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솔루션 1차 포스팅 링크입니다. ]
한화솔루션 보강 설명
1. 앞 포스팅에서 간략히 다뤘지만
다시 한 번 살펴보면,
한화솔루션은 PE / PVC / TDI 등의
기초 소재 부문과 셀 / 모듈을
제조 / 판매하는 태양광 사업 보유,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자동차 소재 위주의 가공소재 부문과
백화점 리테일 사업을 영위한다.
아울러 PTA를 생산하는 한화종합화학
지분 약 36%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화토탈도 지배한다.
- 한화솔루션의 기초소재 부문은
LDPE / LLDPE 등의 유화 사업과
가성소다 / PVC / TDI 등의
화성 사업 그리고 태양광 소재인
폴리실리콘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포스팅은 한화솔루션이
집중하고 있는 태양광 사업 부문에
대해 비중을 둔 포스팅이다.
2. 현재와 향후 비전
- 2020년 01월 김동관 대표이사장
( 김승현 회장의 장남 )이
한화솔루션 부사장 및
한화그룹 전략부문 부문장,
2020년 10월 대표이사장으로 취임했다.
하버드 졸업를 졸업하고
한화그룹에 입사 후
2011년부터 한화솔라원 기획실장,
2019년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부사장을
역임해 태양광 산업에 집중했다.
그에 관한 일화 한 가지를 소개하면
한화그룹 내에서 태양광 철수를
논의할 때 사업 지속을 주장했다고 한다.
그만큼 태양광에 대한 이해도와
애정이 커 향후 한화솔루션의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 "셀 / 모듈" 사업에
"태양광 발전소"를 추가해
향후 장기 전력 공급 사업을 위한
수직계열화 전략을 발표했다.
다운스트림으로 태양광 사업과
연관성이 적은 폴리실리콘은 정리하고,
사업 최적화를 꾀하는 것으로 보인다.
- 한화솔루션의 셀 / 모듈 매출 비중은
미국 25 ~ 30% / 유럽 25% /
한국 10 ~ 15% 정도이며,
CAPA는 9GW / 10.7GW 수준이다.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고자
한국, 중국, 말레이시아, 미국
4곳에 공장을 두고 있다.
특히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2020년부터 신규 주택에 태양광을
의무 설치하는 규정이 승인되었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대선 공약으로 5년 간 태양광 패널
5억 장 설치를 발표했었다.
이는 연간 30GW 규모이며,
그린뉴딜 투자 규모도
10년 간 1.7조$ -> 4년 간 2.0조$로
확대 수정했다.
- 2020년 08월 GELI를 인수했는데,
GELI는 태양광 + ESS 연계 소프트웨어 회사다.
가정 / 산업용 태양광 시스템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큰 그림이다.
덕분에 VPP ( 다수의 가정 / 기업의
전기를 ESS에 저장해 수급에 대응하는
시스템 ) 사업 확대와 효율성 증가로
미국 리테일 시장 점유율 1위 ( 25% )를
차지하는 효과를 노릴 수 있다.
그러나 수소사업 추진을 위한
니콜라 1억 USD 투자는 옥의 티로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한 가지 염두해 둬야 할 사실은,
니콜라는 애초에 기술력이 아닌
수소 트럭 관련 기업들을 모아
수소 산업의 조기 개화를 도와주는
플랫폼 업체였다.
2020년 09월 23일 BP
( The British Petroleum Company )가
니콜라와의 협약을 중단하며
플랫폼에도 문제가 생겼지만,
GM / NEI / Bosch가 지분투자,
트럭과 수소, 베터리를 만들고 IP를
공유하는 시스템은 여전히 유효하다.
자체 기술력은 사기와 과대포장이
맞다고 여겨지지만 본래 예정이었던
2023년 수소 트럭 판매는 현재까지
정황들을 고려했을 때 실현될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다수를 차지한다.
[ 한국철강 저평가 고배당 철강회사 ]
https://1wndlf.tistory.com/534
3. 변신을 원하는 한화솔루션
- 태양광 중심의 성장을 통해
한화솔루션은 매출 / 영업이익으로
2019년 9.5조 원 / 0.38조 원에서
2025년 18조 원 / 1.6조 원을 향해
달려갈 포부를 야심차게 드러냈다.
위와 같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태양광 사업은 모듈과 ESS 통합 패키지
판매에 더해 태양광 발전소 개발 / 건설
등을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고로 셀 / 모듈 시장의 중장기 경쟁 격화
가능성에 대비해 통합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수익 구조를 고도화하려는
전략으로 비쳐진다.
- 한화솔루션의 경쟁 기업들인
LONGi / Jinko Solar / Canadian Solar는
공격적인 셀 / 모듈 증설을 발표했다.
그동안 셀 / 모듈 시장은 다른
태양광 밸류체인에 비해 과점 사업자의
지위를 획득한 기업이 없어,
상대적으로 파편화된 시장이었으나
이제는 모듈 시장도 점차
과점화 시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또한 실리콘 부분 축소와는 달리
케미칼 부문의 포트폴리오 개선을 위해
XDI / 수첨수지 / XLPE / 친환경가소제
등을 신증설할 계획을 발표했다.
주로 고굴절 렌즈에 사용되는
고순도 XDI의 상용화,
내년 5월까지 일부 범용 LDPE 라인을
특화 제품인 XLPE 라인으로 전환해
고부가 제품 비중의 확대를 도모한다.
여기에 더해 첨단소재부문도
전장부품 신설 투자 및 수소 고압탱크사업
( 태광후지킨으로부터 300억 원에 인수 )
진출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 한화솔루션은 4Q20 컨퍼런스 콜에서
1) 2023 ~ 2024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양산
2) 분산전원 기반 전력 발전 /
소매사업 확장
3) 대형 프로젝트 개발 및 인수
( 2022 ~ 2025년 28GW ) 그리고
매각 ( 2022년 ~ 2025년 15GW )
태양광 사업의 중장기 성장 로드맵을
제시했다. 여기에서 차세대 셀 / 모듈 판매를
통해 종합 에너지 솔루션 사업자로의
변신을 계획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 가지 기대할 수 있는 점은
대규모 셀 / 모듈 증설을 예고한
중국과의 직접적인 경쟁을
피할 수 있다는 것과 동시에,
중장기 성장 관점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이제 기업 차원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존 사업 부문들의
적자 문제 해소 + 태양광 실적 개선이
동반되어야 한다.
4. 특이사항
- 2020년 12월 21일 장 종류 호
기존 주식 수 대비 19.7%의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자금 사용 목적은 기존에 발표했던
중장기 태양광 / 수소사업 전략을
실행하기 위함이었다.
보통주 3,141만 주에 대한 증자였고,
기존 주식 수 1억 5,986만 주 대비
19.7%의 예정발행가는 38,200원으로
총 1.2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됐다.
긍정적으로는 성장 동력인 태양광 및
수소에 대한 재원을 확보함으로써
재무구조의 훼손 없이 중장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부정적인 점으로는
주주가치 희석이 불가피했고,
이미 공개된 전략의 실행이란 점에서
자금확보를 통한 신규 사업부각이 되기
어려워 단기 내에 주가 모멘텀으로는
비교적 부족했다고 사려된다.
1차 포스팅 당시 기준으로
2020년 05월 08일 14,300원
현 2차 포스팅 기준
2021년 03월 02일 45,250원
[ 동아엘텍 OLED 검사장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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