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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리원의 서재

베르나르 베르베르 단편집 나무

by ghdzbql 2020.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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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26369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단편집

20편의 가지

 

 

나무 - 베르나르 베르베르

                     / 열린책들

  앞서 리뷰했던

< 뇌 상/하 >, < 파피용 >의 저자인

베르나르베르베르의 단편들을 모은

< 나무 >입니다.

 

  짧게는 9쪽에서부터

대략 10 ~ 20쪽 정도 분량의

단편들을 모았는데,

 

  사실 처음에는 < 나무 >가

단편집인줄 모르고 집었었습니다.

 

  그래서 실망한채로

책장을 넘겼는데 이게 웬걸!

 

  같은 작가의 머리에서 나온

이야기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전혀 다른 스타일의 이야기와

유연한 필력, 열린 결말의 정석

독자들에게 선물합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특유의

과학에 기반을 둔 채 깊이 있는 통찰력,

 

  틀에 박힌 사고방식과 관습에서의

탈피를 요하는 그의 손짓을

저는 거부할 수 없었습니다.

 

  알아보니 역시나

< 나무 >는 프랑스에서 발표된 후

곧바로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

 

  현지 매체에서도

"베르베르가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고 합니다.

 

  < 나무 >라는 제목은

본 저서에 수록된 이야기 중

하나에서 따왔는데,

 

  저자는

'미래의 모든 가능성들을

나무처럼 계통도로 그려서

검토해 보면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대비하는 것이

불가능한 건 아니다.'라는 점을

은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어판에는 프랑스 최고의 만화가

뫼비우스가 그린 40점의 컬러 삽화가

함께 실려 있으며,

 

  < 나무2 >는

             < 나무 >의 인기에 힘입어

2004년 02월 20일 출판되었습니다.

 

출처 : http://www.yes24.com/Product/Goods/2876081

- 눈동자까지 맥주에 취해 있던 그가

 안으로 들어서는 뤽을 보며 말했다.

 

 

- 공포는 호기심보다

 더욱 강력한 동인이었고,

 

  비굴함은 전염병처럼

 퍼지기 쉬운 태도였다.

 

 

- 인간의 정신을 고양시키기 위한

 싸움에서는 천장을 높이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바닥이 무너져 내리지 않게 하는 것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

 

 

- 현자가 달을 가리키면

 바보는 숟가락만 보는 법이죠.

 

 

- 오늘 아침 잠에서 깨어났을 때도

 그의 눈앞에는 깊이를 헤아릴 수 없는

 어둠만이 펼쳐져 있었다.

 

 

- 지시하는 바를 분명하게 전달하여

 다의적인 해석의 여지를 남기지 말 것.

 

  덜떨어진 신에게서 덜떨어진 메시지가

 나오는 것임을 명심할 것.

 

 

- 직업 윤리적이고 철학적이고

 예술적인 야망을 견지할 것.

 

오늘의 문장

- 지시하는 바를 분명하게 전달하여

 다의적인 해석의 여지를 남기지 말 것.

 

  덜떨어진 신에게서 덜떨어진 메시지가

 나오는 것임을 명심할 것.

 

 

  "공포는 호기심보다

더욱 강력한 동인

( 어떤 사태를 일으키거나

 변화시키는 데 작용하는

              직접적인 원인 )이었고,

 

  비굴함은 전염병처럼

퍼지기 쉬운 태도였다."

고민한 끝에 위의 문장을

< 오늘의 문장 >으로 꼽았습니다.

 

  제가 초등학생일 때

전교생이 운동장에 모여

조회를 할 때였습니다.

 

  그때 교장선생님께서는

수백 명의 아이들에게 훈화 말씀으로

 

  "누군가와 대화를 할 때 상대방이

화자의 말을 잘못 이해했을 때에는

전달자에게 잘못이 있다"

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물론 여러가지 상황에 따라

변수가 존재하겠지만

 

  그만큼 말을 할 때

중의적인 표현을 최대한 삼가하고,

 

  청자에게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아이들에게 말씀하고

싶으셨던 것 같습니다.

 

  당시 어린 나이였음에도

저는 교장선생님의 말씀이

가슴에 꽃혔고,

 

  여전히 참 어려운 일이지만

최대한 이 말씀을 지키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바른 화법은

친구들, 연인, 부모님, 직장생활

어디든 적용될 수 있는

중요한 삶의 지혜인 것 같습니다.

 

 

  아래 링크들은

지금까지 포스팅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

포스팅 링크 모음입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위의 링크들에

정리해 놓았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각 작품과 베르나르에 대해

알아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뇌 상/하 ]

http://1wndlf.tistory.com/65

 

 

 

 

[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그린 우주 파피용 ]

http://1wndlf.tistory.com/60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그린 우주 파피용

[ 베르나르 베르베르 뇌 상/하 리뷰 ] https://1wndlf.tistory.com/65 베르나르 베르베르 뇌 상/하 리뷰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 세계 뇌 상 / 하를 읽고 인상 깊은 구절을 적은 포스팅 링크입니다. https:/

1wndlf.tistory.com

[ 프랑스 작가

프랑수아 라블레의 명언과 뇌 ]

https://1wndlf.tistory.com/191

 

프랑스 작가 프랑수아 라블레의 명언과 뇌 Francois Rabelais

뇌 상/하 두 번째 이야기 뇌 상/하 인상 깊었던 구절 첫 번째 이야기 포스팅 주소입니다. https://1wndlf.tistory.com/190 - 아버지는 당신 나름대로  뇌를 탐사했지만, 정신의 중추로 가는 길에  산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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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뇌 상/하 인상 깊은 구절 1 ]

https://1wndlf.tistory.com/190

 

책 뇌 상하에서 인상 깊은 구절 1

뇌 상/하 첫 번째 이야기 베르나르 베르베르와 뇌 상/하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https://1wndlf.tistory.com/65 - 강한 동기를 지닌 사람은  한계를 모릅니다. 사람들이 더 이상 스스로의 한계를  극복하

1wndlf.tistory.com

 

* 용어 설명

- 계통도 系統圖

 Distribution Diagram /

                     Block Diagram :

 

  전기 설비의 주된 구성 요소를

 간단한 도형으로 나타내고,

 

  이를 상호 간에 선이나

 화살표 등으로 연결해 설비 전체의

 구성을 나타내는 도면을 말한다.

 

  또는 여러 블록으로 구성된

 장치의 블록 상호 간의 접속을

 나타내는 도면이기도 하다.

 

  흔히 공기 조화 / 냉난방 /

 급배수 / 급탕 / 전기 / 가스 등의

 설비에 있어 그 작동 계통이

 표시되어 있는 도면으로,

 

  보통 단산으로 배관을 표시하고

 관련기기는 기호로 표시해

 계획도 및 설명도로 사용한다.

 

  기업에서는 조직의 구성,

 작업의 흐름을 네트워크 등의

 시각적으로 표현한 그림으로 쓰인다.

 

  여기서 계통 ( 系統 ), System은

 몇 개의 기관이 공동적으로 같은

 목적의 기능을 영위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의학에서는

 [ 치아 ( 齒 ) - 식도 - 위장 -

                   타액선 - 간 - 췌 ]가

 공동으로 신체의 영양을 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묶어서

 소화기 계통이라 한다.

 

  다른 부위에서는 [ 피부 계통 /

 근육 계통 / 골격 계통 / 호흡기 계통 /

 순환기 계통 / 소화기 계통 /

 비뇨기 계통 / 신경 계통 / 감각기 계통 /

 생식기 계통 / 분비 계통 ]으로 분류한다.

 

  생물학에서는 'Line'으로 통하는데

 생물의 여러 종류가 진화해 온 순서와

 그에 따라 나타나는 생물 종류 간의

 유연 관계를 말한다.

 

  흔히 같은 조상에서 진화한 종류들은

 같은 계통에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어떤 관계를 갖고 연속해서 이어지는

 화석 표본을 모아 진화 순서에 맞춰

 나열하면 화석 속 생물의 진화 순서와

 화석 상호 간의 유연 관계를

 알아낼 수 있다고 한다.

 

[ TED 프랑스어한글자막 ]

가능성의 나무 - 베르나르 베르베르

https://www.youtube.com/watch?v=2x1ctm_vo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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