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암환자가 겪는 부작용
암환자가 흔히 겪는 부작용은 바로 통증입니다. 그 원인은 암세포가 신경, 연조직, 뼈에 침투하거나 수술, 방사선, 항암제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옵니다.
한 통계 자료에 의하면 전체 암환자 중 50~60% 정도가 통증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60% 안팎은 당장의 수명 연장보다 통증 감소 치료가 더 시급하다고 응답했습니다.
그럼에도 이처럼 통증 관리가 잘 되고 있지 않은 이유는 "암환자이기 때문에 당연하다.", "통증보다 진통제 등으로 인한 부작용이 더 크다.'와 같은 잘못된 선입견이 지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암성통증 치료는 3단계로 구성돼 있습니다.
1단계 : 비마약성 진통제 + 진통보조제
2단계 : 1단계 약물 + 경증 / 중등증 마약성 진통제
3단계 : 1단계 약물 + 중등도 / 심한 마약성 진통제
여기에서 비마약성 진통제는 흔히 아스피린,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등을 들 수 있고, 2단계 마약성 진통제는 트라마돌, 코데인 성분을 들 수 있습니다.
마약성 진통제는 모르핀, 옥시코돈, 하이드로몰폰, 펜타닐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성분들은 신경중추에 작용하기 때문에 약효는 강하지만 구토, 변비, 졸림, 호흡 곤란, 배뇨장애, 입마름, 발한, 어지럼증, 근경련, 수면장애, 성기능장애 등의 부작용을 동반합니다.
문제는 진통제를 장기간 의지하면 내성이 생겨 사용량을 늘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2. 암환자 통증 치료법
약이 아닌 아픈 신경을 제압해 통증을 억누르는 신경블록요법이 있습니다.
국소마취제를 신경 또는 척수 안으로 주입함으로써 신경을 파괴해 통증이 뇌에 전달되지 않도록 하는 기법입니다.
그러나 혹시나 시술이 부정확하거나 과하게 이뤄지게 된다면 해당 부위의 근력이 저하되거나 운동능력이 마비될 수 있는 위험이 따릅니다.
더불어 방사선으로 암세포 크기를 줄이고, 암세포가 연결돼 있는 신경, 뼈 등 통증을 유발하는 곳을 마비시키기도 합니다.
하지만 방사선치료 역시 정상세포를 상당히 파괴한다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위와 같은 이슈들로 최근에는 영양요법, 암환자 맞춤 수액주사, 전기자극치료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Patrick Quilin 패트릭 퀼린은 < 암을 이기는 영양요법 >을 저술하면서 "영양요법이 암치료 대체 요법 중 0순위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암환자들은 비타민 A, C, E, D B2, B6, 엽산, 판토텐산, 칼슘, 칼륨, 마그네슘, 아연, 철, 크롬, 셀레늄, 몰리브덴, 바나듐 등이 겹핍돼 있기에 이 영양소들에 대한 보충이 우선돼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딸기류에서 얻을 수 있는 엘라그산 ( ellagic acid )은 암세포의 자살 유도, 토마토의 라이코펜 ( lycopen )은 암세포의 성장 억제, 콩의 게니스타인 ( genistein ), 푸린잎채소의 글루타치온 ( glutathione ), 마늘의 아세틸시스테인 ( S-acetylcystein )은 항암 효과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황기, 에키네시아, 히드라스티스, 감초, 인삼, 은행잎추출물, 생강, 겨우살이, 생선기름, 앵초기름, 아마씨유, 상어간유, 대구간유 등은 면역력과 식욕을 증진해 암환자의 회복과 통증 경감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암환자는 자연히 식욕이 떨어지므로 정맥영양주사가 유익한 치료법이 될 수 있습니다.
- 마늘주사 : 활성 비타민 B1 중심의 활력증진과 피로회복 효과
- 아미노산주사 : 필수아미노산으로 영양공급, 조직단백질 재생, 상처치유 촉진
- 마이어스 칵테일 : 비타민, 미네랄로 세포를 리뉴얼. 피로회복, 스트레스 해소.
- 감초주사 : 글리시리진 성분 중심의 항염증, 항알레르기, 간해독, 피로회복 효과.
- 킬레이션 주사 : EDTA로 혈관의 중금속과 노폐물을 제거해 면역력과 전신건강을 증진.
- 알부민주사 : 항암치료나 영양결핍으로 인한 알부민 ( 혈장단백질 ) 보충.
- 비타민C 고용량 주사 : 암환자의 피로증후군 개선에 더해 항암면역력 증진.
3. 전기자극치료의 등장
암세포는 산소가 없는 곳을 좋아하고 혐기성대사를 합니다.
정상세포는 세포 안의 세포막 대비 전위차가 -70 ~ -100mV, 심장세포는 -90 ~ 100mV의 전위차를 보입니다.
건강한 세포는 음전하가 충만하지만 통증세포는 상대적으로 음전하가 부족해 -30 ~ -50mV입니다.
반면, 암세포나 사멸직전 세포는 -15 ~ 20mV로 현저히 낮은 상태입니다.
이러한 특성을 이용한 전기자극치료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올라서고 있습니다.
암환자를 대상으로 전기자극치료는 병든 세포에 음전기를 채워 활기를 돌게 하고, 그 결과 암성 통증을 완화시킵니다.
2~3회 반복하면 기운이 나고 식욕도 생겨나며, 통증 역시 대략 40~50% 경감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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