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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기업 소개/제조업 & 화학

디와이그룹 입사를 위해 알아야 할 것들과 지역 중소기업 육성 프로그램

by ghdzbql 2022.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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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와이그룹 본사 인천광역시 남동구 남동서로362번길

기아차-특수차 생산
출처 :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2012022336

1. 지주사 디와이와 자회사 소개

 디와이는 2014년 설립된 지주사인데,

 

 디와이오토, 디와이파워 ( 건설기계용 유압실린더, 유공압기기 및 유공압기계 ), APRO ( 에이프로, 국산 골프카 판매 1위 ), 디와이이노베이트 ( 일반/건설기계와 특수차 제조/판매. 크리트 펌프카, 자동 세차기, 카고 크레인 등 생산 )를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1) 디와이 파워

 전 세계 굴삭기용 유압실린더의 상당수는 한국 기업이 만들고 있다.

 

 1978년 조병호 회장이 세운 디와이그룹은 건설기계용 유압실린더를 처음으로 국산화했고, 지금은 세계 3대 굴삭기용 유압실린더 제조기업 반열에 올랐다.

 

 맏형 격인 디와이파워는 대한민국 유압실린더 분야를 개척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디와이파워는 현재 현대두산인프라코어를 비롯, 캐터필라 볼보건설기계, 히타치, 코벨코, 스미모토, JCB, 그리고 세계 2위 고소작업차 테렉스의 고정 납품처이며,  굴착기 업체들의 유압실린더 외주 제작 수요가 높아져 호재로 작용하고 있고, 중장기적으로 세계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2) 디와이오토

 디와이오토는 디와이 전체 매출의 절반 가량을 담당하고 있고, 자동차용 파워윈도우 모터, 쿨리팽 모터, 와이퍼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는데,

 

 한국, 중국, 인도, 멕시코 등 8개 국에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고, 초경량/고효율 모터 기술 및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현대차, 기아차, GM, 포드 등 세계 주요 완성차 기업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이미 대한민국에서는 라이벌이 없고, 독일 보쉬, 일본 덴소 등이 경쟁사로 꼽힌다.

 

 게다가 디와이오토는 자율주행, 전기차 등 미래차 핵심 수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미래차 전장화의 필수 부품인 모터를 주력으로 삼고 있고, 최근에는 현대차와 함께 자율주행 레벨에 탑재되는 센서 클리닝 시스템을 공동으로 독점 개발했다.

 

 센서 클리닝 시스템은 자율주행차에 탑재되는 레이더, 카메라 등에 흙, 먼지와 같은 것들로부터 오염되는 것을 방지해주는 장비인데, 센서당 두 개의 클리닝 시스템 ( 워셔클리닝, 에어클리닝 )이 탑재된다.

 

 고난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기에 높은 판매 단가가 예상되므로 이익률까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본 기술은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 합작사 "모셔널"을 통해 미국, 싱가포르, 호주 등 해외 시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2023년 양산될 현대차의 첫 상업용 완전 무인 자율주행차량 아이오닉5 로보택시에 탑재된다.

 

 또 제2의 테슬라라 불리는 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에 리어와이퍼 모터를 납품 중이다.

 

 이 외에도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에는 순수 전기신호식 조향 장치에 들어가는 모터를 수주받아 납품하고 있다.

 

 2019년에는 전자부품 전문업체 이씨스와 합작투자 계약을 맺어 "디와이씨스"를 설립해 모터제어, 영상처리 기술을 융합한 자동차 부품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디와이파워의 매출 비중은 수출이 내수에 비해 3배 이상 높다.

 

 디와이파워는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른 수익성 확보 및 환율 변동에 따른 거래 통화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북미, 유럽, 일본 등 주요 건설기계 업체 굴착기 실린더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진성티이씨-건설기계 부품

 

 

3) 디와이이노베이트

 디와이이노베이트는 1992년 산업기계 전문 메이커를 목표로 시작해 줄곧 산업기계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데, DY그룹 사업 부문 중 유일하게 자체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고객 만족을 위해 창의적 혁신, 강한 업무 추진력, 끊임없는 열정을 추구하고, 튼튼한 제품, 올바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과의 소통을 중요시하고 있다.

 

 특히 콘크리트펌프트럭 ( C.P.T ) 역시 해외 매출 비중이 8배 이상 차지하고 있으며, 북미 고객층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콘크리트펌프카를 제외하고 카고 크레인, 골프카, 자동차 세차기는 대한민국 시장 점유율 1위인데, 2021년 매출이 2020년 보다 71% 급증했다.

 

 골프카 수요 급증과 일본 수출 증가, 카고 크레인 및 콘크리트펌프카의 수출이 확대된 덕분이다.

 

 일본 야마하와 경쟁하고 있는데 골프카 ( 에이프로 )는 향후 중국, 베트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건설부자재와 이삿짐 운반에 많이 쓰이는 카고 크레인은 과거 러시아, 중동에 수출이 많았는데, 이제 인도, 베트남 등 수출로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높은 건물로 타설할 때 이용되는 콘크리트펌프카는 현대백화점그룹의 에버다임과 경쟁하고 있으며, 북미와 유럽에 수출을 확장하려 한다.

 

 자동세차기 사업 또한 원격 제어가 가능한 세차 타운 플랫폼 개발 사업으로 발전시켜 5년 내 매출 2배 ( 3,000억 원 )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디와이의 2021년 매출액은 9,983억 원, 영업이익 468억 원, 당기순이익 116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엄청난 성장을 거뒀다.

 

 김지현 디와이 대표는 "디와이오토는 2030년까지 매출 1조 원 달성, 디와이이노베이트는 2023년 선진국의 리조트, 놀이공원 등에서 보편화된 마이크로 소형 모빌리티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계속해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 디와이이노베이트와 전라북도

 2020년 3월 9일 디와이, 디와이주식회사와 디와이노베이트 주식회사로 분할을 공표했고, 같은 해 6월 8일 디와이는 디와이이노베이트 주식회사의 자회사 편입을 결정한다.

 

 디와이는 계열사 편입 이후 400만 주를 100% 보유하게 됐다.

 

 미션은 "바른 경영을 통해 탁월한 가치를 창출하여 공동체의 행복과 사회 발전에 기여한다."

 

 비전 "즐거움이 있는 100년 기업"

 

 핵심 가치 : 깨끗한 일터, 즐거운 사원, 튼튼한 회사.

 

 깨끗한 일터를 위해 구성원들은 모든 규칙을 공정하게 수립하고 투명하게 실행해야 한다.

 

 쉬운 길보다 올바른 길을 선택해 스스로에게 떳떳하게 행동할 줄 알아야 하며, 건강하고 생산성 높은 근무환경을 유지한다.

 

 즐거운 사원은 디와이 공동체의 주인으로서 책임감 있게 행동하고 서로의 인격을 존중하며, 선의와 열린 마음으로 대화한다.

 

 성품과 역량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며 실패를 통해 배우려는 자세를 갖춘다.

 

 그리고 튼튼한 회사를 지향하고자 고객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행동해 궁극적으로 고객의 성공을 위해 노력한다.

 

 디와이이노베이트인은 공동체의 목적을 위해 협력하고 이타적으로 업무에 임하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방법을 추구한다.

 

 

 전라북도와 (재)전북테크노파크,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은 2021년 6월 15일 지역 중소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사업 >  추진을 위해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으로 지역 파급 효과가 높은 기업 47개 사를 선정했다.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사업은 2010년에 전라북도 선도기업 육성사업으로 시작해 돋움기업, 도약기업, 선도기업, 지역스타기업,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구성해 총 5단계의 기업 육성 사업이다.

 

 즉, 기술력이 뛰어나고 성장 의지와 잠재력을 보유한 지역 중소기업들에 집중 지원한다.

 

 여기서 디와이이노베이트는 선도기업 12개사 중 하나에 선정됐다.

 

 선도기업은 5년 동안 지정돼 2025년까지 기술 개발, 현장의 문제점 해결, 맞춤형 마케팅과 컨설팅, 인재 채용 플랫폼, 사내 창업, 리더혁신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용만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제조 중소기업이 꾸준히 지역 산업 경제의 성장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지역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국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 사다리 육성 사업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전북테크노파크 양균의 원장은 "도약기업에서 선도기업, 선도기업에서 중소벤처기업부의 스타/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한 사례를 보듯 매년 상위 단계로 선정되는 기업들이 꾸준히 배출되고 있다.

 

 전라북도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 체계가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공고해지고 있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본 프로그램이 중요한 이유는 지역 경제를 선도하고 청년들이 일하기 좋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지역 기업의 발전이 곧 지역 경제 활성화의 지름길이기에 우수한 기업들을 육성해야 할 것이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창원 공장

 

 

3. 디와이의 역사

 디와이그룹의 창업주 조병호 회장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이후 고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과의 인연이 있어 대우중공업 ( 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 인수 작업에 참여해 기술 개발을 주도했다.

 

 조병호 회장은 원래부터 독일 만 ( MAN )과 일본 기업들에서 유압실린더 기술을 익혔기에 1970년대 당시 외국산이 장학하고 있던 산업기계들을 국산화하겠다는 의지로 1978년 동양유압을 창업한다.

 

 실제로 디와이 자회사들이 생산하고 있는 품목들은 모두 한때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갖춘 외국 제품들이 점령하고 있었다.

 

 그렇게 건설기계용 유압실린더, 자동차용 모터, 카고 크레인, 자동세차기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모두 첫 국산화라는 기록을 세운다.

 

 

 2006년, 해외에 납품하던 제품 일부에 불량이 생기자 50여 개 하자 제품에 대한 책임을 져 전체 납품 물량 30만 개를 모두 회수해 폐기했고, 자체적으로 수십 억 원의 비용을 들여 재생산 뒤 납품했다.

 

 이어 모든 임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미리 모아 놓은 불량품을 쇠망치로 부수는 < 불량품 폐기식 >을 열어 품질 경영 마인드를 강조했다.

 

 바로 1995년 삼성전자의 "애니콜 화형식"과 같은 충격요법을 사용한 것이다.

 

 디와이의 기업문화는 무노조, 이익공유제, 독서경영으로 대표된다.

 

 학벌에 대한 차별을 없애기 위해 단일 연봉제도 도입했고,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4년이 지나거나 전문대 졸업 후 2년이 지나면 무조건 대졸 초임으로 연봉을 맞춰준다.

 

 아울러 노동조합이 없는 대신 근로자 위원회를 둬 모든 경영 의사결정에 참여시키고 있다.

 

 조 회장은 자녀에게 기업을 승계하지 않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했으며, 2002년 대한민국 기업 중 처음으로 이익공유제를 시행해 당기순이익이 매출의 3% 이상이면 초과된 금액의 일정 부분을 직원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위와 같은 이유로 노사 갈등이 거의 없고, IMF나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 초기 사태 등 회사가 위기에 빠졌을 때 근로자 위원회가 나서서 회사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사측에 먼저 인건비 절감 방안을 제안할 정도였다고 한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놀라운 점은 모든 직원들이 1년에 책 4권을 읽은 뒤 독후감을 써야 하고, 읽은 책에 관한 인터뷰에 합격해야 승진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상근 독서지도사가 근무해 직원들의 독서 생활을 돕고 있고, 모든 직원은 매일 돌아가면서 3분 스피치도 시연해야 한다.

 

 더 신기한 사실은 설립 이후부터 2022년 5월까지 무려 150쌍의 사내 커플이 탄생해 결혼으로 이어졌다.

 

디와이

2022년 9월 2일 종가 기준 6,680원

산업안전보건봅-개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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