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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리원의 서재/신문에서 얻은 지혜

인터텍킴스코와 한국인터텍테스팅서비스

by ghdzbql 2022.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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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텍킴스코 서울 본사

서울 중구 서소문로 115 9층 한산빌딩 ( 서소문동 47-2 )

인텍플러스-반도체 후공정
출처 : https://www.teamblind.com/kr/company/한국인터텍테스팅서비스/

1. 인터텍킴스코는?

 인터텍킴스코는 주로 상선에서 들어오는 수출입 화물 물량과 품질을 검사하는 즉, 수출입 화물 검량 / 감정 업체다.

 

 대한민국 선박 화물 검량, 감정 기업 중에서는 손에 꼽히는 회사라 알려져 있다.

 

 본사는 서울 중구 서소문로 115 9층 시청역 10번 출구 앞에 위치한다.

 

 전체 직원 수는 약 170여 명이고, 대다수가 지역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다.

 

 인천 / 평택 / 대산 / 군산 / 여수 / 마산 부산 / 울산 등이며 정유, 화학제품을 검량하고 감정하는 일이 많다.

 

 정유 4사와 주요 화학기업, 화력발전소, 조선소, 자동차부두 등 오히려 출입하지 않는 곳을 찾는 것이 더 어려울 정도라 한다.

 

 큰 역할 만큼 업무 강도도 상당하다고 알려져 있다.

 

 교대근무를 시행하고 있으나 인원이 충분하지 않아 사실상 5분 대기조에 가깝다는 것이 노조측 주장이다.

 

 무엇보다 업무 특성으로 사고 위험도 비례한다.

 

 작은 보트로 바다를 이동해 선박에 오르기도 하고, 선박과 선박 사이를 오간다.

 

 실제로 2021년 초 경쟁업체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는데, 육지에 접안하지 않는 선박을 대상으로 작업을 이행해야 할 때에는 해수면에서 20미터 정도를 올라가야 하는데 거기서 내려오다 떨어져 부상을 입기도 한다.

 

 선박에서 나오는 유해물질도 안심할 수 없는 요소인데, 석유화학제품의 경우 가스가 많이 나와 작은 스파크에도 사고가 발발할 수 있다.

 

 또 다른 문제는 밑에서 언급할 노조와의 갈등인데, 지회장의 말을 빌리면 "몇 시간을 일하는지 근무시간 자체를 산정하지 않고 있고, 추가근무 수당 또한 받을 수 없으며, 시급 계산 조차 대답해 주지 않는다."라고 울분을 토했다.

 

 이에 회사는 기본급이 주 52시간을 일한 대가라 주장했고, 직원들의 근로시간을 명확하게 측정하기 어려워 포괄임금제를 도입했다고 한다.

 

 갈등이 고조되고 있으나 지회장은 인터텍킴스코가 전체 2등으로 평가받고 있고, 검정만큼은 1등이라며 서비스와 품질면에서 인터텍이 1등이라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2. 인터텍의 역사

 Intertek은 1896년 Thomas Edison이 설립한 Electrical Testing Laboratoreis의 실험실을 기반삼아 130년 전통을 자랑하는 전문 시험 / 검사 / 인증기관이다.

 

 인터텍은 전 세계 최대 시험, 검사기관이며 종합 안전 솔루션까지 제공하고 있다.

 

 100여 개 국가, 1,000여 개 지역에서 시험소,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고, 총 41,000여 명의 직원이 여러 분야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Intertek Korea는 1946년 설립 이후 소비재, 전기전자, 석유화학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 고객을 만족시키고 있다.

 

 2010년에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로 섬유 및 화학시험소를 개소해 빠르면서도 효율적인 시험,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터텍은 고객과의 신뢰에 가장 큰 가치를 두고 있고, 도덕성, 정직성, 상호 존중을 원칙으로 한다.

화물연대-총파업

 

 

 

 한국인터텍테스팅서비스의 이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심사 : 고객의 글로벌 시장, 산업 및 규제 요구 사항 준수 여부를 보장한다.

 

 

- 자문 : 제 경비를 추가하지 않고 사업을 촉진하기 위한 전문 지식 제공.

 

 

- 소싱 : 광범위한 산업에 걸쳐 브랜드, 소매 업체와 공급 업체를 돕고자 글로벌 소싱 및 공급 업체 선택을 제시한다.

 

 

- 교육 : 인터텍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필수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 인증 : 시장에 자사의 신뢰성을 입증해주고, 인터텍의 시험과 인증 서비스로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인증 사항 및 인정을 유지할 수 있다.

 

 

- 검사 : 인터텍의 다양한 검사 서비스로 제품, 프로젝트, 프로세스에 신뢰할 수 있는 자원 제공.

 

 

- 테스트 / 분석 : 규정 준수를 위한 실험 이후 인증 서비스를 거쳐 제품의 가치와 시장성 확보에 도움을 주고 있다.

 

* 예시

- LG전자 트롬 건조기, 트롬 스타일러의 패딩관리 전용코스가 패딩의 볼륨감, 보온력을 높여준다는 시험성적서 제공.

 

 대표 패딩 구스다운에 10kg 무게로 60분 동안 압력을 가한 뒤 트롬 건조기와 스타일러의 해당 코스를 선택, 착용했을 때와 비사용했을 때를 비교.

 

 인터텍은 건조기와 스타일러를 사용한 후 패딩의 볼륨감을 시험했는데, 트롬 건조기의 패딩리프레시 코스, 트롬 스타일러의 패딩관리 코스를 이용하면 패딩의 볼륨감이 각각 최대 58%, 29% 높아짐을 확인했다.

 

 

- LG 클로이로봇.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은 UV-C봇이 50cm 이내 공간의 폐렴막대균,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등 유해 세균을 99.999% 제거한다고 인증했다.

 

 

- LG 디오스 식기세척기.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 인터텍,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 실험한 결과 세척 이후 대장균, 장염 비브리오균 등 22종의 유해세균과 바이러스를 99.999% 제거했다고 LG전자 측은 전했다.

 

 

- 함소아피부연구소에서 아이들을 위한 프리미엄 화장품 '함소아 식물순액' 출시.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섬유 및 화학시험소 인터텍에서 피부 저자극 테스트 결과 피부자극 0.00% 포뮬러를 인증 받았다.

 

 

- 제주에너지공사.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한 2022년도 제1차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재생에너지 출력제한을 이요한 P2Heat 기술개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고, 참여 기관 중 한 곳으로 인터텍이 연구를 수행한다.

 

 

- LG전자 2022년형 올레드 TV 22개 모델 출시.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인터텍에서 원작과 TV 화면간 색의 명도, 채도, 색도를 평가하는 색 충실도와 화면 밝기에 상관 없이 정확하고 풍부한 색을 표현하는 정도를 평가하는 컬러볼륨을 모두 충족한다고 통보 받았다.

 

 

- 삼성전자 에어드레서.

 

 향균 및 살균 기능은 본체 전면부의 살균 버튼을 누르면 이용할 수 있고,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알레르기 유발 성분을 제거할 수 있다 강조하고 있다.

 

 이를 입증하고자 고려대 약학대학 전임상학실험, 영국 알레르기 협회, 인터텍의 기준을 모두 통과했다.

 

 

- 캐리어에어컨.

 

 바이러스 억제 공인 시험 성적을 취득한 항바이러스 부착필터 출시.

 

 인터텍에서 부유세균 저감 시험을 통과해 박테리아 정균 시험도 합격.

 

3. 논란

 인터텍킴스코의 부당노동해위에 관한 논란은 2021년에서 발발한다.

 

 지회는 2021년 임금/단체교섭에서 불규칙한 근무시간과 분별 없는 연장근로 해소, 포괄임금제 폐지를 주장했다.

 

 수출입 화물을 검정하는 노동자의 경우 업무시간이 선박 스케줄에 따라 달라진다.

 

 지역에 따라 편차가 있지만 예를 들어 평택은 관리자가 하루에서 이틀 전 출근 날짜를 통보하고, 인천은 배가 오는 시간에 맞춰 출근한다.

 

 노사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노조는 2021년 9월 24일 파업을 예고한다.

 

 실제 돌입은 9월 27일, 그리고 직장폐쇄가 이어졌다.

 

 직장폐쇄가 시행되면 회사의 임금 지불은 면책된다는 내용이 이메일로 전달되자 다수 조합원이 이탈했고, 결국 노조는 26일 파업을 철회한다.

 

 80명 조합원에서 2022년 4월 26일 기준 지회장, 수석부지회장을 포함해 5명이 남았다고 한다.

 

 

 이후 근로계약서는 변경된다. 취업장소는 특정 사무소가 아닌 인터텍킴스코,

 

 담당업무 관련 조항에는 "업무 사정 등에 따라 변경할 수 있다."는 내용 추가 ( 당사자 동의나 합의 X ),

 

 "각 사무소별 업무상황을 고려해 근무시간대를 적절히 조정할 수 있다."는 단소조항 추가,

 

 "주휴일은 일요일을 원칙으로 하돼 사업장 업무상황, 교대상황에 따라 변경할 수 있다." 추가.

 

 이에 지회는 2022년 2월 충남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인사이동 및 부당노동해우이 구제신청을 제기했다.

 

 그리고 사측은 3월 28일 단체협약 해지를 통보했다.

티케이케미칼-I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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