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소 생태계의 현재
세계적으로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은 추세로 자리 잡은 지 오래지만, 문제는 수소가 그 중심이 된다고 단정짓기에는 전반적인 산업환경, 정책, 기술 파트 모두 미흡한 상황이라 할 수 있다.
반대로 전기차는 미국, 중국, 유럽 등에서 내연기관차의 퇴출과 전기차 보조금, 배터리 성능 개성과 원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수많은 기업과 정부가 힘쓰고 있다.
2019년 이래 주목 받았던 수소경제는 블루수소의 핵심인 천연가스 가격의 급등,
대한민국의 HPS 도입 지연 ( Hydrogen Portfolio Standard ),
해당 기술을 시장에 공급할 중추 기업의 부재로 정체 상태에 빠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수소는 아무래도 각종 원재료와 화석연료 매장량이 적은 유럽, 대한민국 등 수소경제 육성에 비교적 적극적이었다.
하지만 천연가스와 원자력 대비 원가경쟁력이 낮아 빠른 확산을 기대하기에는 무리가 따를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그 증거로 유럽 완성차 중 수소전기차 개발 계획을 가진 업체는 BMW와 일부 특수차량 기업 정도에 불과하다고 한다.
2. 대한민국의 현황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도 수소경제에 가장 발벗고 나선 국가였다.
그러나 내수경제 규모의 한계로 세계적 공감대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독자 생태계 구축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물론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 상한 비율을 향후 25%까지 확대했다.
HPS, 2020년 10월 2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수소발전의무화제도 도입 계획을 발표했고, 수소경제법 개정이 요구됐지만 그 시기는 아직 불투명하다.
2021년 글로벌 수소차 판매량은 2020년 대비 83% 상승했지만 여전히 1.7만 대에 불과했다.
두산퓨얼셀은 태양광, 풍력 에너지 사업체들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인데, 특히 신규 수주를 통해 성장성을 입증해야 한다.
수소는 여전히 태양광, 풍력 대비 발전단가가 높다.
태양광 130~140원/KW,
육상풍력 167원/KW,
LPG기준 수소발전 190~200원/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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