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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리원의 서재

호밀밭의 파수꾼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성장소설의 대표작

by ghdzbql 2020.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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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flickr.com/photos/summer1978/21894508692

책과 꼭 닮은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호밀밭의 파수꾼 / 민음사

  워낙 유명한데 책 두께는

그리 두껍지 않아 더 궁금했던 책.

 

  제목만 놓고 보면

무슨 내용일지 전혀 짐작이 가지 않아

더 보고 싶었던 그 책!

 

  1951년에 발표된 장편소설

< 호밀밭의 파수꾼 >은 작가의 체험을

소재로 집필했다고 합니다.

 

  매우 사실적으로 묘사된 이 책은

읽어보니 언제나 그렇듯

제가 예상했던 내용과는 전혀 달랐고,

 

  오히려 꽤나

신선한 충격을 던져 주었습니다.

 

  처음 읽었을 때에는

'이게 도대체 무슨 내용인가.

내가 이걸 왜 읽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허나 16세 소년 홀든 콜필드의

1인칭 시점으로 써진 성장소설

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 소년의 감정을

공감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특히 지적인 대화를 꿈꾸는

콜필드와 상식적인 대답만 하는

샐리의 대화를 통해 인간의 속물적 속성과

도시에서의 삶에 대한 혐오

엿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호밀밭의 파수꾼'이

참 낭만적으로 느껴집니다.

 

  실제로 < 호밀밭의 파수꾼 >은

19세기 유럽 문학계가 지향한

산문 서사시와 거리가 상당합니다.

 

  심지어 금서 목록에 속하기도 했죠.

 

  지금은 아이들의 동심을

지켜주고 싶은 작가의 의중과

청소년들의 방황/일탈을

가식 없이 그려내 청춘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1998년 미국의 랜덤하우스 출판사가

발표한 < 20세기 영미 100대 소설 >로

선정되었고,

 

  현재까지도 매년

약 30만 부가 판매된다고 합니다.

출처 : http://www.yes24.com/Product/Goods/204300

- 불현듯 가야 할 거리나

 올라가야 할 높이에 상관없이

 걸어야 할 때가 있다.

 

 

- 지나치게 무언가를 잘한다면,

 자신이 조심하지 않는 한

 다른 사람에게 과시하기 마련이다.

 

  그렇게 되면 그 사람은 더 이상은

 잘한다고 할 수가 없는 것이다.

 

 

- "정말로 내가 감동하는 책은 말이야.

 다 읽고 난 뒤에

 그걸 쓴 작가가 친구가 되어,

 

  언제라도 전화를 걸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기분을

 느끼게 하는 책이란다.

 

  하지만 그런 기분을

 주는 책은 좀처럼 없지."

 

오늘의 문장

- 불현듯 가야 할 거리나

 올라가야 할 높이에 상관없이

 걸어야 할 때가 있다.

 

 

  참 의미심장한 문구라 생각합니다.

거리나 높이에 상관없이 걷는다...

 

  저는 이 말의 뜻을 알 것 같으면서도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조금 단순하게 풀어보자면

'하기 싫은 일이어도

              해야만 하는 일이 있다'

라고 여기면 될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받아들여지시나요?

같이 공유하고 토론하면 참 좋겠네요ㅎㅎ

 

[ 조지 패튼 장군의 삶과 마케팅 전쟁 ]

https://1wndlf.tistory.com/187

 

 

 

 

출처 :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5188

글쓴이는...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Jerome David Salinger는

1951년 출간한 장편 소설

< 호밀밭의 파수꾼 >으로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지금까지 받고 있습니다.

 

  1950년대 미국 대학생들의

경전으로 자리잡아

'샐린저 현상'까지 일어났죠.

 

  그는 1919년 1월 1일 뉴욕에서

육류와 치즈 수입상을 하던 유대계 아버지

솔로몬 샐린저와 아일랜드계 어머니

마리 샐린저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13살 때 Manhattan 맨허튼

맥버니 중학교에 입학했으나

성적 불량으로 퇴학을 당했고,

 

  Pennsylvania University of

Valley Forge

펜실베니아 밸리 포지

육군 사관학교 졸업,

 

  뉴욕대학교를 중퇴하고

New York University

어시너스 칼리지와 컬럼비아대학에서

Ursinus College, Columbia University

문예창작 수업을 받았습니다.

 

  특이점으로는 1942년

2차 세계대전에서 보병으로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투입되는데,

Normandy Invasion 군 생활을 역임하며

여러 작품을 발표합니다.

 

  그렇게 1940년 [ 휘트 버넷 단편지 ]에

단편소설 < 젊은이들 >을 실어 등단했고,

 

  1948년 [ 뉴요커 ]지에 단편소설

< 바나나피시를 위한 완벽한 날 >로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1951년 장편소설

< 호밀밭의 파수꾼 >을 펴냅니다.

 

  < 호밀밭의 파수꾼 >으로

사이먼 앤 가펑클 Siman And Garfunker /

그린데이 Green Day /

오프스프링 Offspring /

빌리 조엘 Billy Joel 등

 

  수많은 뮤지션들이

콜필드 신드롬에 빠졌고,

+ 콜필드 신드롬 :

10대들의 이유 없는 반항기

 

  존 레논이 암살될 때

( The Beatles John Lennon )

피격자가 이 책을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후 단편소설

< 아홉 개의 이야기 >,

 

  중편소설

< 프래니와 주이 > /

 

< 목수들아, 대들보를 높이 올려라 >를

마지막으로,

 

  1951년부터 New Hampshire

미국 뉴햄프셔 코니시에서

모든 인터뷰를 거절한 채 은둔하며

살았다고 합니다.

 

  심지어 영국의 전기 작가

이언 해밀턴이 < 샐린저를 찾아서 >라는

책을 쓰려 온갖 노력을 다했으나,

 

  샐린저는 해밀턴의 전기가

출간되지 못하도록 법원에

금지신청을 냈습니다.

 

  결국 해밀턴은 자신의 책을 전기가 아닌

일반 연구서로 바꿔 출간합니다.

 

  그러나 샐린저가 처음부터 침묵과

은둔을 선택한 것은 아니었다고 하네요.

 

  그가 작가로서 활발하게 활동할 당시,

[ 데일리 이글 ]의 통신원 셜리 블레이니의

인터뷰에 응했으나 약속한 날짜에 자신의

인터뷰가 나오지 않았고,

 

  편집 기획으로 게재되자 화가난 샐린저는

이후부터 그 어떤 인터뷰에도

응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본래 샐린저는 희곡, 영화에도

관심이 많았으나 자신의 작품을

크게 왜곡한 영화를 관람한 뒤부터는

영화 역시 멀리해 버립니다.

 

  그렇게 그는 상업주의와

가짜가 넘치는 현실에 환멸을 느꼈고,

자신으로부터 사회를 따돌리기 시작합니다.

 

  < 호밀밭의 파수꾼 >에서

샐린저 ( Jerome David Salinger )는

홀든 콜필드 ( Holden Caulfield )의

대사를 빌려

 

  "정말로 내가 감동하는 책은 말이야.

다 읽고 난 뒤에 그걸 쓴 작가가 친구가 되어,

 

  언제라도 전화를 걸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기분을 느끼게 하는

책이란다.

 

  하지만 그런 기분을

주는 책은 좀처럼 없지." 라고 말합니다.

 

  그럼에도 샐린저는 독자들의 접근을

완전히 차단하고 있죠...ㅜ

 

  그의 삶은 2000년 영화

'파인딩 포레스터(Finding Forrester)'로

영화화 되었고,

 

  그와 동거한 여성작가

조이스 메이나드의 자서전

< 호밀밭 파수꾼을 떠나며 ( 1998 ) >와

 

  그의 딸인 마거릿 샐린저의 작품

< 꿈을 잡는 사람 ( 2000 ) >으로

세상에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2010년 01월 27일

그의 아들은 아버지가 노환으로

별세했다는 사실을 전합니다.

 

[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소개 및

역사와 현황 ]

https://1wndlf.tistory.com/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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