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모노리스와 9.81 테마파크
모노리스는 2014년 10월 제주에서 설립해 5년 간의 R&D를 통해 첫 번째 스마트 파크인 9.81 파크 제주 개발에 성공했다.
2021년 11월 말일 IPO 주관사로 하나금융투자와 계약을 체결해 2022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때문에 작년과 올해 재무제표의 IFRS 회계기준 전환 작업을 진행했고, 2021년 10월 삼일회계법인을 지정 감사인으로 선입해 상장 준비 절차에 들어섰다.
모노리스는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스포츠와 게임을 테마파크에 융합한 '스마트 파크'를 개발해 글로벌 테마파크 산업의 혁신에 도전하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이다.
9.18파크는 중력을 활용해 레이싱을 즐기는, 그래비티 레이싱을 메인테마로 하는 테마파크다.
모노리스가 자체개발한 레이싱 차량을 타고 중력가속도(g=9.81m/s²)를 이용해 경사진 도로에서 다운힐 ( down-hill ) 레이싱을 즐기는 이색 스포츠이면서, 동시에 모노리스의 다채로운 스마트기술이 적용돼 유저의 레이싱 데이터를 분석하고 게임과 같은 경험을 얻을 수 있다.
GR-E 초급 1인승, GR-D 초급 2인승, 그리고 랩타임 달성 미션에 성공한 고객에 한해 GR-X 상급자 트랙과 차량을 따로 시승할 수 있게 구성했다.
레이싱카의 자율주행 기술은 주행 중 필요한 이동 제어 기술 / 배차 분배 기술 / 충돌 회피 기술 / 적용 제어 기술 크게 4가지를 자체 개발했고, 라이다 센서를 기반으로 구동한다.
이를 위해 로봇 제어 및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보유한 지오로봇기술을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이를 통해 유저들은 전용 앱으로 서로 친구도 맺고 기록, 랭킹, 영상, 라이선스, 배틀 기능 등을 이용하면서 함께 도전하고 성장하는 새로운 액티비티 경험을 할 수 있다.
게다가 유저들은 연습으로 실력을 쌓고, 최상위 마스터 라이선스를 획득하면 프로리그에 진입해 연말 챔피언십 대회 우승에도 도전할 수 있다고 한다.
모노리스는 2020년 7월 제주도에 첫 번째 스마트 레이싱파크 9.81파크 제주를 런칭한 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2020년 우수관광벤처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해 올해의 관광벤처로 선정됐다.
사실 이미 2015년 12월 미래창조과학부 ICT 유망기업 K-Global 300으로 선정됐고, 2016년 4월 제10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에서 예비관광벤처기업에도 뽑혔다.
2020년 제2회 GROC 대회도 분산 비대면 방식으로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중력에 의한 무동력 레이싱으로 화석 연료 엔진이 필요 없어 제주도의 정체성에 맞게 친환경적이다.
그리고 9.81파크 제주는 제주의 자연을 배경으로 한 새로운 액티비티 경험과 세계 3대 디자인상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0에서 실내건축 부문 수상의 쾌거를 달성했다.
* 관광벤처와 테마파크란?
관광벤처란 기존 관광산업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미해 새로운 가치와 시너지를 창출하는 형태를 뜻한다.
환경, 정보통신기술 ICT, 교육, 레저, 예술 등 여러 영역을 관광과 접목해 복합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모노리스 제주9.81파크에서는 새별오름을 비롯한 오름 경관, 탁 트인 바다와 비양도, 한라산과 자연풍경을 즐기며 레이싱을 할 수 있다.
세계적인 테마파크를 떠올리면 흔히 디즈니랜드를 꼽을 수 있다.
1955년 개장 이후 70년이 다 되가는 지금까지도 디즈니랜드는 세계 테마파크 순위 톱10 중 7~8개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억 단 위의 관광객이 방문한다.
테마파크 비즈니스는 콘텐츠와 조경, 건축물, 공연, 놀이시설, 식음료와 서비스 그리고 경영전략이 복합적으로 구성된 종합 비즈니스라고 할 수 있다.
대한민국 에버랜드와 롯데월드는 세계 10~15위 권의 입장객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모노리스는 6개의 ICT 융합 액티비티와 3종의 부대시설을 중심으로 과거 온라인과 비디오 게임 등을 통해서만 느낄 수 있었던 경험을 오프라인에서도 그대로 체험 가능해 새로운 디즈니랜드에 도전하고 있다.
위와 같은 현상을 흔히 게이미피케이션 '게임 Game + ~화 Fication'을 합성한 Gamification이라는 말로, 게임이 아닌 것을 게임처럼 몰입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 3종의 부대 시설 : 체험형 게임존 '랩 LAB 981 / 브랜드 스토어 '개러지 GARAGE 981 / 카페 '라운지엑스 LOUNG X )
* 모노리스 김종석, 김나영 공동대표
김종석 대표는 8년 동안 금융업계에서 M&A 전문가로 활동하다 제주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착시 미술 콘텐츠 사업인 트릭아트뮤지엄을 공동 창업했다.
트릭아트뮤지엄으로 테마파크 사업의 노하우를 닦고, ICT 기술이 접목된 테마파크 스마트파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 트릭아트뮤지엄은 잘 성장해 지분 매각으로 시드머니와 경험을 얻었다. )
2014년 12월 서울 장사동 아세아 전자상가에서 이동석 석전자 회장을 만나 애월읍 부지를 5개월 간 설득한 끝에 계약을 완료했다.
이후 인허가, 토지 매입, 레이싱 차량과 파크 운영 시스템 개발, 건축 공사 등 소규모 스타트업이 뚫기 어려운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즐거움의 새로운 시대(New Era of Fun)를 연다'는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
2. 모노리스 사업 개요
무동력 레이싱은 유럽에서 100년 전 동네 놀이 문화로 시작됐다.
현대에 와서는 Red Bull Soapbox 레드불 소프박스 더비와 같은 이벤트성 대회가 열리고 있다.
모노리스는 2016년 첫 기관투자를 받은 이후 레이싱카와 로드 그리고 파크 시스템에 대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 2017, 2019년에도 후속 투자를 받았다.
더불어 유럽,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일본, 중국 등 세계 각국에 70건이 넘는 특허출원과 디자인 출원을 진행하고 있고, 모노리스의 IP를 활용해 아시아 태평양 국가에 첫 테마파크 수출도 기획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3곳, 해외 6곳의 9.81파크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모노리스는 직접 개발해 운영하는 9.81파크 제주에서 제2회 그래피티 레이싱 챔피언십 대회 9.81 GROC 2021을 개최했다.
레이스981은 시즌제로 운영되며 출전권을 얻지 못해도 다음 시즌에 재도전할 수 있다.
정규 라운드는 2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지고 랩타임 기준으로 레이스 포인트를 누적으로 지급받는다.
해마다 다를 순 있지만 1년에 4번 개최되는 챔피언쉽 도전 구조로 자연히 재방문 해야할 이유를 제공한다.
김종석 모노리스 공동대표는 "GROC가 이색적인 이벤트를 넘어 레이싱 유저들의 축제이자 하나의 대표 스포츠 경기로써 자리 잡아가고 있는 듯해 감회가 남다르다. 이제 제주를 넘어 향후 새롭게 오픈할 9.81 파크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한국을 대표하는 그래피티 레이싱 경기가 되도록 연구와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1년 처음 유치한 스마트 레이싱 파크의 콘텐츠 그래피비 레이싱은 모노리스가 독자 개발한 차량을 탑승자가 직접 운전을 해 최대 시속 40~60km의 속도로 즐길 수 있는 레이싱 스포츠로, 증강현실 AR 기술, 인공지능 AI, 실시간 위치 추적 시스템 RTLS 등에 기반한 온라인 게임요소가 가미됐다.
또한 실제 차량 레이싱 도중 온라인 레이싱 게임에 등장하는 아이템을 사용하고 상대방과 주행기록을 경쟁해 차별화된 몰입감과 속도감을 즐길 수 있다.
게다가 유저들의 80%가 전용 앱을 다운로드 받아 앱을 통해 레이싱 기록 및 영상을 확인하고 경쟁자들과 비교할 수 있다.
2020년 MVP 버전 런칭, 무려 1년 간 베타테스트를 거쳐 안정화 작업을 완료했고, 2021년 7월 종합테마파크 버전을 런칭해 정식으로 서비스를 오픈했다.
9.81파크는 제주도라는 지역적 한계를 지니고 있음에도 2회 이상 방문한 고객이 5,000명을 넘겼으며, 마니아 고객층의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김종석 대표는 "올해는 제주1호점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키면서 직영 2호점 조성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은 9.81 파크 가맹점들을 늘려나가 글로벌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확장을 시작하는 해가 될 것이며, AR 기술을 활용해 더욱 게임 같은 레이싱을 위한 기술개발에도 박차를 가해야 하는 시기인 만큼 IPO를 통해 유치한 자금을 활용해 글로벌 테마파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또한 자연과 함께하는 야외형 레이싱 파크인 제주점에 이어 첨단기술을 통해 게임성과 스포츠성이 강화된 도심형 레시이 파크인 인천공항점을 개발해 다양한 스마트 파크 모델을 소개하고 인천공항점을 시작으로 글로벌 사업도 확장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체험형 액티비티에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연결을 통해 더 큰 즐거움을 만들어 내는 것이 모노리스가 나아가는 방향"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제주도 애월읍 1호점을 시작으로 인천국제공항 제1국제업무지구(IBC-I) 지역 내 국내 2호점 조성 계약을 체결했는데,
약 850억 원을 투자해 파라다이스시티 2단계 사업 부지 약 7.3만㎡ 대지 안에 2025년 완공을 목표로 9.81 인천공항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모노리스는 대한민국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와 세계적인 공항 인천국제공항과 최고의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위해 모노리스는 모노리스인천파크 자회사를 설립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스마트 레이싱파크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신규 항공수요를 창출함과 동시에 해외 입국여객 및 내국인 관광객에게 인천공항에서만 즐길 수 있는 혁신적인 즐길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2025년 스마트 레이싱파크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해외 입국, 환승 여객 등 인천공항의 항공수요와 내국인 관광객을 포함해 연간 100만 명 이상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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