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맛집 < 마리에뜨 비스트로 >
벌써 시간이 꽤 지났네요.
코로나가 창궐하기 전 공연 관람을 위해 성남아트센터를 찾았습니다.
오전 일정을 마치고 생각보다 일찍 도착한 탓에 점심 먹을 곳을 찾고 있었는데요, 우연히 가격과 음식의 맛이 아주 좋은 레스토랑을 찾았습니다.
그 레스토랑은 바로 "성남아트센터점 마리에뜨"입니다.
가는 방법을 말씀드리자면 이매역 1번 출구에서 나온 뒤, 조금 직진하면 성남아트센터를 가리키는 표지판이 나옵니다.
그 방향대로 올라가시면~
이렇게 큐브플라자가 나타납니다.
거기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성남아트센터가 나오고요.
마르에뜨는 큐브플라자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갈 필요 없이 바깥쪽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처음에 마리에뜨를 봤을 때 그냥 지나치려고 했습니다.
식당 안의 인테리어나 성남아트센터 근처라는 점에서 가격이 무척 비쌀 거라는 선입견 때문이었는데요,
그래도 가격이나 알아보자는 마음에 입구에 있었던 메뉴판을 봤습니다.
그런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가격이 저렴했습니다.
가격면에서 일반적인 다른 음식점과 다를 바가, 아니 오히려 저렴하다고 볼 수 있을 정도였죠.
저는 점심 때까지 밥을 먹지 못했기 때문에 면보다는 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만약 맛이 괜찮다면 뮤지컬이 끝나고 친구와 함께 저녁을 먹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죠.
저는 베이컨 덮밥을 주문했습니다.
음식을 기다리면서 가게 인테리어를 둘러 보았는데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인테리어여서 더욱 마음에 들더라고요.
인상깊었던 점은 천장이 무척 높고 옆에 있는 벽 전체가 마치 한 폭의 그림같았습니다.
물도 와인병에 주시더라고요.
제가 촌스러운지라 처음에는 어떻게 여는 지 몰라 애좀 먹었습니다ㅋㅋㅋ
식사가 나오기 전에 빵과 고구마, 그리고 소스?!가 나왔습니다.
워낙 배가 고팠는지라 빵을 다 먹고 나서야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말았죠...ㅠ
특히 계절에 맞춰 고구마를 주셔서 무척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음식이 나왔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양도 푸짐하고 야채도 무척 많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가격은 7,700원.
편식을 안 하는 저로써는 야채가 많아서 아삭아삭 씹히는 느낌도 좋았고 맛도 훌륭했습니다.
여기에 느끼함을 덜어줄 피클과 무.
그릇을 싹 비우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뮤지컬이 끝나면 반드시 와서 저녁을 먹어야겠다고요.
뮤지컬이 끝나고 저녁 6시가 조금 넘어서 다시 마리에뜨를 찾았습니다.
공연이 끝난 직후라 점심 때와는 달리 사람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저희는 까르보나라와 살리에 피자를 주문했습니다.
제가 아직 많은 맛집을 다녀보지는 못했지만 지금까지 다녀본 레스토랑 중에 가격대비 최고의 맛을 선사했습니다.
메뉴는 크게 오므라이스, 덮밥과 같은 쌀요리, 육류인 스테이크, 면인 파스타, 그리고 피자 등이 있습니다.
가격대는 밥과 파스타, 피자만 생각했을 때 말씀드린다면 7,700원 ~ 12,000원 정도입니다.
근래 코로나 확진자가 0명 대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이대로 종식이 돼 예전으로 일상이 돌아가면 성남아트센터에서 공연을 보시고 가시는 길에 레스토랑 마리에뜨를 추천합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 808 성남아트센터
( 야탑동 757 성남아트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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