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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비교분석 및 2023년 여행 트렌드

by ghdzbql 2022.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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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서비스-하나투어 상품
사회적 거리두기-단계
출처 : https://pixabay.com/illustrations/travel-concept-plane-worldwide-2081174/

1.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비교

1) 하나투어

 하나투어는 대한민국 여행사 1위의 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가격 경쟁력과 온/오프라인 채널을 두루 갖춰 코로나19 위기 이후 결합 여행상품 영역에서 추가적으로 점유율 확대와 산업 재편에 힘쓰고 있다.

 

 2021년 10월 온라인 채널을 개편했고, 이를 극대화하려 한다.

 

 동 시기 본사 슬림화, 효율이 떨어지는 사업부, 인천공항 T1/시내점 등 면세점 반납, 중복 기능 자회사 개편, 해외법인 및 여행과 무관한 사업부도 정리, 종로구 본사 건물 매각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안타깝게도 COVID-19 이전을 기준으로 3년간 호텔, 면세점 등 비유동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했고, 그 투자금 회수기에 도달했을 때 코로나19가 발생했다.

 

 하나투어는 특히 일본에 특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는데, 2022년 6월 10일부터 재개된 일본 단체 여행에 주목하고 있다.

 

 국내 출발 국제선 항공편의 45%가 일본과 중국이라는 점이 하나투어 입장에서는 고무적이다.

 

 다만 기존 사이판, 괌, 하와이, 싱가폴 등 일부 지역 하늘길이 재개됐음에도 패키지여행이  영업수익의 86%에 해당할만큼 주력인 하나투어 특성상 실적 개선까지는 패밀리 트립의 안정성이 보장돼야 가시적일 것으로 예측된다.

 

 

 영업이익은 2020, 2021년에 이어 2022년 700여 억 원의 적자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여행 산업이 완전 정상화된다면 2023년에는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22년 유상증자 단행을 마지막으로 최대 리스크인 자본력 관련 이슈가 사라졌다.

 

 글로벌 리오프닝 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레저 업종 중에서는 가장 큰 기업에 속할 것으로 예측된다.

 

 앞에서 언급했다시피 에스엠 면세점, 마크호텔, 해외 지사와 법인, Star Shop 등 총 50여 개 내외의 자회사 청산을 통해 고강도 구조조정을 이행했고,

 

 인력도 2019년 2,500명에서 1,192명으로 50% 이상 감축했으며 호텔업 정리 가능성도 농후하다.

 

2) 모두투어

 모두투어는 대한민국에서 꾸준히 2등 여행사의 지위를 이어가고 있다.

 

 하나투어와 마찬가지로 2020, 2021년에 이어 2022년까지 금년은 300여 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여행이 완전 정상화된다고 가정하면 2023년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쉬운 점은 하나투어와 달리 추가 점유율 확대를 위한 수단이 부족한 것으로 판단되며,

 

 2022년 6월부터 온라인 채널 개편 작업에 착수했지만 아직 미진하다.

 

 2019년 연결기준 매출액을 분석하면 여행사업 비중이 80%에 달하고, 그중 패키지 매출은 65%에 육박한다.

 

 모두스테이는 현재 6개 호텔들을 운영하고 있고, 코로나19 이후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모두투어 역시 여행부문 인력 조정을 피할 수 없었다.

 

 36% 감축 및 자유투어 매각, 일부 지사 청산을 단행했다.

 

 더불어 모두투어는 2021년 현금 소모를 극단적으로 통제해 2017년 대비 고정비를 1/5로 줄였다.

 

 우와 같은 노력으로 2021년 4분기 영업적자 수준은 경쟁사 대비 1/10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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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23년 여행 트렌드는?

 2020년 순출국자는 368만 명으로 2019년과 비교해 86.3% 급감했다.

 

 문제는 2020년 3월 이후 10개월 동안 출국자는 39만 명이었다는 사실이다.

 

 이것을 증명하듯 2020년 7월까지 폐업한 여행사는 450개, 정부 지원금을 요청한 회사는 6,500개를 기록할 만큼 전문 인력의 이탈도 컸다.

 

 그러나 규제가 풀리면 잠재된 수요가 폭발해 소비자를 수용할 판매처, 공급처, 여행사들이 많이 줄어든 만큼 대형사를 중심으로 수요를 감당할 것이다.

 

 

 선례를 살펴보자.

 

 먼저 전염병이나 자연재해 등이 오랜 기간 지속됐어도 이번처럼 2년 넘게 송객 수가 -100%에 근접한 시기는 없었다.

 

 2003년 홍콩 사스,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회복기마다 번번이 엄청난 이연 수요가 나타났다.

 

 중국 패키지 송객 수는 2003년 약 3만 명에서 4년 간 34만 명으로 11배,

 

 2011년 일본 패키지 송객 수는 20만 명,

 

 2017년에는 7배 성장한 146만 명을 달성했다.

 

 아무래도 재개 초기에는 골프, 신혼여행, 카지노 등 특수한 목적이나 패키지 수요 회복부터 시작할 것이며, 점차적으로 휴양지 중심의 개별 여행이나 패키지 프로그램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 가지 알아둬야 할 점은 코로나19 이전부터 패키지여행은 FIT 활성화로 모객 증가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는 사실이다.

 

 위와 같은 여행 문화는 지속되리라 예상된다.

 

 다만 잠정적으로 연기된 2022 아시안게임, 2022 카타르 월드컵으로 국가 간 이동 기준이 명확히 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분명한 점은 여행업계도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서브프라임 사태, 신종플루, 사스, 메르스, 일본 불매운동, 홍콩 시위, 최근 불거진 원숭이 두창 등 예측 불가능한 사태에 대비해 사업 구조를 다각화할 필요성을 느낄 필요는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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