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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경영전략과 사업 현황 소개

by ghdzbql 2022.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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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본사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98길 12 현대백화점본사

코웰패션-의류산업
출처 : tnnews.co.kr/archives/72973

1. 현대백화점의 역사

 대한민국 3대 백화점 브랜드, 업계 3위에 랭크돼 있다.

 

 2021년 기준 총 16개의 백화점과 8개의 아울렛, 3개의 면세점으로 이뤄져 있다.

 

* 백화점 : 압구정본점 / 무역센터점 / 천호점 / 신촌점 / 미아점 / 목동점 / 디큐브시티점 / 판교점 / 중동점 / 킨텍스점 / 울산점 / 울산동구점 / 부산점 / 대구점 / 충청점 / 더현대서울

 

* 아울렛 : 현대시티아울렛 가산점, 동대문점, 대구점 /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송도점, 대전점, 스페이스원 ( 남양주 ) /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

 

* 예정 : 동탄, 청주, 광주광역시

 

 

 1977년 8월 울산에 세워진 현대쇼핑센터 ( 현 현대백화점 울산 동구점 )이 출발점이지만 모체는 1968년 2월 27일 현대건설의 자회사였던 경일육운에서 강릉비치호텔, 세운상가, 금강휴게소를 운영하기 위해 이름을 바꿔 1971년 설립된 금강개발산업(주)이다.

 

 1974년 현대건설 자회사에서 벗어나 그룹 계열사로 나서게 됐고, 1982년 백화점사업부 신설,

 

 지금의 현대백화점으로 변경한 것은 1999년 4월 현대그룹에서 계열 분리된 뒤인 2000년 4월이다.

 

 설립 초기에는 백화점을 운영하는 유통업과 호텔 사업을 병행했고, 1990년대부터는 미디어, 종합식품으로도 영역을 확장했다.

 

 1983년 1월 울산다이아몬드 호텔 ( 현 호텔현대 울산 ) 개관,

 

 1985년 12월 서울에서 최초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 본점 ),

 

 1988년 9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2월 반포레저타운 ( 현 반포점 ) 오픈 이래로 차례차례 인천 부평점, 부산점, 천호점, 울산점, 광주점, 신촌점이 세상에 등장합니다.

 

 마찬가지로 1990년 대 호텔 현대 경주 개관과 1995년 1월 현대드림투어 발족,

 

 1997년 해외 진출 1호점인 러시아 현대호텔 VBC ( 블라디보스토크 비즈니스센터 ) 개관,

 

 아래에서 언급될 2002년 11월 1일 (주)현대그린푸드의 백화점사업부문 인적분할해 설립한 2002년 11월 1일이 (주)현대백화점의 공식 설립일이다.

 

 기존에는 내실 경영 위주로 백화점 본업에 충실해 다양한 명품 브랜드 유치, 꾸준한 VIP 고객 관리,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현대 식품관 등 고급 백화점 이미지를 구축하며 성장했다.

 

 그런데 2010년대 이후부터 신세계백화점이 공격적인 명품 유치와 초대형화 고급 매장 점포 수를 늘려 3위로 밀렸다.

 

 위와 같은 보수적 경영 스타일로 코엑스몰 연장 계약 실패, 만도위니아, 홈플러스, 삼성플라자 인수에서 연달아 실패했고, 투자에 나섰던 쇼핑몰 파이시티 파산, 부산 센텀시티, 천안 펜타포트, 양재 신규 출점 실패, 부산점의 만성 적자로 인한 몰락, 현대백화점 광주점 철수 등 여러 오판들을 하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경영 전략을 바꿔  2012년 2월 리바트와 3월 한섬 인수, 아울렛 사업 확장, 현대백화점 판교점의 성공을 필두로 사업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아울렛은 반대 의견도 상당했지만 우수한 명품 라인업을 갖춘 김포전, 대전점 등이 성공하면서 유통 3강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최근에는 더현대서울이 코로나19를 무색하게 하는 역대 최고 오픈 매출을 경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같은 맥락으로 2018년 9월 면세점 사업에 진출해 무역센터점 내에 1호를 오픈, 차례로 동대문점, 인천공항점을 선보였다.

 

 2015년 판교점 개장과 맞물려 "THE HYUNDAI" 사용하고 있다.

 

 롯데 영플라자와 맞서고자 20~30대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U-PLEX 유플렉스 매장은 본래 별관 형태로 따로 운영했으나, 건물 내 영패션관의 규모를 키워서 유플렉스로 입점시키는 경우가 많아졌다.

 

 현대백화점그룹의 회장을 맡고 있는 정지선 회장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3남 정몽근 명예회장의 아들로서, 국내 재벌가 중 3세 경영 시대를 알린 인물이다.

 

2. 백화점 사업 부분

 현대백화점은 2002년 11월 1일 (주)현대그린푸드의 백화점 사업 부문이 분할돼 설립됐고, 2002년 11월 25일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됐다.

 

 2020년 4월 본점 일부와 중동점 리뉴얼 개시 및 7월 완료,

 

 대전 프리미엄아울렛 6월 ( 연간 매출 목표 3천 억 ),

 

 남양주 아울렛 11월 ( 스페이스원, 연간 매출 목표 3천 억 원 이상 ),

 

 2021년 2월 더현대서울

( 여의도 파크원 백화점, 연간 매출 목표 6천 억 원 이상, 임차 형태, 서울 시내 최대 규모 )까지 개장을 단행했다. )

 

 2022년 2분기 목동, 대구지점도 리뉴얼로 역신장을 했는데  더현대 오픈 이후 리뉴얼의 기본 전략은 더현대 MD 운영을 이식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 대형점포 : 본점 / 무역 / 판교

 

* 중소형 : 목동 / 중동 / 울산 / 천호 / 신촌 등

 

 

 코로나19 발발 이후, 2020년 해외 명품과 홈데코레이션으로 대표되는 리빙, 고가 내구재, 가전이 성장세를 유지, 2021년 3월부터는 부진했던 패션 카테고리가 대폭 성장했다.

 

 2021년 국내 백화점 채널 명품 비중은 32%, 10조 원을 넘고 있다.

 

 2021년 현대백화점은 순매출액 3조 5,724억 원, 영업이익 2,644억 원을 기록했다.

 

 물론 영업이익률은 2019년에 미치지 못했지만 기존점, 신규점 모두에서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

 

( 2018년 매출액 1조 8,622억 원, 영업이익 3,566억 원, 10월 시내면세점 특허 취득, 중장기 성장 도모 )

 

( 2019년 매출액 2조 1,989억 원, 영업이익 2,922억 원, 대한민국 백화점 시장 점유율 약 27% 차지 )

 

 2021 ~ 2022년을 기점으로 수익성이 낮은 가전/가구에서 수익성 높은 패션/레저로 성장 동력이 이동하고 있다. ( 명품은 수익성 측면에서 낮지만 계속해서 우상향 )

현대비앤지스틸-창원공장

 

 

 

 코로나19 기간 동안 백화점 매출 관련 흥미로운 사실들이 있다.

 

 당시 매출 감소의 원인이 고객의 구매력 감소로 기인했다면, 월별 백화점 매출의 감소 흐름은 추세적으로 나타나야 했고, 모든 카테고리의 매출이 감소하고나 증감률이 안 좋게 변해야 한다.

 

 그러나 2020년 백화점 월별/카테고리별 매출은 COVID-19 확산 정도에 따라 매출 증감률의 월별 등락이 컸고, 카테고리별 매출 증감률도 고가 내구재 ( 명품, 가전 가구 )와 중고가 준내구재 ( 의류, 스포츠, 잡화 등 )에 큰 차이가 있었다.

 

 그러므로 고객의 구매력 약화는 백화점 매출 감소의 핵심 이유라 보기 어려웠다.

 

 백화점 소비에서 소득, 사잔 상위 계층의 비중이 계속 커지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더 그렇다.

 

 추가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이 백화점 주요 고객층의 소득 수준과 자산 규모에 부정적 변수로 작용했다고 보기 어려웠고, 다만 양극화를 심화시켰다고 파악할 수 있다.

 

 또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당시 고용지표를 보면 정규직 ( 상용근로자 ) 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임시/일용근로자 수가 감소하고 있었다.

 

 그리고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 수가 꾸준히 감소했다.

 

 따라서 백화점 매출 감소는 주요 고객층의 구매력 약화가 아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외부활동 감소에 무게를 둬야 한다.

 

 통계청 데이터를 봐도 대한민국 의류 / 신발 / 가방 소매시장 규모는 2019년 76.4조 원에서 2020년 63.0조 원으로 17% 감소했는데, 명품 시장 규모는 오히려 약 2조 원 증가했다.

 

 이것은 결국 명품 외의 의류, 신발, 가방 시장 규모가 15조 원 감소한 것과 같다.

 

 이제 중기적으로 패션/잡화 카테고리에서 이연수요 ( Pent-up Demand, 과거에 어떤 이유로 실현되지 못하고 미래로 이연되는 수요. )를 기대할 수 있다.

 

 백화점은 해당 소매시장에서 20% 정도의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오프라인 채널 내에서는 30~35% 수준이다.

 

 게다가 패션/잡화는 백화점 입장에서 가장 고마진 상품군에 해당한다.

 

 2020년 백화점 매출 믹스는 아래와 같았다.

 

 해외 유명 브랜드 27% / 식품 15% / 가정용품 13% / 잡화 12% / 여성정장 11% / 아동, 스포츠 10% / 여성 캐주얼 7% / 남성의류 5%

 

 

* 참고로 대전 아울렛은 중부권 첫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당점 반경 90km 내 아울렛이 없고, 중부지역 단독 상권이다.

 

 핵심 상권 270만 명 ( 대전 148만 / 세종 34만 / 청주 84만 / 계룡 4만 ), 기타 상권 1 290만 명 ( 전주 66만 / 천안 65만 / 아산 31만 외 ), 기타 상권 2 80만 명 ( 익산 29만 / 군산 27만 외 ) 즉, 대전, 세종, 청주, 천안, 전주 등 중부권 540만 인구를 흡입할 수 있다.

 

 더현대서울은 2022년 3월부터 BEP ( Break-even point, 손익분기점 )에 도달했는데, 주로 20~30대 고객이 패션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매출 비중의 50%를 상회했다. ( MZ세대 매출 비중이 50% )

 

 더현대서울이 기대를 모으는 이유 중 하나로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들 수 있다.

 

 2020년 판교점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첫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2015년 8월 개점한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전국 67개 백화점 중 가장 고성장했으며, 최단기간 연매출 1조 원 달성 점포라는 것에서 의미가 있다.

 

 이것이 가능했던 성장 동력은 첫째, 경험 제공, 둘째 명품을 꼽을 수 있다.

 

 판교점의 전략은 기존 현대백화점과는 다른 복합쇼핑몰 형태로 출점해 수도권 최대 규모의 공간 ( 영업면적 92,578㎡ ) 내에서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와 체험 시설을 갖춘 것이다.

 

 예를 들어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관 ( 13,860㎡ ), 대한민국 최초 오픈한 < 어린이책 미술관 >은 누적 방문객 75만 명을 돌파했다.

 

 백화점 방문 목적은 단순 구매에서 경험 중심으로 바꾼 사례이며, "체험 -> 체류시간 증가 -> 매출 기여" 구조를 정립시키고 있다.

 

3. 면세점 부분

 2020년 9월 5년 ( 옵션 + 5년 ) 동안 인천공항 제1터미널 패션/잡화 구역 운영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에 선정됐다.

 

 Top 4 모든 업체가 입찰에 참여한 구역인 만큼 가장 높은 보장 임대료를 제시한 덕분인데, COVID-19가 장기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상당히 컸다.

 

 게다가 현대백화점은 면세점 후발주자로서 수수료나 리베이트 비용 측면에서 불리한 조건들을 안고 있었다.

 

 하지만 애초에 패션/잡화 운영 목적이 외형 확대보다 시내점 성공에 필수적인 해외 명품 브랜드를 유치하는 데 유리한 이점을 차지하기 위한 경향이 더 강했다.

 

 그리고 2020년 3분기부터는 중국의 대형 도매상 위주로 매출이 회복되면서 안정적인 매출이 유지됐고, 마케팅이나 경쟁 완화로 수수료율도 하향돼 적자를 피하지는 못했지만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국에서는 여전히 강한 화장품 수요가 이어지고 있고, 현대백화점 ( 면세점 )은 해외 화장품 재고 확보 문제를 해결했으며, 뛰어난 인기 제품 확보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중국 화장품 소비 둔화 조짐이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 다만 면세점의 영업이익은 4% 안팎으로, 수익성이 낮아 이익에서 기여도가 낮다. )

 

 근래 들어 중국 정부의 사치 자제 분위기 조성, 엔터테인먼트 산업 간섭, 하이난성의 면세한도 상향 ( 급부상으로 인한 ), 알리바바그룹의 Dufry 지분 투자 등의 영향이 더해지며  중국 화장품 수요 성장률이 0% 내외 수준으로 강한 수요와는 별개로 하락, 한국 면세의 중장기적 방향에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

 

 면세점은 할인 판매하는 프로모션 ( 총매출액과 순매출액의 차이가 크다. ) 비중을 낮추고, 고객에게 알선 수수료 ( 판관비 처리 )를 지급하는 방식의 프로모션 비중을 높이는 것이 업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도매 중심 사업구조인 면세점에서 재고 면세품에 대해 물품 공급자 외의 제3자에 대한 국외 반송이 허용되면서 2020년 5월부터 대형 따이공 수요 중심으로 매출이 반등하나 했지만, 따이공간 경쟁 심화로 알선 수수료율이 상승했다.

 

 현대백화점 면세점은 1호점 강남 무역센터점 ( 2018년 11월 ), 2호점 동대문점 ( 2020년 2월 개점, 두타면세점 인수 ), 3호점 인천공항점 ( 2020년 9월 오픈 ) 등이 있으며, 해외여행이 재개되면 실적 흑자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제네시스

 

 

4. 기타 사항

- 2021년 1월 25일 최대주주 변경을 위한 주식 매매계약이 종결돼 현대그린푸드가 28.26% 지분을 소유한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이지웰 입장에서는 계열사 간 시너지 가능성이 커졌다고 볼 수 있는데, 우선 현대백화점그룹에서 복지몰 수주 가능성과 인수 당시 현대그린푸드가 밝힌 계열사의 B2B 네트워크를 활용한 영업력 증대, 온라인 복지몰 내 상품 소싱력 강화 정도를 들 수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을 통해 이지웰이 운영하는 온라인 복지몰의 상품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고, 복지포인트의 온라인몰 이용 비중 증가를 전망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2021년 2월 5일 장 종료 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습니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3개월간 234,000주 ( 발행주식 수의 1% )를 장내 매수를 계획했고, 이를 통해 당시 코로나19 극복을 예상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동종업종 내 가장 높은 아울렛 매출 비중을 갖고 있는데, 복합쇼핑몰 영업시간 규제 시행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이어 2022년 9월 16일 공시를 통해 현대백화점홀딩스( 신설법인 )과 현대백화점( 존속법인 )으로의 인적분할을 공시했다.

 

 분할비율은 양 사의 순자산가액 비율을 통해 존속법인과 신설법인 약 0.768 : 0.232로 결정됐다.

 

 분할 이후 현물출자 및 신주 발행으로 홀딩스는 현대백화점과 한무쇼핑, 현대쇼핑 등을 지배하는 형식으로 지배구조가 변화됐다.

 

 지누스, 현대백화점면세점과 같은 종속법인은 계속 종속법인인 현대백화점 아래 있다.

 

 분할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2023년 2월 10일, 분할 기일은 23년 3월 1일, 재상장일은 2023년 4월 10일로 예정돼 있다.

 

 이를 통해 계열사인 현대그린푸드의 인적 분할 역시 진행됐기 때문에 계열분리 가능성과 양 홀딩스 간 합병으로 그룹사 내의 단일 지주사 체제 전환 가능성도 엿보였지만, 공식적으로 계획이 없다고 발표했다.

 

 

 여기서 화두는 "한무쇼핑"이었는데, 한무쇼핑은 현대백화점과 무역협회의 합작법인으로 무역점, 킨텍스점, 충청점, 목동점, 남양주아울렛, 김포아울렛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영업현금흐름이 2,100억 원에 이를 만큼 현금창출력을 갖춘 법인이나, 사업회사에서 분리됐다.

 

 인적 분할로 기대하는 건 주력 사업 외의 숨은 가치를 발굴하면서 전체 기업 가치의 확장이 가능할 것이라 판단하고 있고, 기존 주주 입장에서는 지주회사 전환과 함께 배당성향 확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금번 인적 분할을 통한 한무쇼핑의 사업회사에서의 분리는 기존에 평가받고 있던 백화점 사업부에 대한 분할을 야기해 한무쇼핑에 대한 NAV ( 순자산가치할인율 Net Asset Value ) 적용이 불가피해졌다.

 

 물론 존속법인과 신설법인의 합산 지배순이익의 변화는 미미하다.

 

 결국 현대백화점은 백화점과 면세점, 지누스와의 시너지 창출 / 한무쇼핑은 신규 프리미엄 아울렛 출점과 온라인 사업을 담당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홀딩스 지주회사는 양사에서 발생하는 배당수익을 주 수입원으로 M&A를 주관하게 될 것이라 공표했으며, 각기 다른 사업에 특화된 주체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동시에 경영권 강화 효과도 예상되는데, 정지선 회장 지분은 17.09%로 많지 않은 편, 사업회사 지분을 지주회사에 현물출자하는 과정으로 지분율을 높일 수 있다.

 

 

- 2022년 3월 현대백화점은 지누스 지분 35.8%를 8,947억 원에 취득했다.

 

 지누스의 2021년 매출액은 1조 1,238억 원, 영업이익 743억 원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은 경쟁사들처럼 이커머스에 대규모로 자원을 투자하기보다 특정 카테고리에 대한 전문몰 확대라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지누스 인수는 리빙 카테고리에서 킬러 브랜드 확보 차원으로 예상되며, 과거 본업인 백화점에 집중했던 다소 보수적인 모습을 고려하면 긍정적 변화로도 바라볼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 뚜렷하지 않았던 현대백화점의 이커머스 전략이 온라인 매트리스 전문 기업인 지누스로 구체화하려 한다.

 

 매트리스 등 침실 가구 분야에서 글로벌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고, 주로 북미 시장에 집중돼 있는 지누스의 대한민국 유통 채널 확장, 현대백화점그룹 내 리바트, 엘앤씨와 같은 기업들과의 협업도 기대할 수 있다.

 

 단, 현대백화점의 전문몰 사업 확장과 지누스 매트리스의 현 포지셔닝이 백화점과는 거리가 있기에 현대백화점의 전문점 전용 하이엔드 브랜드 육성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현대백화점의 이커머스 전략을 살펴보면 온라인 매출 비중은 10~15% 정도로 현대백화점이 직접 운영하는 자체 채널이 존재한다.

 

 2015년 더현대닷컴 현대백화점 대표 자사몰을 시작으로, 2020년 7월 현대백화점 대표 식품 전문몰인 현대식품관 투홈 오픈, 2022년 유니크 하이엔드 브랜드 중심 프리미엄 상품 전문몰을 계획하고 있다.

 

 현대 식품관 투 홈은 기존 백화점 식품관 충성 고객을 타겟으로 하는 온라인 식품 플랫폼인데, 대표 서비스는 새벽 배송과 바로 투 홈 ( 점포 배달 )이다.

 

 목표 일평균 매출은 1억 원 정도인데 120% 이상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아직까지는 타사 대비 온라인 채널을 공격적으로 확장하지 않는 기조이기에 매출 성장과 기여도는 적은 편에 속한다.

 

 

- VIP 멤버십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2022년 선정부터 롯데, 신세계와 동일하게 마일리지 적립이 아닌 구매 금액 기준으로 변경했다.

 

 그린 / 세이지 / 쟈스민 / 쟈스민 블루 / 쟈스민 블랙 5가지 등급으로 나눠져 있다.

 

 그린은 500만 원, 세이지 3,000만 원, 쟈스민 5,500만 원, 쟈스민 블루 8,000만 원, 쟈스민 블랙 1억 2,000만 원 이상.

무신사-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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