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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리원 스토리/생활 정보

서울대학교병원 입사를 위해 알아야 할 것들. 현황과 역사

by ghdzbql 2022.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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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01 ( 연건동 28-21 )

서울대학교병원-치과병원
출처 :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Seoul_National_University_Hospital_Main_Gate_20200128.jpg

1. SNUH 서울대학교병원 현황

 서울대학교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01 ( 연건동 )에 위치한 본원, 어린이 병원, 암병원과 2003년 노인성 특수질환을 전문으로 진료하기 위해 개원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 있는 분당서울대병원헬스케어 시스템 강남센터 등으로 구성돼 있는 대학병원입니다.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 예정된 제2분원으로 2026년 개원을 목표로 합니다.

 

 경기도 양평균 국토교통부 소속 국립교통재활병원도 2019년 9월부터 위탁 운영하고 있습니다.

 

 법적으로는 서울대학교 병원설치법에 따라 설립된 특수법인으로 행정법상 영조물법인에 해당됩니다.

 

 2004년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별도 법인으로 분리됐다.

 

 서울특별시립 영등포병원인 보라매병원은 서울대학교병원이 서울특별시로부터 병원 운영을 위탁받아 무려 1987년부터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설치법에 따르면 서울대학교병원은 고등교육법에 따라 의학, 간호학, 약학 등에 관한 교육, 연구 및 진료를 통해 의학 발전을 도모하고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병원이념은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 / 연구 / 진료를 통해 국민이 건강하고 질 높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입니다.

 

 본 법으로 대학병원이 아니면 서울대학교병원, 이와 유사한 명칭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국립대학은 국가기관에서 예산을 포함한 모든 것들을 인가받아야 합니다.

 

 문제는 국회 예산을 배정받아 경영해야 했기 때문에 모든 절차가 복잡해 서울대학교병원을 1978년부터 7월 별도 법인으로 분리시켜 운영했습니다.

 

 이후 타 국립대학들도 1991년 이래 < 국립대학병원 설치법 >이 제정, 시행됨에 따라 해당 부속병원들도 전부 법인화됩니다.

청주의료원-청주 대표 병원

 

 

 

 1985년 어린이병원 개원,

1991년 임상의학연구소 ( 현 의생명연구소 ) 개소,

1993년 5월 치과진료부를 신축, 개원합니다.

 

 2011년 서울대학교암병원 개원,

2014년 경북 문경에 서울대병원인재원 개원,

2015년 위탁운영권을 취득한 UAE 아랍에미리트왕립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 ( SKSH )과 의학연구혁신센터까지 개소해 세계로 뻗어나갔습니다.

 

 

 이름처럼 대한민국 의료계의 최고봉으로 칭해집니다.

 

 세부 의료 영역에서 1, 2, 3위 중 하나에 반드시 해당되며 그만큼 난치병, 희귀병 환자들이 많이 찾습니다.

 

 물론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함께 빅5로 불리지만 2015년 메르스 사태, 최근 발발한 코로나19 때 서울대병원 감염 격리병동은 국립중앙의료원과 더불어 최전선에서 환자들을 치료했습니다.

 

2. 서울대학교병원의 역사

 앞서 다뤘던 연세대학교의료원, 세브란스병원에서 언급했던 바와 같이 제중원의 계승을 두고 서울대학교 병원과 마찰이 있다고 합니다.

 

 한국 현대의학의 출발점이 어디인지 결정되는 문제이기에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양측 간의 신경전, 다툼이 심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 병원이 원조격으로 보는 것이 맞다는 주장이 설득력이 큽니다.

 

 이후 1907년 대한의원이

1910년 9월 조선총독부의원으로,

1916년 경성의학전문학교의 부속의원에서

1928년 경성제국대학 의학부가 설립돼 경성제대 의학부 부속의원으로 개편됩니다.

 

 그렇기에 일제 식민지 치하 중 식민지 보건의 핵심 기능을 수행해 강력한 통치기구였습니다.

 

 광복 후 경성제국대학이 해체되자 서울대학교가 여러 전문학교들과 합쳐져 재창립됐고, 현재의 서울대학교병원 됩니다.

 

 1946년 국립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및 치과대학 부속병원으로 개칭하고, 1978년 7월 특수법인 서울대학교병원으로 개편돼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1950년 6.25 전쟁이 터졌을 때에는 제주도, 부산에 진료소를 개설했고, 제2병원은 육군수도병원이었다가 1964년 국방부 관할로 편입됐다.

 

 1954 ~ 1961년 미네소타 프로젝트로 서울대학교병원 교수 226명이 미국으로 단체 연수 프로그램을 떠났는데, 위 프로그램으로 한국 의료 패러다임이 일본에서 미국으로 바뀌게 되면서 병원의 의료 서비스 수준이 급격하게 높아지는 계기를 만들어 줬습니다.

 

 이후 서울대병원은 한국 의료의 패러다임을 주도하게 됐습니다.

 

 실제로 1973년 B형 간염 바이러스를 세계 최초로 정제하는 데 성공,

 

 1979년 대한민국 최초 백신 개발 성공,

 

 1985년 대한민국 최초 시험관 아기 탄생,

 

 1987년 정자를 나팔관에 이식하는 GIFT 방법으로 국내 6쌍둥이 출산에도 성공합니다.

 

 1988년 인공심장 개발을 해 미국 특허를 획득했고, 대한민국 최초 간 이식 성공,

 

 1990년 대한민국 최초 태아 수혈도 이뤄냅니다.

경북대학교병원-위치

 

 

3. 서울대학교병원 이모저모

 서울대학교병원 본관의 경우 1978년 완공돼 현재의 관점에서 보면 오래돼 보이는 감이 있습니다.

 

 리모델링을 계속해 내부는 깔끔한데, 박정희 대통령이 "북한이 대포를 쏴도 안 무너지게 지어라."라고 지시한 전설이 전해집니다.

 

 그래서 북한군의 침공에 맞서 목진지 역할을 할 수 있게 만들어졌고, 한 국가의 대표 병원 역할을 해야 했기에 과도하다고 할 정도로 튼튼하게 건설됐다고 합니다.

 

 1990년대 아산병원과 삼성병원의 발전에 서울대병원도 증축을 하려 했지만 기존 골조가 범접할 수 없어 부수고 새로 짓는 게 낫다는 결과가 나와 리모델링에 집중합니다.

 

 

 하루에만 약 5,500명의 외래환자 진료를 볼 수 있는 역량을 갖췄고, 1,546개 병실, 34개 수술실, 6,000여 점이 넘는 의료장비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매년 의학계 학생과 전공의, 개원의 등 6천 여 명을 교육하고 있으며,

매년 수술 약 4만 건,

방사선 검사 80만 건,

각종 검사 1,200만 건,

외래환자 약 150만 명,

입원환자 50만 여 명을 감당합니다.

 

 의학발전에서도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기에 매년 평균적으로 의과계 400편, 치과계 100여 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하고 있으며, 인접 학문과 공동 연구하는 대형 공동연구도 매년 10건 안팎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 의학 추세에 대처하고자 매년 70여 명의 교직원들에게 해외 연수 혜택을 제공합니다.

 

 노원구 창동 차량기지 부지에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를 조성해 1,300병상의 노원서울대학교병원을 세울 계획이 있음을 밝혔지만, 아직 확정은 아닙니다.

연세대학교의료원-세브란스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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