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뇌심혈관질환의 개념
뇌심혈관질환은 뇌혈관질환과 심장혈관질환을 합친 말입니다.
( 뇌혈관질환 + 심장혈관질환 = 뇌심혈관질환 )
뇌혈관질환은 뇌 속에 있는 혈관이 막혀 뇌경색을 일으키거나, 혈관이 터져 뇌출혈을 일으킨 상태입니다.
대표적으로 뇌졸중, 중풍 등이 있습니다.
뇌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건 뇌경색, 뇌혈관이 터져 뇌실질내 출혈 또는 지주막하 출혈로 발생하는 뇌출혈도 있습니다.
심장혈관질환은 심장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혈관이 좁아져 발생하고, 관상동맥의 부분적 협착으로 발생하는 협심증,
관상동맥의 완전협착으로 발생해 심장근육의 괴사를 야기하는 심근경색 등이 대표적입니다.
두 질환을 합쳐서 부르는 이유는 인체의 가장 중요한 장기에 분포하는 혈관에 발생하는 질병이며, 그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의 원인, 위험요인, 악화요인 및 예방 대책이 거의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2. 뇌심혈관질환의 원인
1) 개인적 원인
자연적 경과로 질환 발생이나 성별, 인종별 특성에 따라 발병할 수 있으며 유전적 감수성 또는 흡연, 과식, 운동부족 등 불건강 행동을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뇌심혈관계 질환의 한 측면만을 설명하고 있고, 새로운 형태의 뇌심혈관계 질환을 예측하는 데는 실패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2) 개별적 작업환경 원인
업무에 관한 급격한 변화, 교대근무, 과로 등과 같은 것들이유발인자로 작용해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접근 방식입니다.
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서 질병 인정 기준으로 채택하는 관점으로 생물학적 요인, 작업관련 요인, 유발요인이 작용합니다.
개인적 요인론에 비해 직업관련성 평가의 기초를 마련하게 되는 계기가 됐지만, 질병 발생을 근원적으로 예방할 수 없다는 한계가 존재합니다.
3) 집단적 작업환경 원인
노동환경을 규정하는 보편적인 조건을 주요 원인으로 설정하는데 뇌심혈관계 질환의 기본적 원천으로 노동과정의 구조적 변화, 노동강도의 증가에 있다고 봅니다.
뇌혈관질환의 위험인자는 고혈압 / 심장병 / 나이 / 흡연 등입니다.
* 뇌심혈관계 업무상 질병 인정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근로자가 업무 수행 중에 뇌실질내출혈, 지주 막하 출혈, 뇌경색, 고혈압성 뇌증, 협심증, 심색증이 발병하거나 동질환으로 사망한 경우.
업무수행 중에 발병되지 않은 경우로 그 질병의 유발 또는 악화가 업무와 상당 인과관계가 있음이 시간적, 의학적으로 명백한 경우입니다.
돌발적이고 예측 곤란한 긴장, 흥분, 공포, 놀람 등과 같이 급격한 작업환경의 변화로 근로자에게 현저한 생리적 변화를 초래한 경우입니다.
업무량, 시간, 강도, 책임 및 작업환경의 변화 등 업무상 부담이 증가해 만성적으로 육체적, 정신적 과로를 유발한 경우도 해당됩니다.
예를 들어 근로자의 업무량과 업무 시간이 발병 전 3일 이상 연속적으로 일상 업무보다 30% 이상 지속됐을 때, 발병 전 일주일 내에 업무량, 시간, 강도, 책임 및 작업 환경 등이 일반인이 적응하기 어려운 정도로 바뀐 경우.
3. 뇌심혈관질환의 종류와 증상
1) 동맥경화성질환 ( 뇌경색 )
뇌동맥이 여러 가지 원인으로 막혀서 발생합니다.
예시로 뇌동맥 자체에 죽상경화가 발발해 막히는 경우,
죽상경화에서 떨어져 나온 혈전으로 인해 막힌 경우.
대개는 뇌동맥 중 큰 혈관에서 발생하는데 반신마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 외에도 심장질환이 있으면서 심장에서 유래한 혈전 등이 뇌혈관을 막는 경우,
일과성 허혈성 발작은 죽상경화가 진행된 후 혈류장애로 일시적 폐색된 사례입니다.
2) 출혈성 뇌혈관 질환 ( 뇌출혈 )
뇌출혈은 뇌실질내 출혈, 지주막하 출혈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기저핵, 시상, 뇌교 등의 부위에서 출혈이 주로 발생하며 고혈압을 오래 앓은 경우가 아니라면 뇌출혈이 발생하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흡연자인데 고혈압 약을 복용하지 않으면 특히 잘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흥분, 정신적 긴장, 격무, 과로 등이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히며,
지주막하 출혈은 대개 동맥류 파열, 동정맥기형에 의해서 입니다.
증상은 갑작스런 두통 호소, 극심한 두통, 의식장애, 반신마비, 경부 강직 등이 있습니다.
3) 뇌혈관계 질환 증상
뇌졸중의 대부분에서 신경학적 검사상 특정 부위의 뇌병변을 시사하는 국소적 신경증상이 나타납니다.
증상은 한쪽 사지의 감각이상, 운동부조, 반신마비, 연하곤란, 구음장애 등이며,
지주막하 출혈은 심한 두통, 구토를 유발하지만 일과성 허혈성 뇌졸중은 CT나 MRI로 진단하지 못합니다.
4. 관상동맥질환의 종류
1) 관상동맥
관상동맥은 심장 표면에 존재해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입니다.
관상동맥질환이나 허혈성심질환은 관상동맥에 동맥경화가 발생해 혈관이 좁아지는 병입니다.
2) 동맥강화
동맥강화는 혈관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이 원활하게 흐를 수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관상동맥이 심하게 좁아지거나 막혀 심장에 산소 공급이 부족하게 되면서 심장에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3) 협심증
관상동맥이 부분적으로 막히며 심장의 산소 요구량이 증가할 때마다 흉통을 느끼게 됩니다.
4) 심근경색증
심근경색증은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혀 순간적으로 심장근육의 괴사가 발생해 불가역적인 변화가 발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인자는 흡연 / 지질이상 / 고혈압 / 당뇨병 / 운동부족 / 비만 / 에스트로겐 부족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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