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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오웰 작품 1984 리뷰 1984 - 조지오웰 / 민음사 조지 오웰의 를 다 읽고 책장을 덮으면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서늘한 간담을 쓸어내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1949년에 가 쓰여졌으니, 조지 오웰이 나름대로 약 35년 뒤의 미래를 예상한 예언서라고도 볼 수 있겠네요. 저는 책을 읽으면서 '북한보다 더 심한 사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영원히 늙지 않는 빅브라더의 얼굴이 어디에나 걸려 있고, 쌍방향 송수신이 가능한 텔레스크린의 시야 아래 모든 사람이 24시간 감시받는 세상. 체제가 선전하는 거짓을 온전히 내면화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곳. 역사는 이미 오래 전에 조작되었고, 진실은 쓰레기통에 묻혀버렸습니다. 끔찍하게도 슬픔, 사랑, 우정, 연민 등 개인적 감정들과 감각까지 부정되는 세상. 한 가지 변태스럽게 특이했던 점은 책 속의.. 2020. 6. 1.
플리토 번역 서비스 플랫폼 [ 한컴엠디에스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사 프론티스 인수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1위 ] https://1wndlf.tistory.com/482 제2의 Appen이 될 것인가? 1. 플리토는? 2012년 08월 설립, 2019년 07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플리토는 특이하게도 국내 최초 사업 모델 특례 상장 1호 기업이다. 특례 상장이란?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에 외부 검증기관을 통해 심사한 뒤, 수익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상장 기회를 주는 제도이다. 본 제도로 상장을 하려면 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 기술보증기금, 나이스평가정보, 한국기업데이터 ) 중 두 곳에 평가를 신청해 BBB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하고, 적어도 한 곳에서는 A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2. 제품/상품 번역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2020. 5. 31.
조지오웰 동물농장과 사회주의체제 조지오웰이 말하고자 한 것. 동물농장 - 조지 오웰 / 민음사 소설가이자 고려대학교 박형서 교수는 만약 우리가 평생 한 권의 책만을 읽어야 한다면 를 권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동물들을 통해 삶의 지혜를 수천 년 동안 전달해준 명작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만약 시간이 남으면 그는 조지 오웰의 을 선택한다고 합니다. 본 책 역시 수천 년 동안 사라지지 않을 스토리이기 때문입니다. 의 매력은 풍자하는 바가 단순히 러시아의 근현대사에만 한정되어 있지 않고, 그가 보는 인간의 본능을 적랄하게 묘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말하는 악의 고리는 시대와 공간을 초월해 지금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만인이 평등한 것 같지만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교.. 2020. 5. 30.
EBS지식프라임 박학다식을 위한 지름길 도서 EBS지식프라임의 주요 에피소드 지식EBS프라임 - EBS지식프라임 제작팀 / 밀리언하우스 오늘은 지식EBS프라임을 읽고 개인적으로 알고 있으면 좋을 법한 개념들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편향확증 : 자신의 믿음이나 신념에 불리한 정보는 의도적으로 배제하거나 경시함으로써 인식의 수정을 기피함. - 피그말리온 효과 ≠ 스티그마 효과 : 주변의 부정적인 평가나 선입관에 노출되면 실제로 부정적인 방식으로 행동하여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를 얻게 되는 현실. - 극히 예외적이며 알려지지도 않았고, 또 가장 가능성 없어 보였던 블랙스완에 의해 세상은 지배된다. - Agflation 애그플레이션 : 애그플레이션이란 'Agricultu.. 2020. 5. 28.
제인 오스틴 작품과 삶, 오만과 편견 현대인이 보는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은 어떤 모습일까 오만과 편견 - 제인 오스틴 / 민음사 제인 오스틴의 을 조금이라도 더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당시 영국의 시대적 배경을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는 그러지 못했기에 에서 흥미를 느끼지 못했고, 본 글을 쓰면서 '아, 이 장면, 이 대사가 이런 뜻을 의미했구나!' 라고 다시금 되새김질할 수 있었습니다. 영국의 '신사' 계층은 귀족층 바로 밑에서 그들의 특권을 공유하며 출생이나 결혼으로 결합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신사' 계층에서는 장남상속법 때문에 재산을 물려받을 수 없었던 귀족의 차남들이나 준남작, 지방의 부호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의 나이틀리, 의 존 대시우드와 브랜든 대령, < 맨스필드.. 2020. 5. 26.
어니스트 헤밍웨이 작품과 삶 그리고 노인과 바다 노인과 바다에 대하여 / 어니스트 헤밍웨이 / 민음사 는 헤밍웨이가 초기작들과는 매우 다른 스타일을 보인 작품이어서 비평가들의 의견이 엇갈리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제가 를 읽었을 당시, 저 역시 라는 작품이 갖고 있던 명성과 '어니스트 헤밍웨이'라는 대문호의 작품을 처음으로 읽는다는 사실에 몹시 기대했던 기억이 납니다. 허나 쿠바의 한 어촌 마을에서 벌어지는 어부 노인과 그를 따르는 어린 소년의 적적하고 조용하고, 지루해 보이는 배경과 대화는 당시 20대 초반이던 제가 흥미를 갖고 읽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벌써 몇 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에 대한 평론가들의 해설과 떠오르는 문장들을 매치시켜보니 헤밍웨이가 등장인물들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 2020.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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