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티이씨 건설기계 부품사업

출처 : https://paxnetnews.com/articles/29324

[ 두산퓨얼셀

세계최고 수소연료전지 기업 ]

https://1wndlf.tistory.com/450

 

 

 

만성 저평가를 뚫고 갈 것인가

1. 진성티이씨는?

  1975년 설립된 건설중장비 부품업체다.

 

  건설기계의 하부주행체용 부품,

구체적으로 무한궤도 ( Crawler )식

굴삭기의 Roller, Idler

( 운반영 벨트 컨베이어를

  받치고 있는 롤러 )를 생산한다.

 

  진성티이씨는

급증하는 중국 굴삭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2003년 10월

중국 연대 생산법인을

100% 단독 출자해 설립했다.

 

-> 중국 자회사의 생산 부품은

본사와 동일하다.

 

  2007년부터 캐터필라

( CAT, Caterpillar )와

MOU 체결을 함으로써

 

  '전략적 제휴 및 캐터필라의

아시아 지역 판매분에 대한

부품 장기공급 협의'를 마쳤다.

 

-> 현재 전체 매출 비중의

60%를 상회한다.

 

  대한민국 / 미국 / 중국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글로벌 선두권 업체들의

매출 비중이 80%에 달한다.

 

  또한 두산퓨얼셀향 압력판,

매니폴드 ( Manifold 내부 배관

역할을 하는 통로가 형성되어 있고,

외부에 다수의 접속구를 갖춘 다기관 )를

독점 공급한다.

 

  위 부품들은 연료 전지 스텍을

보호하고 고압과 고온을 견뎌야

하기 때문에, 2 ~ 3년마다

교체해야 하는 소모품이다.

 

-> 두산퓨얼셀의 실적에

비례해서 누적된다.

 

2. 제품/상품

  Roller류 ( Idler 포함 )는

무한궤도의 필수 구동 부품이며

중장비 상부의 무게를 지탱해주는 역할.

-> 굴삭기 가격의 5 ~ 10% 차지한다.

 

  2011년부터는 캐터필라

( CAT, 세계 최대 건기업체 )와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한 이후

꾸준한 매출 비중 확대했다.

 

  캐터필라 ( CAT ) 매출의 장점은

세트 기준 톤수가 높아 ASP

( 평균판매단가

  Average Selling Price )가 높고,

 

  수익성이 좋으며,

원화 결제라서 환 리스크가 없다.

-> 이익의 양적/질적 개선이 가능하다.

 

  아울러 캐터필러 외에

존디어 ( John Deere,

           미국 농기계 제조사 ),

두산인프라, 밥캣, 히타치에도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진성티이씨의 영업전략은

수요확보를 우선으로 한 뒤에

Capa 증설을 한다.

 

  위와 같은 이유는

Roller류 제품은 개발 단계부터

Field Test까지 특정 세트업체를

배제한 채 진행하기 어렵고,

 

  Caterpillar, Hitachi,

고마쓰 제작소 Komatsu 등

 

  글로벌 세트업체들의

자가생산 물량을 점진적으로

잠식하기 위해 언제든 Capa 증설이

가능한 부지 및 건물을 미리

확보해 두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업황이 좋더라도

수요처가 확보되지 않은 Capa는

판매 여부가 불확실하거나,

 

  수익성이 낮은 딜러 시장

( Dealer Market )으로의

매출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진성티이씨의 수소 관련 매출은

국내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설 증가로

2017년 32억 원에서

2019년 134억 원으로 급증했다.

 

[ 한국철강 저평가 고배당 철강회사 ]

https://1wndlf.tistory.com/534

 

 

 

3. 성장모멘텀

  진성티이씨의 실적은

글로벌 건설중장비 세트업체의

판매량에 좌우된다.

 

  Roller류는

기술 진입장벽 자체는 높지 않으나

대다수가 맞춤형 주문 생산으로 공급한다.

-> 사업 진입장벽이 높다.

 

  특이점으로는

제품 표준이 따로 존재하지 않아

제품 간 호환성이 낮은 탓에

 

  한 번 매출이 발생하면

해당 모델이 단종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진성티이씨는 해부주행체 내의

다른 부품들에 대해서도 CAT에게

공급하려 시도하고 있다.

 

  특히 진성티이씨의 고객사들은

글로벌 아웃소싱 업체들의 다변화와

리쇼어링 두 가지를 동시에 진행 중이다.

 

-> 내년부터 하부주행체 모듈 전체를

   납품하므로 진성티이씨는 모두에서

   수혜를 볼 수 있다.

 

  또한 두산퓨얼셀은

향후 수주 증가를 고려해

국내 연료전지 생산능력을

63MW에서 310MW로 증설 시작.

 

-> 진성티이씨의 수소연료전지

  부품 매출도 2020년 168억 원에서

  2023년에는 761억 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즉, 수소관련 매출이

연 평균 54% 급증함으로써

전체 매출 비중이 약 18%까지

차지할 것으로 추정.

 

4. 촌평

  건설기계 부품사업은

전방산업의 변동성이 크다.

 

  때문에 호황기에는 이익을 극대화하고,

불황기에는 리스크 최소화를 위해

매출처 다변화가 필수적이다.

 

  진성티이씨는 다변화의 기준에

가장 근접한 업체로 볼 수 있으며,

 

  백신이 개발된다면 2021년은

코로나에 의한 부진에서

회복하게 되는 해가 될 수 있다.

 

  왜냐하면 국내에 진성티이씨와 비슷한

건설기계 부품업체들이 존재하지만,

 

  동사와 같은

글로벌 플레이어는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건설기계 산업은

지난 몇 년간 크고 작은

경제적 이슈들로 인해

저평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미국 대선 후의

인프라 투자 본격화 기대와

코로나 종말이 맞물려

만성적인 저평가가 해소되고,

 

  신사업인 수소연료전지 부품 매출액

역시 뒷받침 된다면 조심스럽게

턴어라운드를 기대해도 좋지 않을까.

 

2020년 10월 12일 종가 기준 11,650원

 

[ 상아프론테크 수소차 관련

니콜라 사태로 인한 과도한 하락 ]
https://1wndlf.tistory.com/89

 

 

 

* 기업 소개

출처 :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KOMATSU_Buildng,_Entrance.jpg

- 고마쓰 제작소 Komatsu :

  일본 건설 기계 중장비 업체이다.

 

  1917년 01월 이시카와현 노미군

고쿠후 촌 ( 현재의 고마쓰시 )에서

구리 광산을 운영하던 다케우치 광업이

자가용 기계 생산을 위해

고마쓰 철공소를 개설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트랙터와 불도저 등을

국산화에 성공했고,

 

  1941 ~ 1945년 태평양 전쟁 중

일본 해군이 미국의 불도저를 가져와

일본에서 제품 생산이 가능해지자

고마쓰에서 실용화 연구가 시작되어

본격적으로 관련 사업에 불을 지폈다.

 

  1951년 08월 본사를 도쿄로

이전했는데 불도저가 있는 걸로 유명한

고마쓰 빌딩 ( 1991년 철거 )을 세웠다.

 

  그리고 굴착기 / 포크 리프트 /

덤프트럭과 같은 건설 기기들을

차례 차례 생산해냈다.

 

  1950년 대부터 해외 진출과

해외 공장을 설립했고,

 

  특히 1960년 대 캐터필러의

일본 진출을 반대해 '멀A대책'으로 불린

품질 향상 운동을 전개했고,

 

  이는 제품 품질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기여했다.

 

  덕분에 본격적으로

세계 진출에 뛰어들 수 있었고,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 NASDAQ에

상장했으며, 미국 예탁증권을

발행하고 있다.

 

  현재는 일본 뿐만 아니라

남/북 아메리카, 브라질,

유럽, 중동,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중국, CIS 등 50여 개

국가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건설 기계 제조 분야에서는

일본 1위, 세계 2위의 브랜드이다.

 

  특히 아시아에서의

브랜드 파워는 캐터필러 ( CAT )를

넘을 정도라고 한다.

 

  호칭으로 가타카나 표기인

고마쓰( コマツ ),

영문 표기로 KOMATSU를 사용한다.

 

* 용어 설명

- 딜러 시장 Dealer Markets :

  증권 거래가 딜러의 매입과 매도로

이루어지는 시장을 말한다.

 

  보통 딜러 시장은 투자자들의 주문이

즉각적으로 이행되며, 브로커 시장에

비해 신속하고 저렴하게 시장 탐색이

이루어진다.

 

  단점으로는 특정 딜러의 호가가

최선의 가격인지 보증할 수 없고,

 

  매매차익에 해당하는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 리쇼어링 Reshoring :

  여러 이유로 해외에 나간

자국 기업이 다시 본국으로 돌아오는

현상을 말한다.

 

  기업의 생산기지 해외 이전을 뜻하는

오프쇼어링 ( Off - Shoring )과는

반대되는 개념이다.

 

  전에는 선진국에 있는 기업들이

인건비 / 임대료 상승 등의 문제를

해결하려 비교적 비용이 저렴한

개발도상국으로 옮겨갔는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기침체와 실업사태에 직면한

국가들에서 국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대적으로

리쇼어링이 추진된 적이 있다.

 

  미국 오바마 Barack Obama

정부의 유턴 기업 2년 간 설비 투자

세제 감면 지원책,

 

   일본은 '잃어버린 20년'에서

벗어나고자 대기업 규제 완화와

공격적인 통화 / 재정 정책을 펼쳐

리쇼어링 효과를 봤다.

 

  영국 캐머런 David Cameron 내각은

국내총생산 GDP 대비 제조업 비중을

15% 대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 아래

법인세 인하와 노동시장 개혁을 단행했다.

 

  대한민국에서는 'U턴 기업법 :

해외진출 국내복귀기업 지원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U턴 기업으로 선정되면 청산컨설팅 지원 /

산업단지 및 경제자유구역 우선 입주 /

국내 입지, 설비투자 보조금,

고용 보조금, 해외인력 비자 지원 /

자금융자 / 신용보증 / 수출보증 등

다채로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 에스피지 감속기 국내 1위를 넘어 세계로 ]

https://1wndlf.tistory.com/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