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생활 리뷰

씨제이포디플렉스 입사를 위해 알아야 할 것들. CGV 4DX 상영관과 스크린엑스

by ghdzbql 2022. 2. 16.
반응형

CJ 4D Plex 본사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23길 55 8층 ( 한강로 3가 40-999 )

CJ 4D PLEX-씨제이포디플렉스
출처 :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CJ_4DPLEX_logo.png

1. CJ 4D PLEX가 걸어온 길

1) 2011년 6월 15일 태국 최대 멀티플렉스 체인 '메이저 씨네플렉스 그룹 Major Cineplex Group )이 대한민국 CJ 4D PLEX와 공동으로 태국 최초 4D 전용극장을 오픈했다.

 

  메이저 씨네플렉스는 방콕의 자부심이라 할 수 있는 최고급 쇼핑몰 시암파라곤에도 상영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태국 시장점유율 약 80%를 차지하고 있는 현지 최대 멀티플렉스다.

 

  본 극장은 태국 회사가 설비를 맡고 영화 상영기술은 CJ 그룹 자회사 CJ 4D PLEX가 담당하기로 했으며, 수익은 50:50으로 나뉜다.

 

  태국 "메이저사"의 Vicha poolvaraluck 비차 사장은 "안방극장의 개념 정립, DVD와 tv영화관, 가정용 오락기기 등의 등장으로 고객들을 영화관으로 불러 오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4D 영화 보급을 통해 영화관과 멀어졌던 영화팬들을 다시 돌아오도록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2) 2014년 3월 2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던 시네마콘에서 세계 최고 스포츠/엔터테인먼트 기업 AEG와 미국 최초 4DX 상영관 진출 계약을 체결했다.

 

  시네마콘은 세계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영화산업 박람회다.

 

  본 계약으로 CJ 4D PLEX는 2014년 여름 미국 최초 4DX 블록버스터 영화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4DX 상영관이 들어설 Regal Cinemas 리갈시네마 LA LIVE 스타디움 14는 스타디움식 좌석, 디지털 영사와 사운드 시스템, 고해상도 스크린 14개 상영관이 있으며, 6개 상영관에서 RealD 3D 시스템도 운영한다.

 

  미국 진출을 총괄 지휘한 CJ 4D PLEX 최병환 대표는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지라 칭할 수 있는 미국 LA 진출 후, "모든 영화의 마법이 일어나는 LA에 4DX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싶다."라는 목표를 밝혔다.

 

  AEG 글로벌 파트너십 닉 베이커 부사장 또한 "AEG가 CJ 4D PLEX 파트너로 4DX 상영관을 미국에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 AEG는 항상 첨단 기술 및 혁신적인 제품과 시설들을 LA LIVE에 소개해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보러 오게끔 유도할 것"이라 말했다.

책 도가니-영화 도가니

 

 

 

-> 2016년 8월, 2014년 리걸 시네마에 4DX가 처음 설치된 이후 1년 만에 관람률 2배, 티켓 매출 3배 성장을 이뤄 추가 계약을 이끌어 냈다.

 

  2018년 시네월드 그룹이 리갈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며 계 2위 극장 사업자로 올라섰고,

 

  CJ 4D PLEX는 미국, 영국, 이스라엘 및 유럽 7개 국가에 스크린X 상영관 100개를 추가로 도입하는 계약을 성사시켰다.

 

 

  2016 CINEMACON 시네마콘에서도 캐나다와 쿠웨이트에 첫 4DX 상영관을 열기로 했는데, 캐나다 1위 극장사업자 Cineplex 시네플렉스와 계약을 체결했고, 쿠웨이트 국영기업 KNCC, Kuwait National Cinema Company와도 합의해 4DX 상영관 오픈을 결정했다.

 

 

3) 2013년 일본 진출에 이어 2014년 12월 10일 대한민국 토종기술 오감체험 상영관 4DX는 중국 1위 극장 사업자"완다"와 4DX 시범운영계약을 체결했다.

 

  아시아 최대 영화박람회 < 홍콩 시네 아시아 2014 >에서 맺어진 계약으로 CJ 4D PLEX는 5개 상영관을 비롯해 순차적으로 중국 진출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015년 8월 28일에는 완다와의 계약에 이어 중국 2위 극장 사업자 따디와도 파트너십을 확정했다.

 

  2016년 시네마콘에서 중국 9위 극장 사업자 상하이 필름 그룹 Shanghai Flim Corporation, SFC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4) 2016년 10월 26일 세계 4위 극장 사업자 시네폴리스와 미국, 인도, 스페인, 칠레, 멕시코 등지에 12개 4DX 상영관을 추가 오픈했다.

 

  당시 시네폴리스 알레한드로 라미레즈 회장은 "4DX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는 측면에서 시네폴리스의 지향점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5) 2015년 미국 5위 극장 사업자 Marcus Theaters 마커스와 업무협약으로 시카고 마커스 DMA에 4DX 상영관을 개설했고,

 

  2017년 3월 프랑스 1위 극장사업자 "파테 Pathe"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6) 2018년 3월 22일 세계 최초 4DX VR 영화 '기억을 만나다' 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있었다.

 

  VR하면 대표 이미지인 액션, 호러 같은 체험형 디자인이 아닌 스토리와 감정에 집중한 공감형 VR 콘텐츠로 제작돼 로맨스의 감성을 더욱 생생하게 전할 수 있다.

 

  배우 서지혜와 김정현이 주연인 이 영화는 38분 러닝타임의 최장편 VR영화이자 360도 모든 방향이 담기기 때문에 촬영 순간에는 배우를 제외한 모든 인원들이 사라져야 했고, 마이크도 동시녹음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화면 깨짐 현상, 무거운 VR 장비는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지적됐다.

 

  또한 2019년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 라이온킹 외에 4DX에 친화적인 콘텐츠가 없으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책 위대한 개츠비-영화 위대한 개츠비

 

 

2. CJ 4D PLEX는?

  씨제이 계열사 씨제이포디플렉스는 2009년 CJ CGV가 세계 최초 4D 영화를 상용화한 기업이다.

 

  글로벌 넘버원 컬처플렉스를 목표로 이미 2013년 일본 내 제1 경제잡지 < 니키트렌드 >가 주최한 "2013년 상반기 6대 지역 히트 상품" 중 하나로 선정됐고, 영화 거장들의 4DX에 관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었다.

 

  영화 < 그래피티 >의 알폰소 쿠아론 감독은 "4DX는 상당히 흥미로운 영화 포맷. 4DX를 경험하면서 이 새로운 영화 포맷에 맞는 아이디어들을 구상하고 싶어졌다.

 

  앞으로 4DX를 고려한 작품을 어떻게 만들어볼까 고민할 수밖에 없게 됐다."라고 호평했다.

 

  드림웍스 최고 경영자 제프리 카젠버그는 "영화관의 미래를 알려면 한국 극장에 가라."고 했을 만큼 4DX 기술에 극찬을 했다.

 

 

  CJ 4D PLEX Nest-4D팀 노상록 팀장은 4DX 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주인공이라 불린다.

 

  상용화에 성공했지만 시작은 결코 쉽지 않았다고 그는 말한다.

 

  "어떤 감각을 어느 시점에서 얼만큼 충족시켜야 할지 매뉴얼이 전무했다. 4D는 신나고 자극적이면 좋을 것 같지만 그것이 꼭 영화의 감동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4D도 궁극적으로는 배경음악처럼 감독이 의도한 메시지를 잘 전달하기 위한 것이기에 그에 맞춰 기술을 적용해야 한다.

 

  사람이 운동감을 느낄 때는 향기를 정확히 느끼지 못하며, 코 점막에 물질이 닿고 1.2초가 지나야 향기를 인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연구를 진행해 알게 됐다.

 

  이런 정보를 부호화하고 영화와 동기화해 잘 녹아드는지 점검하는 매우 복잡한 과정을 거친다."라고 강조했다.

 

  위와 같은 노력으로 CJ 4D PLEX는 세계에서 4D 상영관을 보유한 기업이 됐으며, 관람비가 일반 영화의 두 배에 가깝지만 객석 점유율은 3배나 높아 그만큼 관객의 만족도가 크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덕분에 2021년 초 기준 전 세계 65개국 755개관에서 오감체험 특별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스크린엑스는 18개국 228개 상영관 수출, 대한민국에는 38개 CGV 4DX관이 있다.

 

 

  씨제이는 지난 10년 간 약 500편에 까까운 할리우드 영화를 4DX 버전으로 제작했고, 이제 콘텐츠 시장은 국경과 플레이어의 제한이 없는 무한 경쟁의 시대이며 회사의 내실을 다지는 것은 물론 파트너사와의 시너지도 필수적이다.

 

  특히 대한민국 영화관 사업은 성숙기에 접어들었고, 더 이상 영화관을 오픈할 만한 곳이 없으며 인구 역시 관객이 더 늘어날 수 없어 사업의 다양화화 재편화가 필수가 됐다.

책 다빈치코드-영화 다빈치코드

 

 

3. 앞으로의 CJ 4D PLEX

  영국의 경우 객석점유율 25% 수준인 영화도 4DX로 상영하면 점유율이 54~73%까지 상승했다.

 

  무엇보다 4DX는 영화에 국한되지 않고 가수들의 공연 실황을 4DX로 변환해 제공할 수 있으며, 예를 들어 서울 홍보 영상도 4DX로 제작해 각 나라의 영화 시작 전 상영하는 방법 등으로 서울을 홍보해 신 한류 플랫폼 역할을 해낼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G드래곤 콘서트를 4DX로 상영해 좋은 반응을 얻어 한류 콘텐츠에 비해 이를 받쳐주는 하드웨어의 부족함을 4DX가 다시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1년 8월 블랙핑크 데뷔 5주년을 맞이해 기념 영화 < 블랙핑크 더 무비 > 특별 상영회를 스크린X로 구현, 공연 콘텐츠에 최적화된 상영 포맷을 선보였다.

 

 

  이처럼 CJ CGV의 미래 전략은 다채로운 컨텐츠들을 무기로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터키로까지 글로벌 시장 영역 확대를 꿈꾸고 있었다.

 

  4DX, 스크린X를 필두로 스크린 성공모델 구축의 2트랙이다.

 

  2007년 중국시장에 첫 발을 내딘 CGV는 엄청난 성장세를 보여주었지만 중국과의 사드 갈등을 시발점으로 중국에서의 사업 이행이 불투명해졌다.

 

 

  게다가 전 세계 영화산업은 코로나19를 기점으로 홈엔터테인먼트 기술까지 발달해 위기를 맞이한 상황이다.

 

  2015년 당시 CJ 4D PLEX 최병환 대표는 영화관을 찾지 않는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4DX와 스크린엑스가 대안책이라 설명했다. ( 스크린X, 3면 스크린 영화관 )

 

  미국은 영화관에 가려면 차로 30~40분을 가야 해 홈엔터테인먼트의 발전과 맞물려 극장을 찾는 관람객이 줄고 있다.

 

  집에서는 할 수 없는 경험을 영화관이 제공할 수 있어야 대중의 주목을 이끌 수 있고, 이것을 가능케 하는 기술이 4DX이라 말했다.

 

  CJ 4D PLEX는 의자와 기기 등 초기 투자 비용이 영화관 1관 당 10억 원 정도로 크지만 스크린엑스는 1관 당 2억 원으로 비교적 적어 회사의 수익구조를 개선시킬 수 있으리라 예측하고 있다.

 

  여기서 스크린엑스란 CJ CGV와 카이스트가 세계 최초로 공동 개발한 기술로 정면과 좌우 벽면까지 스크린으로 활용한다.

 

  이미 국내외 총 154개 특허를 출원했고, 미래창조과학부 지원에 힘입어 글로벌 표준 정착화에 나서고 있다.

 

  덕분에 CGV라는 기업에 대한 인식이 영화 산업에 팝콘을 추가해서 판매하는 유통업자에서 문화 콘텐츠를 만들고 소비자와 교감하는 플랫폼 사업자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돼 주고 있다.

 

  왜냐하면 4DX와 스크린X의 경우 제작 단계에서부터 배급까지 담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스크린X를 런칭하며 1인칭 시점 영화인 "하드코어헨리"를 선보였으나 어지러움과 피로도를 호소한 소비자들이 많아 이 부분은 과제로 남아 있다.

책 연을 쫓는 아이-영화 연을 쫓는 아이

 

 

 

  또 한 가지 분야는 바로 테마파크다.

 

  2016년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인기 어트랙션 <후렌치 레볼루션>에 VR 콘텐츠를 적용시켰고, 2018년 12월 CJ 4D PLEX와 <어크로스타크 VR 콘텐츠> 배급 계약을 체결해 미래형 테마파크로 향해 가는 발걸음을 뗐다.

 

  게다가 2021년 3월 청담러닝과 영어 교육 애니메이션 < 출동! 시크릿 보틀 수호대 >를 공동 제작해 향후 놀이 체험형 학습 콘텐츠로의 확장 가능성을 발견했다.

 

  또한 동시기 EMK뮤지컬컴퍼티와 합작해 뮤지컬 실황 영화 < 몬테크리스토 : 더 뮤지컬 라이브 >를 개봉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소비자층을 늘리고 관객을 확보하고 있다.

 

 

  2017년 비브스튜디오스는 웹툰이 원작인 SF VR게임 '볼트' IP 확보를 토대로 씨제이포디플렉스의 플랫폼과 동반 진출 사업 계획을 발표했고, 같은 해 와이제이엠게임즈와도 가상현실 VR 콘텐츠 제공 계약을 체결해 4DX VR 최적화 게임들을 제공하게 됐다.

 

  씨제이포디플렉스는 4DX VR를 개발했고, 이는 VR HMD에 모션 체어와 모션 피뮬레이터를 접목한 VR 플랫폼이다.

 

4. 기타 활동

  씨제이포디플렉스 충북 청주 청원읍 오창에 위치한 공장 직원들은 느티나무노인복지센터와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6년 6월부터 경제적, 신체적, 정서적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어르신 가정에 매주 수요일마다 직접 방문해 밑반찬 전달과 안부 확인, 가사지원 서비스에 더해 행정업무와 방역서비스도 제공한다.

 

 

  2018년 포디엑스로만 재개봉해 화제를 모은 <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은 27만 명의 관객들이 관람했는데,관객들 사이에서 "영화를 타러 간다."는 신조어가 등장했다.

 

  해리포터가 빗자루를 타고 하늘을 날며 쿼디치 경기 장면을 비유한 것이다.

 

 

  2020년 8월 김호중의 팬미팅 "우리가 처음으로" 현장을 스크린X로 담은 '그대, 고맙소'로 팬미팅에서 보인 무대 외에 미공개 세 개 곡이 담겨 관객의 기대치를 충족시켰다.

 

  고화질 8k로 베스트 무대만을 선별해 촬영한 후 영화에 담았다.

덕혜옹주-역사왜곡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