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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기업 소개/제조업 & 화학

만도 자율주행솔루션 레벨과 ADAS

by ghdzbql 2022.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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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본사 R&D 거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 255번길 21

출처 : hww.fntimes.com/html/view.php?ud=20160205101447147026_18&mobile=1

1. 만도 개요

 만도는 한라그룹이 모기업인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다.

 

 1962년 10월 설립된 현대양행을 모체로 해 1969년부터 자동차부품 제조사업에 착수했다.

 

 1980년 2월 만도기계(주)로 상호 변경,

 

 1997년 부도 처리되기도 했지만,

 

 1999년 11월 (주)만도가 신설 법인으로 설립, 만도기계의 섀시사업부 영업 일체를 인수한다.

 

 2002년 중국 쑤저우와 하얼빈,

 

 2003년 베이징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고,

 

 2004년 ESP ( Electronic Stability Program )을 독자개발하는데 성공한다.

 

 2014년 9월 2일 지주회사인 한라홀딩스와 제조 사업 부문 만도로 분리돼 재상장했다.

 

 

 2020년 만도의 글로벌 고객사별 매출 비중은

현대차그룹 57% / GM 12% / 중국 로컬 12% / 유럽 5% / 기타 14%이며,

 

 매출액은 5.56조 원을 달성했다.

 

 같은 해 공장 별 매출 비중은

대한민국 47% / 중국 22% / 미국 15% / 인도 8% / 기타 8%다.

 

 만도는 2025년 7.4조 원 및 CAGR 11%, IDB ( Integrated Dynamic Brake ), Steer by Wire 등 신제품 개발, 전기차 성장으로 신규고객 확보를 천명했다.

 

 만도헬라는 사명을 HL Klemove로 변경, 2026년 2.4조 원, CAGR 15%,

 

 MMS/HL 클레무브 합병으로 자율주행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하고, 단일 의사결정 체계 수립을 지향한다.

 

  ADAS 제품 ( 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의 고도화를 위해 센서, 소프트웨어 풀스택 개발과 협업 추진,

 

 중국 / 인도 / 북미에 공장과  R&D 센터 구축,

 

 3년동안 투자 비용 5,400억 원,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 추진,  M&A를 통한 추가 성장 청사진을 내놨다.

 

 자율주행 사업이 모회사 만도에서 분리돼 전문 인력 확보가 필요해졌고, 기존과는 다른 보상 체계가 도입돼 추후 IPO, Funding을 위한 사업 구조가 유연해졌다.

 

 특히 만도는 북미지역에서 현대/기아차, GM 3사 위주 판매에서 벗어나 북미 OEM 신규 수주 물량, 포드, 주요 전기차 업체발 매출 비중을 높이고 있다.

 

 

 인도에서도 2019년 이후 Tata, 마힌드라 등에 EPS ( Electric Power Steering ), 샷시 제품을 공급, 일부 업체에도 ADAS (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 제품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만도의 인도 내 부품 현지화율은 90% 수준이므로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승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서의 목표는 H/W, SW 제어기술, 데이터 처리 기술이 통합된 All-in-One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며,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 플랫폼 및 통합제어를 위한 S/W 개발,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을 이행 중이며,

 

 모빌리티 솔루션에서는 로봇 ( 보안, 전기차 충전, 주차 ), 데이터, AI 기술 활용을 기본 성장 모델로 제시했다.

 

 한 가지 알아둬야 할 건 완성차 생산 차질과 운임 및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같은 부정적 외부효과는 부품사 실적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게다가 대부분의 부품사가 직면한 과제는 물량 정체인데, 글로벌 자동차 산업 수요는 지난 5년동안 유의미한 성장이 일어나지 않았다.

 

 대한민국 업체들은 여전히 높은 현대/기아 의존도와 전동화 전환의 시대에서 내연 기관용 부품의 소멸도 고민이다.

 

 하지만 만도는 주요 전기차 업체 공급 구도와 해당 레퍼런스에 기반해 기타 업체들의 물량도 증가하고 있다.

우리산업-자동차부품

2. 제품/상품

 만도는 대표적으로 Safety System이라 칭할 수 있는 파킹브레이크, 파워스티어링, 서스펜션을 납품 중이다.

 

 간단하게 짚고 넘어가면 Brake System 제동장치는 주행하는 자동차를 감속, 정지시키는 장치다.

 

 Steering System 조향장치는 자동차의 진행 방향을 운전자가 컨트롤 할 수 있게 한다.

 

 Suspension 현가장치는 노면에서 받는 충격이 차체에 그대로 전달되지 않도록 하는 완충장치다.

 

 특히 ADAS에 집중하고 있는데, ADAS는 과거 고급 차종 위주의 공급에서 벗어나 아반떼, 카니발과 같은 중형차급 이상에서도 옵션 채택률이 80% 이상이므로 사실상 필수 장비가 되고 있다.

 

 만도 ADAS 제품군은 카메라, 레이더, 초음파, DCU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카메라와 레이더 등을 기반으로 한 HDA ( Highway Driving Assist, 고속도로 주행보조 기능 ), AEB ( Autonomous Emergency Braking,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 SCC ( Smart Cruise Control,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 기능을 제공한다.

 

 

- ARC, Active Retraction Caliper :

 

 브레이킹 미 작동 시 디스크와 브레이크 패드가 항상 일정한 간격을 유지함으로써 마찰을 최소화한다.

 

 연비향상을 구현한 능동형 캘리퍼.

 

 

- MOC, Motor on Caliper :

 

 캘리퍼 자체적으로 주차 브레이크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모터가 캘리퍼에 장착된 모터 구동형 주차 브레이크.

 

 

- ARMoC, Active Tetracion Motor on Caliper :

 

 ARC와 MoC가 결합된 캘리퍼 시스템.

 

 

- IDB,  Integrated Dynamic Brake :

 

 전자식 부스터와 전자제어장치 통합 시스템.

 

 기존 유압식 마스터 부스터 대신 전자식 부스터와 ABS/ESC ( Anti-lock Brake System 제동장치 / Electronic Stability Control 차체 자세 제어장치 ) 를 통합해 만든 차세대 브레이크 시스템이다.

 

 ESC 브레이크에 비해 높은 판가를 적용 받고 있다.

 

  브레이크 시스템이 경량화/소형화됐을 뿐만 아니라 브레이크 안정성, 기능성도 대폭 향상시켰다.

 

 

- EPS, Electronic Power Steering :

 

 모터와 ECU ( Electronic control Unit, 자동차 전자제어장치 )를 통합한 일체형 부품인 Power pack으로 조향을 실행해 조향 성능 및 안전성을 향상시킨 전자제어 조향 시스템.

 

 

- BSG, Belt-driven Starter Generator :

 

 기존 차량 내연기관의 Alternator를 대용량 모터로 대체해 하이브리드 기능을 구현한 하이브리드용 엔진출력 보조시스템.

 

 정속 주행 및 감속 시 여분의 에너지를 축적했다가 시동이나 가속 시  모터를 통해 엔진 출력을 보조하고, 연비를 향상시킨다.

 

 

 2021년 3월 22일 VW 폭스바겐으로부터 약 1.4조 원 규모의 서스펜션 수주에 성공해 단일 차종이 아닌 VW의 핵심 플랫폼으로 공급이 되고 있다.

 

 VW은 독일 내 Chassis 공장 한 곳을 배터리셀 자체 생산에 활용할 계획으로 이 때문에 외주화 물량이 필요해 만도의 수주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물론 발주 물량이 많아 대당 ASP가 높지는 않지만 만도의 VW내 레퍼런스가 구축돼 이제 EV OEM인 VW의 주요 고객사 중 한 곳으로 부상했다는 사실에 의의를 둘 수 있다.

 

 

 이 외에도 현대/기아차 수소연료전지 DC 컨버터 ( 수주 규모 약 200억 원 ) /  EV 스타트업과의 협업 진행 /

 

 만도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MMSP 구축을 계획하고 있어 미래 자동차 기술 핵심 역량 강화도 착실하게 이행 중이다.

무면허운전-벌금

 

 

 

 

 

 

3. 성장모멘텀

 COVID-19가 발발하기 전인 2019년부터 비용절감을 본격화 했는데,

 

 글로벌 인원은 12,514명에서 11만 여 명으로 감축,

 

 한국과 중국에서도 연 300억 원 정도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됐다.

 

 2020년 코로나19의 본격화 이후 공장가동률 회복은 인도 -> 미국 -> 한국 -> 유럽 순이며, 중국 부진은 지속되고 있다.

 

만도는 모든 시장에 진출해 있고, 현대/기아차 중국 부진은 매출처 다변화로 만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공장 Capa 증설은 2020년 말 완료했고 50만 대 생산 증가가 가능하며,

 

 2021년 7월 독일 공장 가동,

 

 2022년 미국 2공장 가동 예정이다.

 

 

 또 지역 제약 없이 ADAS 고객을 확보하고자 센서 개발 및 생산 계열사인 만도헬라를 2021년 3월 인수해 추가 수주를 기대케 하고 있다.

 

 기존 만도헬라는 2008년 한라홀딩스와 독일 Hella가 주행 보조 부품 DAS ( Driver Assistance System ), 잔자 제어 장치 ECU 등 전장부품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합작한 법인이다.

 

 본 인수로 만도는 기존에 장점이었던 레이더 제품군에서 풀 라인업을 확보하게 됐고 ( 센서 13종 / 제어기 6종 ),

 

 고성능 카메라, 실내 센서, 초고해상도 4D Imaging 레이더 개발, 카메라-모빌아이 EyeQ6 기반 카메라 최초 적용 추진, LiDAR-고정형 LiDAR 시장 선점, 통합제어기 DCU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2021년 상반기 만도와 협력사 컨소시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발주한 차량용 라이다 개발사업 수행사업자로 선정돼 작년 하반기부터 라이다 수주 화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제 자율주행 전문 센서 업체로서도 만도의 역량이 재평가될 수 있다.

 

 

 미국의 EV보조금은 미국 업체에 더 유리하지만 만도는 현대/기아차 외에 미국 주요 전기차 업체에 부품을 모두 납품하고 있다.

 

 자율주행트럭업체인 TuSimple에 지분 투자를 해 스팩 상장 차익 402억 원을 일회성 영업외 이익으로 얻기도 했다.

 

 그런데 작년 말, TuSimple의 주가가 급락하며 평가손실을 입었다.

 

 한편 픽업트럭 제동 장치 수주에는 성공해 북미,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업체에도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4. 촌평

  2018년 9월 이후 리콜이 반복되고 있다.

 

 브레이크 오일이 새어 나와 유압전자제어장치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화재 발생도 가능하다.

 

 실제로 몇 건의 화재도 나타났으며, 다행히 인명사고는 미발생했다.

 

 2021년 리콜 대수는 60만 대 추정, 시스템 교체 기준으로 추정하면 총 비용은 700억 원 가량,

 

 만도 내부에서는 단순 퓨즈 교체 정도로 판단하고 있다.

 

 

 2021년 6월 9일 만도는 급변하는 산업 트렌드에 대응코자 규모의 경제를 추구해야 하는 섀시 사업부와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해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ADAS 사업부를 물적분할했고,

 

 모빌리티솔루션즈 Mobility Solution 신설을 발표해 ADAS 사업을 기반으로 데이터 솔루션 ( 원격 차량 상태 진단 ), 클라우드, 서비스 영역으로 확대했다.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IPO 가능성도 엿볼 수 있다.

 

 사실 자동차 섀시는 자동차를 움직이기 위한 동력원, 동력 전달장치, 제동장치 등이 포함된 자동차의 핵심 부분이다.

 

 모빌리티 사업부문 내 무인순찰, 무인전기차 충전, Cloud server 플랫폼 등 비즈니스 유닛별로 전문화를 추진하는 것이지만 이는 주가에 부정적일 수 있다.

 

 그렇지만 이번 분할로 만도는 Level 4+ 자율주행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으로 삼으려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 자율주행 Level 2-3용 카메라, 레이더, DCU 제품군의 고도화 외에도 Level 4+용 Lidar, 4D 이미징 레이더, 컴퓨팅 플랫폼 제어기 등 파트에서도 경쟁력을 다져야 한다.

 

 그리고 ADAS 고객사도 현대/기아차 중심에서 글로벌 OEM으로 다변화 돼야 한다.

 

 

 2000년 이후 글로벌 시스템 부품사는 전장부품의 ECU 설계 능력, 과점화된 M/S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 대비 Valuation 프리미엄을 향유해 왔다.

 

 그런데 전기차/자율주행 시대로 전환되면서 수익성의 핵심이 Economy of Scale에서 Economy of Data로 변화하고 있다.

 

 테슬라, 니오 등 IT 기술 기반 신규 업체, 기존 글로벌 완성차 업체 간 생태계 구축 경쟁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시스템 부품사는 완성차 기업들과 Data 축적 경쟁을 하기에는 자본 여력에서 무리다.

도로교통법-개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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