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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리원 스토리/의약품 백과사전

세계보건기구 WHO의 역사와 역할 그리고 논란

by ghdzbql 2021.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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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Who-logo.jpg

[ 임산부 코로나19 백신 접종 가이드라인 ]

https://1wndlf.tistory.com/533

 

 

 

1. WHO 세계보건기구의 탄생

  1830년 콜레라 Cholera

( 콜레균에 의해 일어나는

 소화기계 전염병. )가

유럽 전역을 강타했고,

 

  전염병에 대한 국제적 협력의

필요성이 높아졌습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1851년 최초의 근대적 국제보건회의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됐고,

1892년 국제보건헌장이 제정됐습니다.

 

  그렇게 1902년 미국 워싱턴에

범미보건기구 PAHO

( Pan - American Health Organization ),

 

  1907년 프랑스 파리에

국제공공위생사무소가 설치됐고,

 

  스위스 제네바에는

국제연맹 산하 보건기구가 있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

World Health Organization의 전신은

1909년 파리에서 개설해

약물을 표준화하고,

 

  전염병을 통제해

격리 조치하는 업무를 맡았던

국제공중보건사무소 OIHP

( 또는 국제공공위생사무소

 Office of

 International Public Hygiene )와

 

  UNRRA

( UN Relief and Rehabilitation Agency ),

 

  1923년에 설립된 국제연맹

League of Nations Health Organization

산하 보건기구의 역할을 이어받아,

 

  1946년 7월 22일 61개국의

세계보건기구헌장 서명 후

1947년 11월 15일 유엔전문기구를 거쳐

 

  1948년 4월 7일

26개 회원국의 확인과 동의를 받아

정식으로 발족했습니다.

( 매년 4월 7일을 세계 보건의 날로

 정해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

 

  그리고 활동 범위를 넓혀

인류가 신체적, 정신적으로

최고의 건강 수준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중앙검역소 업무와 연구,

 

  유행성 질병과 전염병 / 풍토병 /

기타 질병에 대한 대책 및 퇴치 운동,

회원국들의 공중보건 행정 강화와

확대 지원,

 

  보건 관련 단체 간의 협력 관계 증진

및 후원 등의 업무를 이행합니다.

 

  아울러 기술자문,

보건 관계 요원들의 기술 훈련,

기타 연구와 세미나 / 워크숍 지원 등

전방위적인 보건 의료 분야별로

지원 사업이 수행되고 있습니다.

 

  다른 전신들은 모두 해산됐지만

범미보건기구는 WHO 북미지역 지부

역할을 맡아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습니다.

 

  역사적인 제1차 WHO 총회는

1948년 06월 2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시작됐습니다.

 

  이렇게 보면 단순히 육체적, 심리적

안정을 위한 행위로 보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인간이 사회적으로도

온전히 행복한 구성원으로 활약하는 것을

도움으로써 국제보건사업의

지도적 / 조정적 기구의 성격을 나타냅니다.

 

  짧게 요약하면 WHO의 목적은

세계 모든 사람들이 가능한 최고의

건강 수준에 도달하는 것이며,

 

  대표 직무는

국제 보건사업의 지도와 조정,

회원국 간의 기술원조 장려입니다.

 

[ FDA 미국 식품의약국의 역사와 기능 ]

https://1wndlf.tistory.com/231

 

 

 

2. 세계보건기구의 사업과 조직

  WHO의 주요 사업은

본부 사무국을 중심으로

중앙기술사업과 국가별 사무국을

기점으로 기술 원조가 이루어집니다.

 

  조직도는 크게

총회 - 이사회 - 사무국으로

이어지며 총회는 매년 5월 1회,

 

  각국 대표가 모두 참가해

정기 회의와 특별회의를 통해

2년 제 프로그램 예산 승인과

주요 정책을 결정합니다.

 

  이사회는 30여 개 국,

34명의 보건전문가들이고,

3년마다 개편된다고 합니다.

 

  집행 이사회는 최소 연 2회

회의를 진행해야 하며 회의 장소는

이사회에서 결정합니다.

 

  사무국은 세계 각국에 설치된

지역사무소와 각 분야별로 행정 직원들이

업무를 돌봅니다.

 

  헌장에 따라 구성된 6개 지역위원회

( Regional Committee )는

지역 별 지역 위원회의 집행기구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사무소가 존재합니다.

 

  6개 지역은

서태평양 / 동남아시아 / 중동 / 유럽 /

남북아메리카 / 아프리카입니다.

 

  사무국은 국제 보건 총회에서

이사회에 의해 임명된 사무총장이

지휘하며, 사무총장은 한 명의 심의관과

한 명의 사무총장보가 보좌합니다.

 

  WHO 본부는

스위스 제네바 Swiss Geneva

(22개의 국제기구가 위치한 국제 도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외에 전문가 자문부회,

전문가 위원회, 지역 위원회,

지역 사무국 등 지역 기구들이 존재하며,

 

  가장 중요한 재정은

회원국 정부의 기부금으로 운영됩니다.

 

  기부금은 모든 회원국들이

총회에서 결정된 비율에 따라

분담금을 납부합니다.

 

  대한민국은 1949년 08월 17일

65번째 정회원국으로 가입했고,

서태평양지역위원회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1960년부터 2020년까지

총 7차례 집행 이사국을 수행했고,

 

  1965년 제16차 서태평양지역회의 /

  1981년 제32차 서태평양지역회의 /

  1996년 제47차 서태평양지역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했습니다.

 

  참고로 북한은 1973년 05월 19일

WHO에 가입했는데, 이 사건은

북한이 유엔전문기구에 처음으로

가입한 사례로 남았다.

 

  2020년 기준 총 194개국이

WHO 세계보건기구의 회원국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 미국 식품의약국 FDA에 의한 약물 분류 ]

https://1wndlf.tistory.com/307

 

 

 

3. 알면 유익한 내용

  WHO 온라인 서점에서는

1948년부터 발행된 간행물과

뉴스 / 구독 정보 등을 볼 수 있고,

 

  유료 정기 간행물의 경우

구매와 정기 구독도 가능합니다.

 

 

유료 정기 간행물

 

- Bulletin of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 Weekly Eqidemiological Record

 

 

- Pan American Journal of Public Health

 

 

- WHO Drug Informaiton

 

 

- Eastern Mediterranean Health Journal

 

 

  무료 정기 간행물은

 

- World Health Report

 

 

- Weekly Epidemiological Record

 

 

  더불어 WHO는 기탁 도서관 제도를

시행 중인데, 각 회원국에 최소 1개의

기탁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는

서울특별시 성북구 안암동 5가 1번지

고려대학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역대 사무총장 중 한국인은

2003년 01월 28일 ~ 2006년 05월 22일

역임한 故이종욱 박사님이 계십니다.

 

  WHO를 중심으로

전세계가 다 함께 전염병 예방과

퇴치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덕분에 1980년 천연두 바이러스를

완전박멸하는 데 성공합니다.

 

  뿐만 아니라 말라리아, 홍역,

소아마비 퇴치에도 힘쓰고 있으며,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같은

범유행 전염병 ( 팬데믹 Pandemic )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고 있습니다.

 

  조류독감, 아프리카 돼지열병,

 

  에볼라 Ebola 바이러스

( 괴질 바이러스의 일종 ),

 

  사스 SARS

(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 )

 

  메르스 MERS

( 중동호흡기증후군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

 

  지카 바이러스 Zika Virus

( 태아의 소두증을 유발 )처럼

신종 전염병이 등장할 때마다

뉴스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곳 중

하나이지만,

 

  2010년 들어 WHO가 추구하던

활동의 목적과 방향, 성격이 변질되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로 WHO가

의사들이 아닌 각국 대표들이 참석해

의결을 진행하기 때문에

 

  정작 심각한 사태에 직면해서는

어영부영 제대로 대처하지 않아

이름값을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WHO는 2019년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규정했는데,

 

  코로나19 사태로 팬데믹 선언 이후

게임을 통해 사회적 거리를 두자고

주장해 모순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외에도 장애인과 동성애자의

분류 기준, 친 중국 성향으로 인한

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Donald Trump와의 갈등,

 

  체르노빌 원자력발전 사고

( Chernobyl Disaster )와 같은

방사능 문제에 대한 소극적인 입장,

 

  코로나19 늦장 대처,

몇몇 사무총장들의 막말 사건 등으로

이미지와 신뢰도가 하락했습니다.

 

유료 정기 간행물 신청 사이트입니다.

http://www.who.int/bookor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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