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철분은?
철분은 체내에 산소를 공급해 주는 헤모글로빈의 구성 성분입니다.
체내에는 소량으로 존재하지만 산소를 각 조직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소임을 갖고 있습니다.
철분은 다행히 한 번 체내에 흡수되면 일부만 빠져나가고 대부분 재사용 돼 일일 필요량이 적습니다.
주로 살코기, 달걀노른자, 검정콩, 녹색 채소에 많이 함유돼 있습니다.
철은 특히나 성장기에 들어선 청소년, 성인 여성, 임산부에게 필수적인데, 여성들의 경우 빈혈 증세를 자주 느낀다면 철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6세 이하의 어린이들은 철분을 과다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철분이 부족하면 급격히 피로감을 느끼게 되고 안색은 창백해지며, 집중력이 떨어져 작업과 학습 능력이 저하됩니다.
반면 철분은 정신을 맑게 하고 골수를 보호함과 동시에 머리카락을 검게 한다고 알려졌습니다.
2. '철분'과 '마그네슘/칼슘'
마그네슘이나 칼슘과 같은 미네랄 성분은 철분과 같이 먹으면 철분의 흡수율을 떨어트립니다.
하지만 철분을 공복에, 신경안정작용을 돕는 마그네슘을 저녁 식후에나 자기 전에 섭취하면 더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종합비타민을 드시는 분들은 다수의 종합비타민에 마그네슘과 칼슘이 포함돼 있기에 성분 표기를 확인해 본 후 철분과는 같은 시간대에 복용하는 것을 피하면 좋습니다.
3. '철분'과 '아연'
아연은 세포의 성장과 생식 기능 성숙, 면역 체계를 형성하는데 필수적인 무기질입니다.
체내에는 1.5 ~ 2.5g 정도 존재하며, 60%는 근육에, 40%는 골격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아연이 생식 기능과 관련있는 이유는 성장 호르몬, 성 호르몬, 갑상선 호르몬 활성에 관여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아연은 지방세포이기에 포도당이 유입되는 것을 조절하는 인슐린 작용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아연은 다양한 식품에 함유돼 있어 아연 결핍증을 보이는 경우는 매우 드문 편에 속한다고 합니다.
주로 육류, 굴, 게, 새우 등 동물성 식품 풍부하다고 알려졌습니다. 식물성 식품 중에서도 곡류에 많이 함유돼 있습니다.
그러나 중등도 아연 결핍은 주로 당뇨병 환자들에게서 비교적 흔하게 발견됩니다.
왜냐하면 환자의 소변에서 아연의 배설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아연이 부족하게 되면 위장관과 폐조직 내막에 손상이 일어나며, 식욕 감퇴, 성장 악화, 면역 기능 저하, 성선기능 저하증, 왜소증 등이 나타납니다.
반대로 아연을 과다복용하게 되면 오히려 면역 능력이 손상되고, HDL 콜레스테롤 저하증을 유발합니다.
위와 같은 특성을 지니고 있는 아연과 철분을 동시에 먹으면 서로 체내 흡수를 방해하게 됩니다.
그래서 마그네슘/칼슘처럼 시간차를 두고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온리원 스토리 > 의약품 백과사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GC녹십자 역사와 제품 및 GC녹십자 계열사 소개 (0) | 2021.07.31 |
---|---|
영양제 비타민 조합과 효능 및 부작용 총정리 (0) | 2021.07.24 |
인도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백신 효과 (0) | 2021.06.26 |
미국 식품의약국 FDA에 의한 약물 분류 (0) | 2021.06.23 |
SK바이오사이언스와 GSK 공동판매 계약 백신 소개 (0) | 2021.06.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