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온리원 스토리/생활 정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소개 및 역사와 현황

by ghdzbql 2021. 10. 6.
반응형

[ 예능 강철부대 출연 부대 소개 1편.

육군 특전사, 해병대 수색대, 707특수임무단 ]

https://1wndlf.tistory.com/235

 

 

 

1.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의 역사

  MAN Agency for KIA Recovery &

Identification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국방부 직할부대로 6.25 전쟁 당시

수습되지 않은 전사자들의 유해를 발굴합니다.

 

  2000년 6.25 전쟁 50주년

기념사업으로 시작돼

2007년 국방부 소속으로 정식 창설됐고,

육군 / 해군 / 공군 / 해병대까지

전 군대에 걸쳐 선배 장병들의 유해를

끝까지 찾고 모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그렇기에 '그들을 조국의 품으로'라는

부대훈 아래 활동하고 있습니다.

 

  특이점으로는 한국전쟁이 발발한 장소가

대부분 산이기에 유해발굴병들은

본래 육군 산악수색대에서만 선발하다가

근래 들어 개별모집병, 전문특기병으로

전환해 입대 전 지원을 해야 합니다.

 

  아직까지 발굴병과 감식병은

전원 육군에서 선별하고,

조리병 / 보급병 / 행정병 / 수송병 /

의장병 등은 개별 소대에서 차출합니다.

 

  한 개 팀 당 적게는 6명에서

많게는 8명으로 이뤄지며

GPS, 통신장비, DSLR, 캠코더, 삽, 호미,

관까지 갖고 이동하기에

한 명 당 20kg 정도를 메고 높고 낮은 산을

20~40km씩 오르는 일이 잦지만,

 

  첫날 발굴지까지 이동하고 나서는

짐을 두고 다닐 수 있습니다.

 

 

  2015년을 전후로 이전에는

산을 오르내리며 참호나 개인호들을

주로 발굴했지만 사업이 10년을

넘어가면서부터 면단위로 하는

전면 발굴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전면 발굴을 하면 병력들이 일렬로

줄을 맞춰 사면을 따라 능선 꼭대기까지

올라오면서 굴토 하기에 맡은 지역은

빠짐없이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발굴 후 복토를 해야 하고,

같은 지역을 다시 발굴하지 않습니다.

 

  덕분에 묻혀 있던 지뢰, 포탄, 불발탄들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며

이렇게 발견된 잔해들은 EOD,

Explosive Ordance Disposal

폭발물 처리 부대에 인계합니다.

 

  그리고 유해를 발견하게 되면

흙을 제거 후 실측도, 영상, 사진 촬영 후

유품 회수 및 소관에 안치 후

약식으로 제사를 지냅니다.

 

  1차적으로 이동식 감식 차량에서

임시 감식을 끝낸 유해는 서울에 위치한

중앙감식소로 옮겨 유족을 찾기 위한

유전자 검사를 실시합니다.

 

  본 작업을 위해 실종됐거나

전사 장병 유족들의 DNA를

미리 채취해 놓습니다.

 

  다행히 유족을 찾게 되면

국립묘지에 안장되고,

안타깝게도 유족을 찾지 못하게 되면

현충원 지하 보관소에 안치됩니다.

 

  대한민국 군인이 아닌

북한군 유해는 경기도 파주에 있는

적군묘지에 매장하고,

중국군 유해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 간의 회담으로

직접 송환하고 있습니다.

 

  유해발굴감식단의 활약으로

2018년 기준 수습한 전사자 유해 수는

10,000여 구이지만, 아직 찾아야 할 유해는

약 12만 여구 정도라고 합니다.

 

  문제는 한국전쟁 당시 교전 지역을

정확하게 찾는 것도 어려운데

설사 찾아낸다 하더라도 이미 개발지역으로

선정된 곳들도 많아 일을 하는 데 있어

큰 어려움을 겪는다고 합니다.

 

  심지어 이제 6.25 전쟁 참전용사 분들도

시간이 갈수록 감소하고 있고,

유해도 긴 세월 탓에 썩어 없어지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2018년 11월 진행했던

시범적 발굴에서 더 나아가 DMZ에서의

남북 공동 유해 발굴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한 과제입니다.

 

[ 강출부대 출연 부대 소개 2편.

해군 특수전전단 UDT,

육군 군사경찰 특임대 SDT,

해군 해난구조전대 SSU ]

https://1wndlf.tistory.com/236

 

 

 

2.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 현황

  현재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계획운영처 / 조사발굴처 / 신원확인처 /

감찰실 / 지원대대

 

  휘하에는 계획과 / 운영과 / 조사과 /

발굴1과 / 발굴2과 / 중앙감식소 /

유전자분석과 / 유가족관리과 / 지원중대 /

지원소대 / 영현소대로 구성돼 있습니다.

 

 

- 계획운영처 :

 

  유해발굴감식단의 업무 방향을 정하고

재정, 회계, 보급 등과 관련된 예산 수립과

인사, 대외협력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 조사발굴처 :

 

  2020년 신설돼 유해 소재 탐사와

발굴 과정을 총괄합니다.

 

  전국으로 탐사를 나가 해당 지역 주민,

유가족, 참전 용사의 증언을 기반으로

유해 발굴 지역을 선별합니다.

 

  발굴1과는 남한지역 담당,

발굴2과는 DMZ 지역을 맡습니다.

 

 

- 신원확인처 :

 

  기존에 존재했던 유가족관리과와

신원확인센터, 유전자분석 담당 부서를

통합해 2020년 신설했습니다.

 

  감식한 유해로 신원을 확인하고

유가족을 연결하는 사업을 총괄합니다.

 

 

- 감찰실 :

 

  전 단장의 횡령과 성희롱 사건으로

감찰 부서의 필요성이 요구돼

2019년에 신설됐습니다.

 

 

- 지원대대 :

 

  순수하게 병력 관리만을 담당하는 부서가

필요하다는 의견으로 2020년 신설됐습니다.

 

 

- 중앙감식소 CIL,

 Central Identification Laboratory :

 

  민간 석/박사급 인력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년 1,000구 이상의 전사자 인골과

유품을 분석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아시아 인골을

소장하고 있는 연구소이며

첨단 시스템과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 여군 장교되는 방법 소개 ]

https://1wndlf.tistory.com/440

 

 

 

3. 유해발굴 절차와 결과

  유해발굴 과정은 유해발굴과

유전자 검사 절차로 나뉩니다.

 

1) 유해발굴 절차

1단계 : 발굴 준비.

 

  전투기록을 분석하고 지역 주민과

참전용사분들의 인터뷰를 확보해

답사와 발굴 필요 지역을 결정합니다.

 

  구체적으로 해당 지역 관서와

토지 소유주의 협조를 구해야 합니다.

 

 

2단계 : 발굴과 수습.

 

  문화재 발굴 기법으로 정밀 발굴하고

기록해 유품과 유해를 수습합니다.

 

 

3단계 : 신원 확인.

 

  성별, 나이, 사망원인, 인종 등을 감식하고

감식 결과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합니다.

 

 

4단계 : 후속조치

 

   국군 전사자 중 신원이 확인됐을 경우

현충원 안장, 그렇지 않은 경우

신원이 확인될 때까지 중앙감식소에 보관합니다.

 

  UN군 / 우방군은 해당 국가에 인계하고,

북한군은 적군묘지 매장,

중국군은 매년 한 차례 인계합니다.

 

2) 유전자 검사 절차

1단계 : 시료 채취.

 

  시료 채취는 전사자의 친.외가 8촌까지

가능하고 전국 보건소와 군 병원에서

무료로 가능합니다.

 

 

2단계 : 유전자 검사.

 

  발굴 유해와 유가족 유전자를

비교하는데, 검사 소요 기간이

10개월 ~ 12개월 정도 소요됩니다.

 

 

3단계 : 결과 통보.

 

  결과를 유가족 자택으로 통보합니다.

 

 

4단계 : 검사 후 조치.

 

  검사 후 신원이 확인되면 국립현충원에

안장하며, 확인이 되지 않으면

추후 발굴되는 유해와 비교분석을 위해

유전자 자료를 영구적으로 보관합니다.

 

 

  위와 같은 과정들을 거쳐

2020년 6월 기준

국군 전사자는 10,543구 /

UN군 19구 / 북한군 738구 /

중국군 771구를 발굴했으며,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는

56,747명을 확보했습니다.

 

[ 여군 부사관 되는 방법 소개 ]

https://1wndlf.tistory.com/442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