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 본원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덕대로 989번길 111 ( 덕진동 150-1 )
1.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역사
재단법인 한국원자력연구원 ( Korea Atomic Energy Research Institute, KAERI ).
1958년 원자력기본법에 따라 1959년 2월 3일 대한민국 최초의 원자력 연구 기관이자 대통령 직속기관으로 원자력원이 출범했고, 그 산하에 원자력연구소를 둡니다.
당시에는 원자력 기술을 통한 에너지 자립을 목표로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과학기술 연구기관이었습니다.
1959년 7월 1일 대한민국 최초 소형 연구원 원자로 "트리가 마크-2 기공 ( 1962년 3얼 1일 가동 시작 ),
1973년 원자력연구소, 방사선의학연구소, 방사선농학연구소가 통합돼 과학기술처 산하 정부출연연구소인 한국원자력연구소로 다시 세상에 나타납니다.
1975년 11월 13일 대덕분소 센터 기공식,
1980년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서 한국핵연료개발공단과 통합돼 잠시 한국에너지연구소로 이름이 바뀌기도 했으나, 1989년 다시 한국원자력연구소로 개칭,
그 이전 해인 1988년 1월 원자력병원을 부설기관으로 설립했습니다.
1990년에는 부설기관으로 원자력환경관리센터를 두지만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분리,
1996년 12월 원자로계통 설계 사업, 핵연료 사업, 방사성폐기물 사업까지 정부의 원자력산업체제조정 방침에 의해 산업체로 이관했으며,
2004년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분리, 2006년 정읍 방사선과학연구소 설치, 2007년 한국원자력의학원 독립을 거쳐, 같은 해 3월 "한국원자력연구원"이라는 지금의 이름을 갖게 됩니다.
주요 성과로는
- 1987년 중수로 핵연료 국산화
- 1988년 경수로 핵연료 국산화
-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 자력 설계와 건조 ( 연구용 원자로 국산화이자 국내 유일 다목적 연구용 원자로, 1995년 4월 7일 가동 )
- 1996년 한국표전형 원전 개발
- 2001년 방사성 의약품 신약 밀리칸주 개발
- 2002년 일체형 원자로 SMART 기본 설계 완성 ( 수출형 원자로 개발 )
- 2003년 지르코늄 신합금 핵연료 피복관 개발
- 2006년 KALIMER-600 개념 설계
- 2006년 열수력 종합효과실험장 ATLAS 구축 ( 차세대 원자로 개발용 모의 원자 아틀라스 )
- 2009년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건설 사업 수주
- 2010년 냉중성자 연구시설 구축
- 2011년 대용량 선형 양성자 가속기 개발
- 소듐냉각고속로 개발 ( SFR,
- 초고온가스로 개발 ( VHTR, )
- 고준위 폐기물 장기관리 기술 개발
2.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역할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원자력에 대한 연구, 개발을 통해 학술의 진보, 발전과 원자력의 생산 및 이용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설립된 교육과학기술부 기초기술연구회 소관의 정부출연연구기관입니다.
더불어 원자력/에너지의 안전성 확보와 방사성 동위원소의 생산 및 보급, 그리고 핵기술자의 훈령과 양성, 원자력 정책 수립 지원으로 공공 복지, 국민 안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알아보면, 원자로 핵연료주기 연구 개발과 원자력 이용 신에너지 기술 연구개발, 의학, 농업, 공업, 식품 생명과학 등 방사선 응용과학 연구 개발, 가속기, 양자광학, 연구로 이용 기술 등 원자력에 기반한 기초 기술 연구,
원자력 정책연구 및 원자력 기술정보 수집, 원자력과 관련된 대형연구시설을 개발하고 운영, 원자력 설비와 환경 안전성 연구, 방사성 동위원소 기술 선진화, 미래 원자력에너지 연구, 등을 주요 기능으로 하고 있습니다.
- 설립 목적 :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연구 및 개발
부서는 품질경영부 / 원자력안전 환경연구소 / 핵연료주기 기술연구소 / 원자로개발연구소 / 방사선과학연구소 / 첨단방사선연구소 / 경영기획본부 / 안전관리본부 / 소통협력본부 / 원자력정책연구센터를 영위하고 있으며,
현재는 대한민국 안보와 기술 유출 등을 방지하고자 국가중요시설 < 가 > 등급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본원이 위치한 대전 지역이 비행 금지 구역이 존재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3. 사건 / 사고
- 2017년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016년 11월 7일 ~ 2017년 4월 19일까지 한국원자력연구원의 방사성폐기물 실태를 조사해 총 36건의 원자력 안전법 위반 사항을 밝혔습니다.
방폐물 무단 폐기, 관리 기록 조작, 방사성 폐기물 임의 방화, 오염수 방출 등 원자력 안전관리 규정을 상습적으로 위반했습니다.
- 2018년 1월 20일 가연성 폐기물 시설에서 외벽 수도배관 동파방지용 열선 과열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화재사건 정밀 재조사 결과 관련 부서 보고 누락, 근무자의 초동대처 미흡, 2,185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입었습니다.
- 2018년 5월 9일 이전에 가동했던 트리가 마크 2, 3 해체와 제염작업과정에서 생긴 납 폐기물 34톤을 절취 처분한 것이 드러났습니다.
- 2019년 12월 블라인드 채용으로 모집한 정규직 중 중국 국적 재외동포가 합격한 사실이 알려져 기술보안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필수 보안이 필요한 국책연구기관에 중국인을 채용했다는 우려가 나왔고, 결국 해당자는 최종 불합격 처리됐으며, 채용 방침을 완전 블라인드 채용제에서 국적 표기 방식으로 수정됐습니다.
- 2020년 1월 22일 시설에서 소량의 방사성물질인 세슘-137, 세슘-134, 코발트-60이 누출돼 연구원 부근 덕진천 일대 토양 시료에서 검출됐습니다.
이에 우너자력안전위원회에서 사건 조사에 착수했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조사팀을 급파한 결과 매년 470~480L씩 30년 동안 총 14,000리터의 방사선 폐끼물을 하천으로 누출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 2021년 6월 18일 하태경 의원은 북한 해커조직 [ 김수키 ]가 원자력연구원을 해킹했다는 것을 공표했습니다.
매체에서도 원자력연구원이 은폐 시도를 했다고 나왔는데, 17일간 해킹 사실을 모르고 있었고, 해킹당했다는 통보를 받고 나서도 이틀이나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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