공병원으로서 역할 재정립과 미래에 대한 의지를 담은 비전 2025를 선포했습니다.
비전 2025 내용으로는 양질의 의료와 포괄적 공공보건복지서비스 제공으로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의료서비스 충족과 민간병원이 제공하기 쉽지 않은 공공보건 및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가치추구 / 사회공헌 / 인간존중 / 신뢰, 소통 4가지 핵심 가치를 실현할 것을 천명했습니다.
또한 자체 감사 기능을 강화해 청렴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신종 감염병 발생과 같은 재난 위기 관리 체계 강화 등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손병관 청주의료원장은 "외부적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안전망 구축, 의료봉사 등으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내부적으로는 사랑과 존중의 조직문화를 결성, 임직원들은 물론 환자들과 신뢰하고 소통할 수 있는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하겠다."고 인터뷰했습니다.
5. 청주의료원 사건/사고
청주의료원은 2020년 9월 가족, 지인의 개인정보로 예진표를 대리 작성해 독감백신을 무단으로 빼돌려 의료법 위반 혐의로 원장과 의사 12명, 간호사 94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262개의 독감백신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무단 반출해 가족과 지인들에게 접종 행위를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런데 본 사건이 청렴도 평가 기간에 포함되지 않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우수등급인 2등급을 3년 연속 기록했습니다.
계약 / 환자진료 / 내부업무 / 조직문화 / 부패방지제도 5개 조사 영역에서 모두 2등급을 받았는데, 국립.지방의료원 중 1등급 기관이 없다는 걸 고려하면 매우 높은 등급을 받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청주의료원이 영리행위를 주요 목적으로 하는 민간 의료기관이 아니며 비상 시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이며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 역할을 하는 곳이기에 관행으로 치부하기에는 아쉬움이 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놀랍게도 독감백신을 무단반출하던 기간 CCTV가 고장나 있었다는 것이 드러나 증거인멸의혹도 제기됐습니다.
2018년에는 장례식장 직원이 음료 납품 사업권을 대가로 업자에게 뇌물 1,500만 원을 받아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과 벌금 1,500만 원, 추징금 1,500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해당 업자는 2020년 다시 의료원 납품권을 따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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