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입사를 위해 알아야 할 것들. 역사와 현황

금호타이어 본사

광주광역시 광산구 어등대로 658 금호타이어

출처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2412309#home

1. 금호타이어의 역사

 금호타이어는 대한민국 타이어 제조 기업으로 국내 교체용 타이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유일 항공기용 타이어도 생산하고 있고, Racing Tire 자체 기술력도 보유 중입니다.

 

 실제로 1975년 국내 최초 항공기용 타이어와 Radial 래디얼 타이어를 개발했고, 이를 발판삼아 1976년 6월 증권고래소에 상장하게 됩니다.

 

 이어 1987년 역시나 대한민국 최초로 수출용 차에 국산 타이어를 장착할 수 있는 인증을 획득합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1999년 펑크가 나도 시속 80km로 주행할 수 있는 Run-flat 런플랫 타이어를 세계에서 4번째, 대한민국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2003년 6월 금호산업(주)에서 분사해 지금의 금호타이어가 신설법인으로 설립됐고,

 

 2006년 세계 최초 아로마 타이어, 32인치 초대형 UHP ( Ultra High Performance, 초고성능 ) 타이어 개발, 세계 최초 슈퍼카용 15시리즈 타이어 개발 등의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2012년에는 친환경 타이어 '에코윙S' 판매 개시,

 

 2013년 5월 세계 최초 승용차용 RFID 부착 타이어 출시,

 

 2020년 3월 기준 금호타이어는 한국, 중국, 베트남, 미국에 8개 생산 공장, 9개의 해외판매법인, 12개 해외지사와 사무소를 갖추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는 금호타이어 본사, 광주공장, 곡성공장, 평택공장을 운영하고 있고 한국, 중국, 미국, 독일 4곳에 R&D 센터를 설치했습니다.

2. 금호타이어 대표 상품

1) Run-Flat 런플랫 타이어

 금호타이어 고유 기술이 적용된 타이어로, 타이어 펑크 시 80km/hr 속도로 주행이 가능합니다.

 

 적은 무게와 안정된 주행성을 구현했고, 슈퍼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최적화 구조 설계를 적용했습니다.

 

 저발열, 고강성 컴파운드 재료를 사용, 특수 보강 고무층 XRP 사이드월을 개발해 펑크가 나더라도 차량 하중에 의한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제로 공기압 상태의 시뮬레이션 설계로 변형에너지와 열분산을 최적화했습니다.

 

 기존 스포츠형 런플랫의 고중량, 하드한 승차감의 단점을 개선했고, 컴포터한 성능을 제공합니다.

 

2) Sealant 실란트 타이어

 실란트 타이어는 타이어 내부에 특수 물질을 도포함으로써 타이어 표면에 이물질이 관통해도 공기 누출 없이 정상 주행이 가능한 신개념 타이어입니다.

 

 원리는 이물질 등이 타이어 지면부를 관통하면, 실란트 층이 파손 부위로 이동해 공기누출 없이 정상 주행이 가능하게 됩니다.

 

 다만, 지면과 맞닿지 않는 타이어 사이드 부위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3) 공명음 저감 타이어

 지면에 닿는 타이어 트레드 내부에 다공성 폴리우레탄 폼인 흡음재를 부착해 공명음을 감소시켰습니다.

 

 특히 흡음재 형상과 재질을 최적화한 K-사일런트 시스템이라는 자체 기술을 적용해 공명음 저감 효과를 극대화했습니다.

 

 실제로 일반 타이어와 흡음재를 부착한 공명음 저감 타이어의 소음 발생률을 비교한 결과, 기존 프리미엄 제품 대비 약 8% 소음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4) 스마트 타이어 시스템

 금호타이어는 자율주행 자동차의 발전에 따라 공기압, 온도 센서를 이용한 타이어 상태 정보 및 고성능 가속도 센서를 이용한 노면 정보 인식, 마모 상태 추정, 동하중 추정을 위한 센서 기술을 확보했습니다.

 

 사용자는 타이어 공기업 정보, 위험 온도 경고, 마모 예측 등 타이어 상태 정보와 노면의 위험 상태까지 감지할 수 있습니다.

 

5) 비공기압 타이어

 공기압 타이어의 가장 큰 문제점은 주행 중 펑크로 대표되는 예기치 못한 사고입니다.

 

 본 문제를 해소하고자 금호타이어는 공기 주입이 필요 없는 비공기압 타이어 ( Airless Tire )를 착안했습니다.

 

 이는 재생이 용이한 환경 친화형 특수 소재와 고속 주행이 가능한 구조를 적용시켰고, 속도 내구력 시험에서도 140kkm/h까지 주행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비공기압 타이어는 공기압 타이어의 내부 공기압이 아닌 스포크라는 구조가 그 역할을 대신하며, 스포크 구조가 원주 방향으로 반복적으로 배치되고, 측면으로는 연속적인 구조로 인해 주행 시 불연속적으로 지지하는 구조가 될 수밖에 없는 한계가 존재합니다.

 

 해당 문제를 해결하려 타이어의 원주 방향으로 연속적인 구조를 적용했고, 160km/h까지 주행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금호타이어는 비공기압 타이어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특허 출원을 통한 노하우를 쌓고 있습니다.

 

6) 하이브리드 타이어

 이물질이 트레드 부위를 관통해도 내부 공기압 소실을 막기 위해 세미 퓨매틱 ( Semi-Pneumatic ) 형태로 공기압 타이어와 비공기압 스포크를 혼합 적용해 하이브리드 타이어를 개발했습니다.

 

 추가적으로 펑크를 방지하려 비공기압 스포크 구조 개발과 공기압 타이어 & 비공기압용 스포크 & 트레드 고무의 접착 기술을 통해 이중 재료에 대한 접착을 강화했다.

 

 속도 내구력 시험에서도 210km/h까지 주행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3. 금호타이어의 현황

- 금호타이어는 전기차용 타이어 내부에 폼이 부착된 '공명음 저감 타이어'를 옵션으로 마련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습니다.

 

 여기에는 타이어 소음 저감 신기술인 K-Silent ( 흡음기술 )가 적용됐는데, 타이어 내부에 폴리우레탄 폼 재질의 흡음재를 붙여 타이어 내부 공기 진동에 따른 소음이 줄어드는 효과를 야기했습니다.

 

 

- 금호타이어는 현재 기아 EV6를 비롯 폭스바겐 ID.4 크로즈 ( CROZZ ) 차량에 크루젠 HP71 EV도 공급 중입니다.

 

 에너지 소비효율등급제에서 회전저항계수 1등급을 획득한 고효율 제품으로, 주행 능력 뿐만 아니라 연비 감축을 통해 친환경적, 경제적인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김인수 금호타이어 OE영업담당 상무는 "완성차 브랜드들이 완전한 탄소중립을 지향하면서 전기차 공급이 늘고 있고, 금호타이어도 전기차의 성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데 힘쓰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눈길이 가는 부분은 EV 전기차 전용 타이어인데, 2013년 일찍이 출시한 '와트런 WATTRUN'을 시작으로 관련 기술 확보에 집중해 왔고, 전기차 패러다임에 따라 전용 풀라인업 구축 작업에 다시 나서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미래성장 동력으로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EV용 타이어 판매를 공격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개발 비용 확보를 위해 수익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도 꾀하고 있습니다.

 

 

- 앞으로는 똑똑해지는 지능형 타이어, 편리하게 타이어를 관리할 수 있는 커넥티드 타이어 / 스마트 타이어 시장이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물론 유용한 기술이지만 더 주목해야 할 것은 자율주행 시장으로 대두되는 모빌리티 시장입니다.

 

 자율주행차는 운전자가 없어 운행 상황, 차량 상태와 관련해 모든 것을 측정 데이터로 기반해 자체 대응해야 합니다.

 

 즉, 소리, 진동, 시야 등 순전히 차량 자체적으로 수집한 데이터에 의존해야 하기에 스마트 타이어의 역할이 더 커질 것입니다.

 

 더불어 금호타이어는 중장기적으로 사업장에서는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친환경 타이어 개발, 지속가능한 원재료 사용 확대, 폐타이어 관리 등 탄소중립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특히 2045 탄소중립 로드맵 구축과 SBTi ( 과학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 ) 등으로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고 있어 글로벌 ESG 평가 기관인 에코바디스로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타이어는 자동차 부품 중 지면에 닿는 유일한 부품이기에 모빌리티의 주행 성능을 좌우할 정도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반드시 필요한 부품이면서도 생산부터 폐기 과정까지 오염 물질 배출이 많고, 타이어 성능에 따라 주행 연비, 타이어 교체 주기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친환경 타이어 개발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 금호타이어는 베트남공장 증설 작업을 마무리했고, 이를 토대로 북미 지역 수출을 확대해 미국의 반덤핑 관세 리스크를 줄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실제로 2021년 미국 상무부는 한국에서 생산하는 금호타이어 제품에21.74% 반덤핑을 산정한 바 있습니다.

 

 베트남산 타이어의 단덤핑 관세율은 10.08%이다.

 

 동시기 미국 법인 매출액은 5,217억 원, 미국 조지아 공장도 증설에 나서 생산량을 400만 개에서 450만 개로 증대할 예정이라 합니다.

 

 금호타이어는 해외 공장 증설을 기반으로 비용 축소 중심의 불황형 흑자에서 벗어나 양적, 질적 성장을 이뤄낼 계획이고, 매출 확대로 실질적인 영업이익을 달성하려 합니다.

 

 하지만 노동조합과의 마찰을 극복해야 하는데, 임금, 단체 협약 협상으로 노사 간 대립이 고조된 상태인데, 그중 해외 공장 증설에 따른 국내 공장 물량 축소가 전선을 확장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경영 정상화가 최우선 과제이기에 통상임금 소송 등을 포함해 노조와 지속적으로 타협점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4. 경쟁사 동향

1) 넥센타이어

- 넥센타이어는 현대기아차, 인하대학교와 함께 산학 공동연구를 통해 차량의 타이어 근접 소음 빅데이터를 연구, 노면 환경 자동 감지 기술을 구축했습니다.

 

 콘크리트, 신규 아스팔트, 노후한 아스팔트의 마른 노면, 젖은 노면 등 다채로운 노면 외부 소음을 AI 빅데이터 기술로 수집, 축적한 뒤 그 데이터를 이용해 노면을 감지하고 타이어 제동 특성에 연결하는 기술을 특허 출원했습니다.

 

 기존에는 한계에 직면했던 부분이, 이번에 개발된 넥센타이어 툴로 여러 모녀에서 250여 차례 주행과 30만 개 이상 축적된 외부 환경 인자의 타이어 소음 데이터를 사용해 빅데이터 기반으로 빗길 및 타이어 마모 상태 등을 감지할 수 있게 됐습니다.

 

 넥센타이어는 "AI 빅데이터의 노면 감지를 통해 최적의 운행 상태를 제공하고, 타이어 교체 시기를 알리는 등 고객 편의 뿐만 아니라 안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기술과 혁신 서비스를 기반으로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모빌리티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전했습니다.

 

 

- 넥센타이어는 내수 비중 15%, 수출 비중이 85%에 달하는 글로벌 지향 기업이며, 매출은 2조 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까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물류 차질, 그로 인한 재고 처리의 어려움, 중국 정부의 항만과 선박 운항 중단, 러시아-우크라니아 전쟁 장기화 등 물류 대란을 악화시키는 요인들이 많았는데,

 

 그에 따라 완성차 업체들이 반도체 공급 문제로 신차 출고에 어려움을 겪은 것도 타이어 재고에 악영향을 미쳤지만,  국내 매출은 변동폭이 크고, 해외 시장 매출에서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 대한민국 타이어 3사가 발간한 ESG 보고서를 보면 2021년 온실가스 배출량과 폐기물이 가장 증거한 곳은 넥센타이어로 확인됐습니다.

 

 금호타이어는 두 부문 모두 소폭 증가, 한국타이어는 폐기물이 늘었습니다.

 

 세부적인 수치를 보면 오염물질 배출이 제품 생산 확대에 비례해 늘어났는데, 환경 관련 투자를 지속하고 있지만 성과가 미미해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타이어는 자원 소모량과 폐기물 배출을 최소화하려 재활용 원료 사용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석유계 원료 대신 재생/재활용 등 지속가능한 원료 사용을 계속 확대해 자원 순환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려 한다."고 ESG 리포트를 통해 전했습니다.

 

2) 한국타이어

 1941년 설립된 한국타이어는 대한민국 전체 타이어 점유율 1위, 세계 타이어 업체 중 매출 7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최근에는 글로벌 완성차 전통 강자인 닛산 엑스트레일 4세대 신형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해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혁신 SUV 타이어 기술이 적용돼 최상의 핸들링, 접지력, 정숙성, 승차감, 제동력 등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바깥쪽 그루브 ( 타이어 표면의 굵은 세로 홈 )에 톱니가 서로 맞물리는 듯한 세로 홈을 추가해 빗길 수막현상을 예방하고,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에서의 핸들링 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추가적으로 타이어 안쪽과 바깥쪽의 패턴 간격을 다르게 해 이중 설계로 소음을 최소화했고, 측면 블록 강성을 보강해 내구성을 높였습니다.

 

 노력의 증거로, 북미 시장 모델 '로그'에 공급하는 '다이나프로 HP2'는 SUV 특성에 최적화된 주행 성능과 제동력, 탁월한 정숙성을 갖췄다는 평가입니다.

 

 

- 한국타이어는 사내 전문 영역별 8개 위원회를 만들어 지속 가능성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며 전사 차원의 ESG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ESG 경영을 강화하기 시작한 2021년 이래, 2022년에는 기업지배구조 헌장을 제정 및 공표해 선진화된 지배구조 확립과 유지, 발전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2018년 천연고무 가치 공급망의 경제, 사회,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려 천연고무정책을 선언했고, 2021년 글로벌 플랫폼 GPSNR 가이드에 맞춰 개정했습니다.

 

 참고로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과학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 SBTi에 가입해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을 제출한 곳이 한국타이어입니다.

 

 

- 뿐만 아니라 한국타이어는 기존 웹사이트를 브랜드 경험과 세일즈 공간을 연계하는 디지털 혁신 공간으로 리뉴얼했습니다.

 

 사용자 중심에 기반한 개편으로 편의성, 차별성에서 높은 점를 받았는데, 상품 검색 기능을 강화했고, 사용자 위치 기반 매장 정보 제공 등이 핵심입니다.

 

 아울러 고객 지원 페이지로 서비스 및 보증 정책, 드라이빙 정보, 타이어 관리 가이드 등 기업의 핵심 비즈니스인 타이어와 관련된 벙보를 제공해 고객의 정보 접근성을 높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