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케이케미칼과 에스엠상선 IPO ]
https://1wndlf.tistory.com/560
1. 코오롱과 자회사들
코오롱그룹은 현재 여러 자회사들이
수소 사업에 관심을 가지며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자동차 소재 / 광학용 필름 /
화학 및 패션 산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수소연료전지용 수분제어장치,
고분자 전해질막 PEM
( Polymer Electrolyte Membrane ),
막전극접합체 MEA
( Membrane Electrode Assembly )등을
보유 중이고,
수분제어장치는 대한민국 최초로
양산에 돌입함과 동시에
세계에서 점유율 1위에 올라 있다.
- 코오롱글로벌은 현재
건설 / 유통 / 무역 / 스포츠 산업에
진출해 있으며,
수소연료전지를 통한 수전해 기술로
그린수소를 직접 생산하고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육상풍력, 해상풍력, 리파워링으로
나눌 수 있는 풍력에너지에 힘을 쏟고 있다.
유통은 BMW 판매와 A/S가 주다.
- 코오롱글로텍은
자동차 / 생활 / 최첨단 신소재 기업으로
분류할 수 있고, 기존 기술을 활용한
탄소섬유와 에폭시를 이용해
수소압력용기, 토우프레그(Towpreg) 등을
취급하고 있다.
- 코오롱플라스틱은
대표적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기업이었고,
수소연료전지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하우징 부품, 수소탱크라이너를
생산 및 공급하고 있다.
- 코오롱생명과학
원료의약 API 사업과 바이오신약,
향균제로 대표되는 환경소재,
수처리제 제조 사업을 이행하고 있었다.
원료의약은 전체 매출의 90%가 수출,
샴푸에 첨가되는 향균제는 유니레버, 얀센 등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들에 공급 중이었으며,
수처리사업은 그룹사 중 하나인
코오롱워터앤에너지로 공급 중이었기에
중장기적 계획을 꾀하고 있었고,
고지혈증치료제, 소염진통제 등
원료의약품 매출 실적이 개선되고 있었지만
인보사 사태로 힘을 잃은 상황이다.
2. 제품/상품
-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산업자재, 화학,
필름, 패션사업을 다루는 복합화학업체인데
세계 최초로 투명 폴리이미드 CPI를 개발했고,
에어백, 타이어코드, 스펀본드 부직포
증설을 위한 투자를 꾸준히 했으며
필름 사업부는 지속적인 구조조정과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를 노력하고 있다.
특히 PCB 패터닝 공정의 핵심 소재인
DFR은 중국 혜주공장에서 생산하고 있고,
대한민국 유일의 DFR 제조기업이다
( Dry-film photoresist 감광성 필름 ).
산업자재는 타이어코드 수급 /
화학부문은 페놀과 에폭시 수지 /
필름부문은 구조적인 공급과잉
( 특히 PET 필름 ) /
패션부문은 중국 코오롱스포츠의 실적
( 매출 확대와 고정비 감소를 통한
적자 감소가 필요하다. )에 민감하다.
2019년 연간 400~500억 원에 달하는
만년 적자에 시달렸던 자회사
코오롱머티리얼은 정리에 성공했다.
같은 해 skc코오롱PI도 매각해
추가 투자를 위한 현금도 확보했다.
- 코오롱글로벌
건설부문은 골치아팠던 부실 정리가
2017년을 끝으로 완료됐고,
무역 부문 또한 단순 외형확대에서
수익성 위주의 사업 재편을 마쳤다.
자회사인 코오롱하우스비전은
임대주택사업을 시행하고 있는데
단순 시공에서 진화해
소비자의 니즈에 맞춘 특화설계, 시공,
운영과 임대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동산 종합서비스 사업으로
발전시켜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 코오롱플라스틱 소재 경량화의 리더가 될 것인가 ]
https://1wndlf.tistory.com/220
3. 성장모멘텀
코오롱그룹은 앞에서 살펴본
수소사업 분야에서 핵심 소재 부품 기업의
위치를 달성함으로써 2030년까지
매출 1조 원을 기록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패션 부분은
아웃도어 경쟁이 계속해서 심화되고 있어
노후 브랜드 철수, 온라인 비중 확대를 비롯
슈콤마보니, 쿠론, 럭키슈웨트처럼
액세서리 비중을 확대해 상쇄하고 있다.
더불어 파라-아라미드(Para-Aramid,
방탄소재 / 전선케이블 / 타이어보강재 등 )
사업 가치를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는데,
5G와 전기차 타이어 수요 증가에
미리 대비해 2023년 3분기까지
아라미드 생산 capa를 1.5만 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파라-아라미드가 강도가 높고
열에 잘 견디는 초강력 섬유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아라미드 점유율은
전체 7.3만 톤 중 Dupont 3.3만톤,
일본 Teijin 2.9만 톤,
코오롱인더 7,500톤 ( 10% )다.
필름/전자재료에서도
기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던
디스플레이/OCA/MLCC/
전기차 이차전지용 필름소재, DFR,
포장용/나일론 필름의 설적 호조세와,
기존 폴더블 스마트폰에서는 CPI보다
UTG (초박막유리)가 더 선호됐으나,
이전에 비해 CPI필름의 폴더블 모델
적용 확대로 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수분제어장치 생산도 증대해
2023년 신형 현대 넥쏘를 포함한
여러 수소 모빌리티의 물량 증가에
대비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궁극적으로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수소 소재 매출액은 2021년 300억 원,
2030년 1조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코오롱글로벌은 2019년을 기점으로
분양 최대치를 기록했고,
향후 2~3년 간 실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수주를 확보해놔 주택 부문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순차입금이 줄어들면 이자비용이 감소해
순이익은 증가하고 배당과 투자여력 또한
상승해 사업에 집중할 있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게 된다.
이에 더해 풍력 발전사업,
서초동 코오롱 스포렉스 부지 개발,
네이처브리지와 리베토 등
연결 자회사의 적자 축소 및,
2020년 6월
자회사 코오롱모듈러스를 설립해
모듈러 건축 기술이 미래 건설 업계를 선도할
핵심기술로 판단해 신사업을 확대함으로써
중장기적 이익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
시기로 평가받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모듈러 기술을
음압병동, 비주거시설, 청년임대주택,
오피스텔, 아파트와 같은 주거시설에도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실제로 UAE 카옌그룹과 CIS 및
동유럽 지역에서 주차장 구축과
모듈러 건설 관련 삼자간 공동업무 협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다.
4. 촌평
-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09년부터 시작한
Dupont과의 소송이 2015년 5월 마무리돼
불필요하게 소모됐던 비용 400억 원을
아낄 수 있어 미뤄왔던 투자 청사진을
실행해 성장 동력 부재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sk종합화학과
친환경 플라스틱 시장 진출과 선점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2020년부터
PBAT 공동개발을 진행해
시제품의 생산, 인증,
특허 출원을 완료했고,
2023년 생산능력을
연산 5만 톤으로 잡았다.
PBAT는 레진 시장의 약 20%에
해당하고 현재는 독일 BASF가 주도 중이다.
- 코오롱인더 패션부문 브랜드
* 아웃도어/스포츠/골프 :
코오롱스포츠, 헤드, 잭니클라우스,
엘로드, WAAC 왁, G4, 엘로드 클럽, 혼마
* 캐주얼 : 커스텀멜로우, 시리즈
* 수입/명품 :
아크제이콥스, 닐바렛, 로에베
* 패션잡화 : 쿠론, 슈콤마보니
* 남성정장 : 캠브리지멤버스
* 여성복 : 럭키슈에뜨, IRO
* 업사이클링 : 래;코드
* 컨테이너복합쇼핑몰 : 커먼그라운드
* 화장품 : 라이크이즈, 엠퀴리
- 코오롱글로벌은 흑자 전환에 들어선
2016년 이후 매년 배당을 지급해왔는데
2019년 9월 5일 분기배당을 위한
주주명부폐쇄 결정을 공시해
주가 부양과 주주가치 제고를 명시했다.
게다가 2020년 11월 11일
(주)코오롱 산하의 오토케어서비스
주식을 100% 인수했다.
오토케어서비스는 테슬라, 마세라티,
캐딜락 등 수입차 공식 위탁 A/S 업체로
볼보와 아우디의 판매, A/S를 맡고 있어
기존 BMW에 더해
수입차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와
성장 기반을 동시에 노릴 수 있게 됐다.
2021년 10월 27일 종가 기준
코오롱인더스트리 89,800원
코오롱 36,050원
코오롱생명과학 34,300원
코오롱글로벌 26,550원
코오롱플라스틱 17,300원
[ 제이앤티씨 3D커버글라스와 UTG 강화유리 ]
* 용어 설명
- 고분자 전해질막 PEM :
Polymer Electrolyte Membrane.
수소연료전지의 4대 구성요소 중
하나로 구분되며 선택적 투과능력을
보이는 분리막(멤브레인)이다.
외부에서 들어오는 수소가스가
전극층에서 수소이온과 전자로
분리될 때 도선을 따라 전류가 생성된다.
간단하게 말하면 수소연료전지에서
수소 이온을 음극에서 양극으로 전달해
연료를 선택적으로 투과할 수 있게 한다.
- 막전극접합체 MEA :
Membrane Electrode Assembly.
수소연료전지에서 산소와 수소의
화학적 반응을 유도해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키는 역할을 하는 필름형태의
접합체를 말한다.
다른 말로 '전극막접합체'라고도 하며
연료전지에 공급된 수소와 산소는
각각 음극과 양극에서 전자를 분출하며
이온이 되고 분출된 전자는 외부로
빠져나가 전류가 된다.
위 반응이 발생하는 곳이 바로
막전극접합체다.
- 그린수소 Green Hydrogen :
수소는 생산 방식에 따라
그린 / 그레이 / 브라운 / 블루
4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간단하게 언급하면 그린수소는
태양광이나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바탕으로 생성된 전기로 물을
전기분해해 생산한 수소를 의미한다.
4가지 방식 중 그린수소는
생산 과정에서 탄소배출이 전혀 없어
가장 친환경적이며,
2016년부터 유럽연합 EU는
그린수소 인증제도
( CeritifHy Guarantee of Origin )로
수소의 친환경성을 인증하고 있다.
단점은 생산단가가 높아
시장 확대에 어려움이 있다.
- Re-Powering 리파워링 :
발전소의 발전원을
변경하는 작업을 뜻한다.
예를 들어 노후 태양광 발전소의
철거나 재시공, 개량 및 교체로
자원순환 솔루션을 제공한다.
- Towpreg 토우프레그 :
강도가 우수한 실 형태의 탄소섬유에
Epoxy 에폭시 수지를 일정 비율 침투시켜
만든 복합 소재로 금속이나
플라스틱 연료탱크의 겉면에 사용된다.
에폭시는 플라스틱의 일종으로
내후성, 내부식성이 강해 코팅용,
접착제, 보호용으로 많이 활용된다.
- 원료의약품 API,
Active Pharmaceutical Ingredient :
의약품을 만드는 데 중요한 성분으로
들어가는 원료를 말한다.
약리를 활성화시켜 신체에 영향을 주는
의약품의 유효한 성분으로
질병의 진단과 치료, 경감, 처치,
예방에 직접적인 효과를 발휘한다.
- Tire cord 타이어코드 :
자동차 타이어의 수명과 안전성,
내구성, 승차감을 높이고자
고무 내부에 넣는 섬유 재질의 보강재다.
강도와 내열성에 강점이 있는
나일론 타이어코드는 트럭, 버스, 중장비,
항공기, 비포장 도로용 타이어,
래디얼 타이어는 포장도로용과
일반 승용차에는 래디얼 타이어 및
폴리에스테르 타이어코드를
주로 사용한다.
고속 주행용 타이어에는
레이온 타이어코드가 메인이다.
- 스펀 본드 부직포
Spun bonded fabric :
Polypropylene 폴리프로필렌이나
Polyester 폴리에스터를 방사한 뒤
열을 가해 접착해서 만드는 부직포다.
도배 시 바르는 초배지,
공기청정기의 필터, 포장재를 기본으로
발전을 거듭해 산업자재와
자동차 부품용 신소재 분야에서도
사용되는 고부가 제품들도 나왔다.
- PBAT,
Poly-Butylene Adipate Terephthalate :
생분해성 소재 플라스틱으로
유연성과 가공성이 뛰어남과 동시에
자연에서 빠르게 분해된다.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미생물이 폴리머 구조를 분해해
수개월 안에 물과 이산화탄소,
퇴비 등으로 자연 분해돼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아직까지 상업적으로 활용되는 범위는
극히 일부이지만 점차 활용 방안이
넓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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