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 작가의 작품과 삶

출처 : https://www.goodreads.com/author/show/76972.Park_Wan_Suh

[ 박완서 작가의 마지막 소설집

< 기나긴 하루 > ]

https://1wndlf.tistory.com/177

 

 

 

박완서 작가에 대해

  이번 시간에는 박완서 작가님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박완서 작가님은 경기도 개풍

( 현 황해북도 개풍군 )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학창시절을 보냈습니다.

 

  한국전쟁 당시의 대한민국 국민들

거의 모두에게 해당되는 얘기겠지만,

 

  그녀에게도 한국전쟁은

삶에 있어 큰 영향을 끼쳤는데요,

 

  의용군으로 나갔다가 부상을 입고

폐인이 되어 돌아온 오빠가

여덟 달 만에 세상을 달리했고,

 

  온 가족은 도둑질까지 하게 되는

가난을 겪습니다.

 

  그렇게 1953년 직장에서 만난 남편과

결혼해 전업주부로 살다가,

 

  1970년 불혹의 나이에

[ 여성동아 ] 여류 장편소설 공모에

< 나목 >이 당선되어 등단합니다.

 

  박완서 작가님은

위에서 언급해드린 것처럼

 

  평범하고 일상적인 소재에

적절한 서사적 리듬과

입체적인 의미를 부여해

다채롭고 품격 높은 문학적 결정체를

탄생시켰다는 평을 받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안타까웠던 것은

<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 >에서

죽음을 다루고 있는 작품이 네 개가 있는데,

 

  그중

[ 여덟 개의 모자로 남은 당신 ]은

남편의 죽음을,

 

  [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 ]은

아들의 죽음을 담고 있습니다.

 

  박완서 작가님은

"전쟁의 상처로 작가가 됐다"고

고백해 왔습니다.

 

  또한 "내 문학의 뿌리는 어머니"

라고 밝혀왔죠.

 

  그녀는 여러 편의 장편소설과

수필집, 동화집까지 발표하고

2011년 01월 22일

담낭암 투병 중 별세했습니다.

 

  부끄럽지만 박완서 작가님의

작품을 많이 읽지 못한 저로써는

그녀의 가치관, 인생사, 작품,

문체, 수상 경력 등이 궁금했고,

예상처럼 대서사와도 같았습니다.

 

  초기 작품에서는

중산층의 생활양식에 대한

비판과 풍자에 주력했습니다.

 

  1970년대 중후반 장편소설에서

가족 구성의 원리와

그 구성원들 사이의 관계를

가족 내적인 문제를 중심으로 잡아

새로운 윤리적 판단 기준을 제시했고,

 

  가족 구조의 변화를 역사적인

사회변동의 한 양상으로 파악했습니다.

 

  더불어 그녀의 소설은

일상적인 삶에 대한

중년 여성 특유의 섬세하고도

현실적인 감각으로 다듬어져 있으며,

 

  한국전쟁으로 인해 겪은

비극적 체험으로부터 비롯된

내면의식에 의해 더욱 밀도 있게

이야기를 형상화합니다.

 

  그리고 단순히 거기에 머무르지 않고

비극으로부터 벗어나 현실로 돌아왔을 때

 

  능청스러운 익살,

지나가 버린 삶에 대한

애착과 핏줄에 대한 애정,

일상의 삶에 대한 감각이 녹아 있습니다.

 

[ 짱구는 못말려 명언 모음 및

잘못 알려진 명언들 ]

https://1wndlf.tistory.com/363

 

 

 

그녀의 작품을

요약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1) 한국 분단의 아픔을 다룬

데뷔작 < 나목 >,

 

  조선조 말기에서 6.25 전쟁 직후까지

한 개성 상인의 가족사를 통해

재창조한 대하소설 < 미망 >

 

 

(2) 70년대 사회적 풍경과 아픔을 그린

< 도둑맞은 가난 > /

< 도시의 흉년 > /

< 휘청거리는 오후 >

 

 

(3) 결혼과 행복, 여성 문제에 관한 소설

< 살아있는 날의 시작 > /

< 서 있는 여자 > /

<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

 

 

(4) 개인사와 가족사를 치밀하게 조명한

< 그 많던 싱아를 누가 다 먹었을까> /

<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

 

 

(5) 모성의 힘을 실은

< 조그만 체험기 > /

< 흑과부 > /

< 그 살벌했던 날의 할미꽃 >

 

 

(6) 하층민들의 인간애와

가진 자들의 야만성을 대비한

< 지 알고 내 알고 하늘이 알건만 > /

< 해산바가지 > /

< 애 보기가 쉽다고? >

 

 

(7) 젊은 층의 무관심과

조롱 속에서 외롭게 늙어가는

노인들의 모습을 담아낸

< 황혼 > /

< 천변풍경 >

 

 

(8) 속물성과 위선이 난무하는

현실 비판, 출세한 자들의 허위를 그린

< 내가 놓친 화합 > /

< 그의 외롭고 쓸쓸한 밤 >

 

 

(9) 따뜻한 시선으로 자연을 바라보며 느낀

기쁨과 경탄, 감사와 애정을 담은 산문집

<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

 

 

(10) 그 외 작품으로는 장편 소설

< 아주 오래된 농담 > /

< 그 남자네 집 >,

 

 

  소설집 <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 /

< 저문 날의 삽화 > /

< 너무도 쓸쓸한 당신 > /

< 친절한 복희씨 > /

< 기나긴 하루 >,

 

 

  산문집 <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 > /

< 한 길 사람 속 > 등이 있습니다.

 

수상 경력

< 그 가을의 사흘 동안 >으로

한국문학작가상

 

< 엄마의 말뚝 >으로 제5회 이상문학상

 

< 미망 >으로 대한민국문학상과

제3회 이상문학상

 

< 꿈꾸는 인큐베이터 >로

제38회 현대문학상

 

  또한 문화예술인,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서울대학교 명예문학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이외에 동인문학상, 한무숙문학상,

대산문학상, 만해문학상, 황순원문학상,

호암예술상 등을 수상했고,

 

  타계 후 문학적 업적을 기려

금관문화훈장이 추서 되었습니다.

 

대외 이력

1988년부터 제2건국 범국민추진위원회 활동

1993년부터 국제연합아동기금 친선대사 활동,

1994년부터 공연윤리위원회 위원 활동

 

[ 책 도가니와 영화 도가니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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