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마라탕 맛집 마르르 리뷰!

 

며칠 전 분당 마라탕 맛집으로 유명한 마르르를 찾았습니다.

 

마르르 분당서현점은 풍림아이원플러스 건물 2층에 있고,

건물이 꽤 커서 찾기 어려우실 수도 있답니다ㅎ

 

 

밖에서 보이는 입구가 특이해서 첫 느낌부터 산뜻했고,

내부 인테리어는 외국스럽지만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마라탕 가게입니다.

 

한국인 입맛에 맞춘 마라탕을 고수하기에

저와 같이 매운 음식을 잘 못 먹거나

마라탕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라면

편히 접근할 수 있는 한국식 마라탕 가게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선호하는 오픈형 주방이라

위생적으로도 한층 더 믿을 수 있었고,

 

혼밥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탁상형 자리가 있어서 꼭 와보세요!

 

 

저는 여자친구와 동행했는데

마라탕, 꿔바로우, 감동란 공깃밥, 츠바

네 가지를 초이스했습니다.

 

 

여자친구가 한 가지 짚어준 것이 있는데,

여성분들이 편하게 식사하실 수 있도록

머리띠가 준비되어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마라샹궈, 마라탕을 주문하려면

같이 먹고 싶은 토핑을 선택해야 한답니다.

 

 

신선한 재료들을 바구니에 담아

계산대에서 같이 주문하시면 돼요.

 

 

 

 

계산대에서 당면이나 옥수수면 중 하나를

택1 할 수 있고,

맵기 단계도 0단계에서부터 3단계까지 고를 수 있습니다.

 

 

금방 모습을 드러낸 감동란 공깃밥과 마라탕!

 

국물은 정확하진 않았지만 사골국물 베이스처럼 와닿았고,

깊고 진해서 건더기들과 잘 어우러져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향신료가 들어간 음식을 잘 못드시거나

한국인 입맛에 맛는 마라 메뉴를 드시고 싶은 분들은

분당 마르르에 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감동란 공깃밥도 밥이 고슬고슬했고,

계란도 간이 잘 베어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나온 꿔바로우는

마늘과 유자가 같이 토핑돼 있어서 색다른 맛이었고,

바삭한 맛이 조금 덜했지만 맛 자체는 훌륭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둘 다 처음 먹어보는 메뉴였던 츠바!

 

어떤 음식일지 무척 궁금하고 기대했는데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맛과 비주얼이었습니다.

 

주문 직전에 사장님께서

왜 디저트 메뉴라고 하셨는지 알겠더라고요.

 

 

마라 맵기를 높게 해서 드신 분들은

매운 혀를 달래주기 위해서 츠바 주문을 권고드립니다ㅋㅋ

 

쫄깃쫄깃한 떡, 아몬두, 호두, 인절미가루, 소스가

호떡 맛을 내는 조화로움을 즐기실 수 있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