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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리원의 서재

책 연을 쫓는 아이 리뷰와 할레드 호세이니 삶과 작품

by ghdzbql 2020.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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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yes24.com/Product/Goods/24631102

[ 강철부대 출연 부대 소개 1편.

육군 특전사, 해병대 수색대, 707특수임무단 ]

https://1wndlf.tistory.com/235

 

 

 

아프가니스탄을 담은 연을 쫓는 아이

연을 쫓는 아이 - 할레드 호세이니 /

                                  현대문학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국토 크기가 더 크고

인구 수도 더 많았던 아프가니스탄의

험난한 역사를 배경으로 집필된

< 연을 쫓는 아이 >입니다.

 

  즉, 대다수의 사람들에게는 생소한

아프가니스탄의 1973년 군주제 폐지,

1979년 소련의 침공과

탈레반 정권의 치하,

 

  그리고 Afghanistan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배경으로 삼고 있습니다.

 

  < 연을 쫓는 아이 >는

2003년 5월 29일 미국에서 발행됩니다.

 

  놀랍게도 이 책은

뉴욕타임즈 120주 장기 베스트셀러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 34개국,

800만 명의 독자에게 선택되었습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2007년에는 영화로도 제작되었죠.

 

  작가는 주인공인 소년 아미르와

하산이 어른이 되는 과정 속에서

겪어야만 하는 추악한 현실과 부조리,

아픔, 우정, 배신, 양심, 행복

매우 리얼하게 표현합니다.

 

  아프가니스탄의

부유한 집에서 태어난 아미르,

 

  반대로 그 집 하인의 아들인 하산은

어릴 때부터 친구로 지냅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두 아이가 12살이 되던 해,

별 거 아닌 것처럼 보이던

연날리기 시합을 시발점으로

엄청난 시련이 닥칩니다.

 

  그렇게 아프가니스탄는

전쟁의 화염에 휩싸이고

아미르는 미국으로 망명합니다.

 

  모든 걸 잊고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그는 38살 2001년 여름,

과거의 잘못으로부터 회귀하고자

아프가니스탄으로 귀국합니다.

 

  과연 그의 앞에는

어떤 사건들이 펼쳐질까요?

 

 

- 그의 코고는 소리가

 요란한 트럭 엔진 소리처럼

 여전히 벽을 뚫고 들어왔다.

 

 

- 그러나 그때 나는 내 혈관을 찢어

 내 몸 안에 있는 그의 저주받은 피를

 쏟아버리고 싶었다.

 

 

- 나를 바라보는 그의 눈길이

 물집이 잡힐 정도로

 뜨거운 해의 열기처럼 느껴졌다.

 

 

- 나는 이 강물 속으로 들어가

 내 죄를 바닥에 가라 앉히고,

 

  물살이 나를 어딘가 먼 곳으로

 실어가게 할 수 있었다.

 

 

- 자신과 당당하게

 맞설 수 없는 사람은

 어떤 것에도

 당당하게 맞설 수 없는 법일세.

 

 

- 내가 미국 생활의 매력에 끌려

 거대한 강물 속으로 다시 들어가

 지난 며칠 동안 깨달았던 것들을

 바닥으로 가라앉게 하지나 않을까 두려웠다.

 

 

- 사원은 어둠 속에서

 다이아몬드처럼 반짝였다.

 

  사원의 빛이 하늘을 밝히고 있었다.

 

 

- 햇빛이 비스듬하게 병실로 들어와

 나의 그림자를 소랍에게 늘어뜨린다.

 

 

- 용서는 화려한 깨달음이 아니라

 고통이 자기 물건들을 챙기고 짐을 꾸려

 한밤중에 예고 없이 빠져나가는 것과

 함께 시작되는 것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 타인에 대한 배반 행위는 결국

 스스로의 인간성에 대한 배반 행위이다.

 

[ 보이콧의 유래와 의미 ]

https://1wndlf.tistory.com/295

 

 

 

출처 :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383879

오늘의 문장

- 그러나 그때 나는 내 혈관을 찢어

 내 몸 안에 있는 그의 저주받은 피를

 쏟아버리고 싶었다.

 

 

  "타인에 대한 배반 행위는 결국

스스로의 인간성에 대한 배반 행위이다."

라는 문구와 고민하다가 위의 문장을

< 오늘의 문장 >으로 선택했습니다.

 

  인간성에 대한 배반 행위는

수많은 명언 중 하나인 것 같은데

 

  '혈관을 찢어 저주받은 피를

쏟아버리고 싶었다.' 라는 표현은

고민할 필요도 없이 제게 섬뜻하게

와 닿았고, 그 심정이 단번에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끔찍하게 싫었으면

자신의 혈관을 찢어 몸 안에 있는 피를

쏟아버리고 싶었을까요?

 

  요즘처럼 내로남불하는 사람들이

판을 치고 있는 시기에 두 문장 모두

꼭 필요한 문구인 것 같습니다.

 

글쓴이는... 

  < 연을 쫓는 아이 >의 저자

Khaled Hosseini

할레드 호세이니는 1965년 3월 4일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외교관인

아버지와 고등학교 선생님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납니다.

 

  그의 아버지는 아프가니스탄

대사로 일했고 1970년 이란의

테헤란으로 이주했다가

1976년 파리, 그리고 1980년

가족과 함께 정치적 망명을 위한

미국행을 결정합니다.

 

  그는 California Sanjose

캘리포니아 산호세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샌디에이고 대학에서 의학을 전공하죠.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이어 1996년 Los Angeles

로스엔젤레스 시더스-사이나이 메디컬 센터

Cedars-Sinia Medical Center

내과 레지던트 과정을 수료합니다.

 

  놀랍게도 그는 의대를 졸업하고

의사로 환자들을 진료하는 와중에도

틈틈이 집필 작업에 힘써 2003년

< 연을 쫓는 아이 >로 데뷔합니다.

 

  할레드 호세아니는 첫 소설로

'퍼블리셔스 위클리'가 매년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품에 수여하는

푸시카트상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죠.

 

  거기에 더해 2007년 5월

아프가니스탄에 남겨진 여성들의

삶을 그린 두 번째 장편 소설

< 천 개의 찬란한 태양 >으로

더욱 큰 명성을 얻습니다.

 

  2013년에는 전작들에 비해

작품의 깊이와 폭이 넓어진

< 그리고 산이 울렸다 >를 발표

정점을 찍었다는 평을 받습니다.

 

  단순히 작품 활동에서 그치지 않고

자신이 걸어온 길에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힌 호세이니는 아프가니스탄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호소하며,

 

  2006년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임명되었으며,

 

  현재는 NGO 활동과

할레드 호세이니 재단을 설립해

고국에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의 행보를 보면서 저는

'진정한 엄친아란

할레드 호세이니를 일컬을 때

쓰는 말이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이성과 감성을 모두 통달한 사람이라고

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그의 행보가

더욱 주목되는 이유이기도 하네요.

 

[ 뉴욕타임스의 역사와 현재 ]
https://1wndlf.tistory.com/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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