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살신호
자살우려자는 조기에 발견해 자살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자살우려자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지닙니다.
- 과거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는 사람
자살 시도 후 1년 이내 자살 위험이 가장 높다고 합니다.
반복적, 습관적인 자해는 자살의 예행 연습으로 착각될 수도 있습니다.
- 우울증이나 불안, 알코올 중독 상태를 보이는 사람
자살자의 50~70%가 우울장애와 관련 있고, 자살자의 50%가 술에 취한 상태였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 자신의 죽음이 가족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 관심을 갖는 사람
- 자살할 생각이 있다고 자주 말하는 사람
문제는 일상 대화로 인식돼 간과하기 쉬우므로 관심과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 많이 초조해하던 중 갑자기 차분해지고 편안해 보이는 사람
왜냐하면 고민이 끝나 자살 결심이 서면 오히려 차분하고 평온한 상태를 띌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근래 질병이나 장애, 가족의 죽음과 같은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 이미 사망한 사람에 대한 표현을 할 때
대표적인 자살의 신호에 해당됩니다.
- 자기 삶의 무가치성을 강조하며 의기소침해할 때
좌절된 욕구, 자율성의 사실, 치욕이나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욕구가 내포돼 있습니다.
"절망"은 미래에 대해 어떠한 희망도 찾지 못하는 것이기에 우울증보다 더 직접적으로 자살과 연관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음식, 수면, 성 등 일반 활동에 대한 욕구가 줄어들었을 때
생물학적 욕구가 현저히 줄어들었을 땐 자살을 생각할 정도의 우울함을 느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타인의 도움받기를 거절
이는 주변의 도움이 자신의 처지를 개선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고, 상대에게 짐이 될 뿐이라는 사고가 강하기 때문입니다.
- 죽음이나 사후세계에 급격히 관심을 보임
삶과 인생의 허무함을 강조하고 죽음과 관련된 컨텐츠에 관심이 커집니다.
-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할 때 등이 해당됩니다.
대표적으로 우울증, 불안, 불면증을 호소하거나 아끼던 물건을 주변 사람에게 나눠주고, 오랜 기간 접촉이 없던 사람들을 만나기도 합니다.
특히 자살 이후 발견됐을 때 자신의 모습을 걱정합니다.
2. 자살위험 평가와 자살 위기관리
주변 사람에게서 자살 신호가 보이거나 가능성이 의심될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자살의도 확인
자살의도를 직접적으로 물어봐야 합니다.
은유적, 우회적으로 질문하면 질문의 의도를 오해하거나 자신이 이해받고 있지 못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너무 급히 질문하면 상대방이 거짓말을 하거나 당황할 수 있습니다.
2) 자살방법 확인
자살 방법까지 생각했는지 질의합니다.
계획이 구체적이고 위험한 방법일수록 자살의 위험성이 농후할 것입니다.
3) 자살 준비 여부 확인
2단계에서 방법을 확인했다면, 자살에 이용할 물품을 실제 준비했는지 묻습니다.
4) 자살시도 여부 확인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다면 그 위험성이 극도로 높은 것이라 인식하면 됩니다.
자살을 막을 수 있는 보호 요인들도 존재합니다.
대표적으로 건강한 정신상태 / 고용상태 / 삶의 만족도 / 긍정적인 대처 방법과 문제 해결 기술, 사회적 지지 및 인간관계 / 가족에 대한 책임감 /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자살의 위험에 대한 확신이 들지 않아도 가족, 친지에게 통보해야 하고, 혼자 있게 될 상황을 만들지 않아야 합니다.
자살 예방 전문가나 전문 시설에 연결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자살 행동 치료
자살예방 전문가가 치료하는 기본 원리는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 문제 해결식 접근
충동의 원인을 해결하는 치료 방법입니다.
먼저 문제를 파악하고 규명해 대안적 해결책을 모색하고 가설을 검증한 뒤 그 해결책을 시행합니다.
- 인지행동치료
스스로의 행동과 사고를 관찰하는 능력을 함양시켜야 합니다.
이를 통해 부정적 사고를 감소시키고 긍정적 사고는 상승시킵니다.
이어 체계적으로 계획을 수립한 뒤 과제를 수행함으로써 성취감을 경험하고, 즐거움을 느끼는 경험을 맛봐야 합니다.
- 대인관계치료
이는 특히 대인 문제로 발생한 우울증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갈등 단계를 확인하고 역할 전환이 필요합니다.
4.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스트레스 관리
1) 스트레스가 병이 되는 과정
스트레스에는 반응 정도가 있습니다.
- 경보 반응 단계는 스트레스 자극에 대해 저항을 나타내는 시기입니다.
처음에는 체온이나 혈압이 저하되고, 저혈당, 혈액 농축 등의 쇼크가 나타납니다.
- 저항 반응 단계는 모든 신체 기능들이 방어 상태로 바뀝니다.
스트레스 요인에 대한 저항이 가장 강한 시기인데, 다른 종류의 스트레스 요인에는 저항력이 되려 약화되기도 합니다.
- 탈진 반응 단계는 신체 내분비 방어 기능이 무너지게 됩니다.
저항력이 떨어져 신체에 고혈압, 소화기계 질환, 심장마비 등 여러 증상들이 나타나고 질병으로 발전합니다.
스트레스 초기에는 초조, 걱정, 근심, 불안 증상, 우울증을 겪는데 우울 증상은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하기도 합니다.
만성적 스트레스는 불안장애, 적응장애 등 정신질환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고혈압 / 당뇨병 / 위궤양 / 심장병 / 비만 / 인지 수행 능력이 퇴보됩니다.
물론 적당한 스트레스는 생산성과 활력을 높여주는 기능으로 작용하기도 하지만 이를 견디지 못하면 치명적인 독이 됩니다.
2) 스트레스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
- 신체 증상
피로, 두통, 이갈이, 어깨통, 요통, 관절염, 가슴 두근거림이나 답답함, 위장장애, 복통, 장염, 울렁거림, 어지럼증, 땀, 입 마름, 손발 차가움, 발한, 가려움증, 얼굴 화끈거림, 피부 발진, 빠른 박동, 고르지 않은 맥박, 두근거림, 현기증, 흉통, 고혈압, 심근경색, 과호흡, 천식 등.
- 심리 증상
불안, 걱정, 근심, 신경과민, 성급함, 짜증, 분노, 불만족, 집중력 감소, 건망증, 우유부단, 좌절, 탈진, 우울 등
- 행동 증상
안절부절못함, 다리떨기, 손톱 깨물기, 눈물, 과음, 흡연 증가, 과격한 행동, 폭력적 언행, 충동적인 행동 등.
3) 스트레스 척도
스트레스 강도의 합은 질병의 심한 정도 및 기간과 상관성이 있습니다.
- 신체상의 징조
숨 막힘 / 목마름과 입마름 / 불면증 / 편두통 / 눈의 피로 / 목, 어깨 결림 / 식욕 저하 / 변비나 설사 / 나른하거나 피로함
- 행동상의 징조
반론이나 불평, 말대답이 많아짐 / 실수 증가 / 주량 증가 / 지나친 일 몰입 / 사색 / 신경질 / 화장이나 복장에 무관심 / 화장실 가는 횟수 증가 / 결근, 지각, 조퇴 증가
- 심리, 감정상의 징조
항상 초조함 / 쉽게 흥분 / 집중력과 인내력 저하 / 건망증 / 침울 / 귀찮음 / 의심 / 포기 / 진정할 수 없음 / 성급한 판단
각 항목 중에서 4개 이상 해당되면 스트레스 수준이 심각한 것입니다.
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는 식사를 해야 하고 음식은 천천히 꼭꼭 씹어 먹을수록 좋습니다.
술, 카페인, 짜거나 단 것, 인스턴트 음식을 줄이면 더 유익합니다.
잠은 6~8시간 정도 취해야 합니다.
복식 호흡, 심호흡, 근육이완법, 명상, 요가, 스트레칭, 음악 감상 등도 좋은 방법입니다.
더불어 완벽주의에서 벗어나야 하고, 강박관념, 경쟁심을 버리고, 부족한 면도 인정해야 합니다.
긍정적이고 현실적으로 생각을 재구성하는 습관을 갖도록 노력합니다.
실수,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나 무리한 욕심도 버리기 위해 연습해야 합니다.
또한 대화, 글쓰기, 대화를 통해 부정적인 감정을 드러내는 것도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웃음은 엔도르핀, 면역력, 혈액순환, 근육이완을 돕는 천연 치료제이므로 유머를 즐기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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