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클 샌델의 삶과 작품
그리고 정의란 무엇인가 JUSTICE ]
차별화를 넘어 온리원으로.
디퍼런트 - 문영임 / 살림Biz
하버드 경영대학원 역사상
첫 한국인 종신교수이며,
학생들이 뽑은 '최고의 교수' 상을
수상한 문영미 교수의 책
< 디퍼런트 Different >.
그녀는 기업들이 경쟁에서
승리하려 하면 할수록
각자의 개성을 잃고 끝에는
비슷한 회사들만 남게 된다고 역설합니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디퍼런트 전략을 구사해야
진정으로 경쟁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
문영미 교수의 사상입니다.
말은 쉽지만 실행으로 옮기기
어려워보이는 이 차별화를,
저자는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다고 믿던
시장, 브랜드, 소비자 심리에 대해
잘된된 것들이 무엇인지 비판하고
새로운 방안을 모색합니다.
- 어디를 방문하고
무엇을 보느냐보다,
어떻게 느끼고
어떻게 보느냐가 더 중요하다.
- 실제로 많은 대학들이
평가 항목에 빠져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
결론적으로 볼 때,
대학을 평가하려는 시도가
모든 대학들을 차별성이 없는
비슷비슷한 모습들로
만들어나가고 있는 셈이다.
- 여러분이 만약
중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얼마든지 설문조사를 활용해도 좋다.
하지만 '최고'가 되기를 원한다면
설문조사에 집착하는 태도는
가급적 멀리하는 편이 좋을 것이다.
- 행복의 쳇바퀴 ( Hedonic Treadmil ) :
어제 큰 기쁨을 느꼈던 상황을
오늘은 그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인간의 심리적인 매커니즘
< 미국 심리학자 필립 브릭먼
Philip Brickman >
- "상어를 뛰어넘다 ( Jump the Shark )"
: 어떤 프로그램이
갈 때까지 갔다는 의미.
- 하나의 기업이
차별화를 추구하고자 한다면,
우선 기존의 카테고리가
확고하게 존재하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여기에 대항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를 내놓아야 한다.
일탈 브랜드는 기존 카테고리의
경계를 벗어나지 않으면서,
그 경계의 가장자리에
최대한 가깝게 포지셔닝한다.
이러한 차원에서 일탈 브랜드는
기존 카테고리 내부에 존재하면서,
동시에 외부에 존재하는
브랜드라고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일탈 브랜드의 가장 큰 특징을 꼽으라면,
그것은 카테고리의 경계를
무력화시키는 것이다.
즉 카테고리의 한계에 도전한다.
그리고 우리들이 지금까지
가지고 있었던 카테고리에 대한
고정관념이 얼마나 피상적이고
자의적인지를 고발하고 있다.
- 적대 브랜드는 소비자들의 약을
올리는 방법을 택하는 것이다.
단점을 감추려고 하기보다 오히려
이를 더욱 적극적으로 드러냄으로써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유발한다.
뭔가 이상하다고 느낄 때 사람들은
더 많은 관심을 가진다는 진리를
적대 브랜드들은 잘 이해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느낌을
만들어내기 위해 심리적인 부조화를
계속해서 강화해 나가는 것이다.
오늘의 문장
- 실제로 많은 대학들이 평가 항목에
빠져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
결론적으로 볼 때,
대학을 평가하려는 시도가
모든 대학들을 차별성이 없는
비슷비슷한 모습들로
만들어나가고 있는 셈이다.
기업이나 대학들은
매년 이런저런 항목들을 평가하거나
각종 단체들로부터 평가받아
순위를 매기고 / 매겨지고,
그 순위를 학생들과
소비자들에게 발표합니다 / 됩니다.
전에는 '그냥 그런가보다'라며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진 않았는데
'오늘의 문장'을 보고 무릎을 탁 쳤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대학들은 학문적 성과가
아닌 취업률로 학교를 홍보를 할 만큼
뭔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었다고 볼 수 있죠.
회사원들도 회사에서 이런저런
체크리스트에 의해 평가받고
그 결과들이 인사에 영향을 미칩니다.
기타, 그 직원에 대한 다른 부분들은
궁금해하지 않고 보려하지도 않죠.
일의 능률과 선택과 집중을 위해
어쩔 수 없는 것도 있겠지만
획일화 되고 있는 평가 기준이
아쉬울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 책 디퍼런트 Different 리뷰 포스팅 ]
https://1wndlf.tistory.com/200
글쓴이는...
문영미 교수는 1964년
미국에서 태어난 재미교포 2세입니다.
미국 아이비리그 중 하나인
예일대학교에서 Yale University
정치학을 전공했고,
스탠포드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 박사학위를 취득합니다.
이후에는 전혀 다른 분야인
MIT에서 사회적 지능 ( 소셜 인텔리전스 )
연구를 주도했고, Social Intelligence
1998년부터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 Harvard Business School )
부교수로 일합니다.
그렇게 활발히 교직 생활을 하며
2007년 하버드 경영대학원 역사상
첫 한국인인 것은 물론
아시아계 여성으로서도 최초인
종신교수로 임명됩니다.
그녀의 강의 역시 소비자의 심리와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에 대한
통찰력 및 아이디어로
항상 만원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그 결과 2005년, 2006년
학생들이 뽑은 '최고의 교수'상을
연속으로 수상하는 쾌거를 이룹니다.
현재 그녀는 하버드 경영대학원
도널드 K. 데이비드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라고 하네요.
[ 공동체주의와 자유주의
그리고 공리주의 개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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