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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기업 소개/제조업 & 화학

삼성중공업 채용 준비를 위해 알아야 할 것들. 삼성중공업 역사와 사업 분야

by ghdzbql 2024.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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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채용 준비를 위해 알아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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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채용 준비
sk하이닉스 HBM
출처 : https://m.dnews.co.kr/m_home/view.jsp?idxno=202212131449396810107

1. 삼성중공업의 역사

 1972년부터 시작된 정부의 제3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주요 핵심 과제는 중화학공업 육성과 수출 증대였습니다.

 

 당시 삼성그룹의 이병철 회장은 세계 기업으로의 도약과 국가의 중화학공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74년 8월 5일 삼성중공업(주)을 설립했고, 1977년 4월 삼성조선공업주식회사를, 5월에는 대성중공업주식회사 인수 및 1978년 6월에는 창원공장을 완공하며 본격적인 생산 체제를 갖춥니다.

 

 1979년 거제조선소 제1독(Dock)을 완성해 선박 제조에 돌입했고, 1983년 2월 제 2독, 1994년 제3독 건설을 단계적으로 추진합니다.

 

 중간에 1983년 그룹 계열사인 삼성조선(주), 대성중공업(주)을 흡수합병함으로써 중공업 분야를 통합과 동시에 신기술 도입,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되며, 한국중공업 창원 중장비 공장도 인수합니다.

 

 또한 중장비, 건설 부문을 새롭게 사업 영역에 추가하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중공업 업체로 성장합니다.

 

 1984년 11월 해양플랜트 사업 진출, 미국 클라크와 지게차 기술 제휴 계약을 맺어 지게차 시장 진출, 해양 플랜트 사업에도 진출,

 

 1985년 12월 선박해양연구소 설립을 통해 선박 제조 기술의 기반을 마련했고,

 

 1987년 7월 중장비지게차 공장, 12월 중장비유압공장 준공, 이듬해 9월 기계 주강공장,

 

 1989년 10월 정밀표준기계공장,

 

 1990년 10월 중장비 동력전달장치 공장을 준공해 중장비 부문의 인프라 확충에 힘씁니다.

 

 그렇게 1990년대 삼성중공업(주)는 세계화, 개방화 시대의 본격적 도래에 따라 질 중심의 경영을 적극 추진하는데, 그룹 차원에서 전개된 "신경영"을 구심점으로 경영 전 부분의 질적 고도화 추구, 상용차 사업 등 전략 사업의 확대에도 적극 나섭니다.

 

 1992년 1월 세계 최초로 아프라막스급 이중 선체구조 유조선 건조,

 

 1993년 건설업 진출 후 3월 대덕중앙연구소 준공, 4월 국내 최초 LNG탱크 극저온 시험 성공,

 

 1994년 1월 증권거래소에 상장됐고, 6월 기술연수원 개관, 일본 닛삿자동차와 디젤 승용차 생산에 관한 기술 도입 계약 체결, 12월 선박 인도 100척 달성,

 

 1995년 국내 최초로 셔틀탱커를 건조한 이래 전세계에서 발주된 셔틀탱커 136척 중 64척을 수주하여 시장 점유율 47%를 기록함으로써 압도적인 품질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1996년 8월 국내 조선업계 최초 크루주선 LOI 체결, 한편 삼성자동차를 세우고 상용차 부문을 삼성상용차로 분할,

 

 1997년 2월 상용차 사업부문을 삼성상용차(주)에 매각, 12월 중국 저장성 닝보에 선박블록공장도 중공합니다.

 

 1998년 6월 중장비 사업 부문을 스웨덴 볼보사에 양도, 7월 지게차 사업 부문은 미국 클라크 사에 양도합니다.

 

 1999년 4월 삼성 대규모 기업 집단 소속 회사에 지정됐으며, 12월 산박용 엔진사업 독립법인을 설립, 공작기계 사업부 분사,  발전설비 사업 부문은 한국중공업(주)에 이관합니다.

 

 같은 해 "쉐르빌"이라는 상표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출시했는데, 우리나라에서 아파트 브랜드의 개념이 도입된 최초의 사례로 꼽힙니다. ( 2013년을 끝으로 아파트에서 손을 땠는데,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사업이 겹치는 게 큰 것으로 보입니다. )

 

 2000년대에는 대형 선박 수주와 쇄빙선 등 특별 선박 건조를 통해 사업 규모가 크게 확장됩니다.

 

 2000년 1월 선박용 엔진 사업 관련 설비를 한국중공업과 합자해 HSD엔진(주)을 세워 이관, 이후 조선업에 집중하여 3월 디지털 컨트롤 시스텝 사업 진출, 8월 대형 여객선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진수, 11월 9,000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형 개발 완료, 다목적 해양유전개발선 FDS을 국내 처음으로 건조,

 

 2001년 3월 OHSAS 18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5월 미국의 코노코사에 선박 기술 수출, 11월 플로팅도크 도입, 12월 전기추진 LNG선을 세계 최초로 개발,

 

 2004년 12월 1만 2,000TEU급 컨테이너 선박을 개발하는데 성공,

 

 2005년 7월 최첨단 선박 자동설계시스템 GS CAD 전면 도입, 11월 국내 조선 업계 최초로 러시아 국영 해운사로부터 쇄빙유조선 3척 수주,

 

 2006년 말레이시아 MMHE사와 LNG선 수리 서비스 합작사 설립, 7월 원유시추 탐사선인 드립쉽이 세계 일류 상품에 선정,

 

 2007년 5월 세계 최대 사할린 필턴B 해양플랫폼 건조, 10월 1만 6,000TEU급 세계 최대 초대형 컨테이너선 개발, 11월 세계 최초 극지용 드릴십과 12월 세계 최초 쇄빙유조선 건조하여 특수선박 제조로 명성을 얻습니다.

 

 2008년 7월에는 세계 최대 크기인 26만 6,000 ㎥ 급 LNG선을 건조, 12월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건조,

 

 2009년 2월 USC사와 러시아 조선업 사업 추진을 위한 MOU 체결 및 세계 최대 LNG선 4척 동시 건조 성공, 3월 세계 최대 반잠수식 원유시추설비 건조, 5월 풍력발전설비사업 진출,

 

 7월 국내 최초 LNG선 친환경 여객선 개발, 11월 세계 최초 친환경 LNG 재기화 선박 SRV 건조, 반잠수식 원유시추 설비 건조, 미국 씨엘로사에 2.5MW급 풍력 발전기 3기 수출,

 

 삼성중공업은 2010년대로 들어서며 LNG선과 초대형 여격선 건조를 본격화하고, 기술 특화로 건설업계를 선도해 나갔으며, IT 사업을 추진하는 등 사업의 기술 고도화와 고부가치화를 추진합니다.

 

 2010년 3월 세계 최대 LNG-FPSO 수주, 5월 브라질 기술 수출 1호선 성공적 진수, 7월 원유시추설비 해상 합체 국내 최초 성공, 8월 풍력발전기 생산 공장 준공, 9월 세계 최초 거제조선소에 차세대 와이브로 구축, 12월 (주)테크윈에코 흡수합병,

 

 2011년 1월 해적퇴치 통합시스템 개발, 5월 세계 최대 LNG-FPSO 건조 착수, 9월 LNG선 화물창 조선 업계 첫 독자 개발, 11월 맴브레인형 LNG선 화물창을 조선업계 최초로 독자 개발,

 

 2011년 당시 연간 360만 톤 생산이 가능한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FLNG를 로열더치셀사로부터 수주해 2017년 성공적으로 인도, 뒤이어 페트로나스사로부터 수주한 FLNG도 2020년 인도하였으며,

 

 2012년 1월 호주 INPEX사와 세계 해양가스처리설비 CPF 건조계약 체결, 2월 조선 업계 최초로  ISO 50001 에너지경영 국제 표준 인증을 취득, 7월 세계 최대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건조,

 

 2013년 4월 아시아 최초 LNG연료 선박 에코누리호 인도, 11월 세계 최초 FLNG ( 부유식 액화천연가스설비 ) 진수 성공,

 

 2014년 세계 최초로 에탄운반선을 수주하며 앞선 기술력을 선보였고, 9월 국내 기자재 업체와 LNG-FSRU 핵심장비 공동개발, 10월 수중 선체청소로봇 개발,

 

 2015년 3월 2만 1,100TEU급 세계 최대 초대형 컨테이너선과 노르웨이 스타토일사로부터 해상플랫폼 2기 수주, 11월 1,000번째 선박 인도,

 

 2017년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21,413TEU 건조,

 

 2018년 세계 최초 스마트십 사이버 보안 선급인증 획득, 5월 세계 최초 공기윤활시스템 초대형 컨테이너선 적용, 11월 세계 최초 친환경 무용제 도료 상선 적용, 12월 에지나 FPSO 첫 원유 생산 성공,

 

 2019년 4월 친환경 LNG연료추진선 첫 출항 성공, 7월 업계 최초 조선해양 통합 LNG 실증 설비 착공, 선박용 배터리 시스템 국산화 성공, 국내 업계 최초 노르웨이 DNV-GL 선급 인증 획득,

 

 9월 세계 최초 연료전지 원유운반선(A-Max) DNV-GL로부터 기본 승인 획득,

 

 2020년 1월 세계 최초 LNG 이중연료 셔틀탱커 인도,7월 업계 최초 미국 선급인 ABS와 '3D 모델 기반 선박 설계 승인 프로세스' 구축, 8월 세계 최대 VLED 2척 수주, 9월 업계 최초 LNG 액화 기술 ABS로부터 상세 설계 인증, 10월 원격 자율 운항 실선 테스트 성공,

 

 2021년 3월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 수주 (2조 8천억 원), 10월 러시아 프로젝트 수주 (2조 원),

 

 2022년 6월 LNG선 12척 수주 (3조 3천억 원), 11월 국내 연안 자율운항 해상 실증 성공, 12월 대형 해양생산설비 수주 (2조 원).

 

 하지만 중국 조선 기업들의 약진으로 인해 2015년부터 해양 플랜트 사업 부실, 선박 수주 감소 등 수년간 적자를 기록하다가, 2022년 들어 차세대 연료전지 선박 개발 진전,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수주 급증 등으로 또 다른 희망을 엿보고 있습니다.

 

 다만 조선업 전체가 직영이라 불리는 정규 생산직 노동자들과 협력사로 불리는 사내 하청 노동자를 가리지 않고 늦은 임금으로 인해 대규모 인력 유출에 따라 낙관적으로 보기에는 아직 어렵습니다.

 

 게다가 충분한 자금 충원이 가능한 HD현대오일뱅크가 있는 HD현대 계열 조선사와의 임금격차, 방위산업체 입지를 굳기이 위해 대우조선해양 인수 후 사명을 변경한 한화오션까지 인력 확보를 위해 임금 인상 카드를 써 내부적으로 인력 유출을 막기 위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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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삼성중공업 사업 분야

 주요 사업은 선박 건조, 해양자치 설비, 해양플랫폼, 풍력발전설비 등을 판매하는 조선해양 부문, 건축 및 토목 공사를 영위하는 E&I로 분류됩니다.

 

 삼성그룹의 계열사이며, 열결대상 종속회사로 연결대상 종속회사로는 국내의 SVIC 13호 신기술투자조합, 중국 현지 법인 삼성중공업(영파)유한공사, 삼성중공업(영성)유한공사, 영성가야선업유한공사, 일본 현지법인 (주)후쿠오카 엔지니어링 센터, 러시아 법인 삼성사할린유한회사, 인도 법인 삼성중공업인디아,

 

 미국 법인 카멜리아컨설팅, 삼성윈드에너지, 말레이시아 법인 삼성중공업말레이시아, 태국 법인 삼성중공업타일랜드와 브라질 법인, 나이지리아 법인 등이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조선, 해야 사업 분야에서 세계 최고를 지향하며 다양한 중공업 분야의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드릴십, LNG선, FPSO 등 고도의 선박 건조기술과 고부가가치 제품 분야에서 세계 1위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양방향 쇄빙 유조선과 LNG-FPSO ( 부유식 원유생산저장설비선 )를 세계 최초로 개발 및 건조, 극지형 드릴십, LNG-FSRU, 쇄빙 컨테이너선 등 신제품 개발로 신시장 개척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드릴쉽, FPSO 분야에서는 이미 세계 최다 건조 실적을 보유하고 있고, 고도의 안정성과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고정식 해양플랫폼, TLP ( 장력 고성직 플랫폼 ),

 

 부유식 해양구조물 등 해양플랜트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탑사이드 ( Top-side 상부구조물 ) 부문에서 설계, 시공 능력을 확보하는 등 우수한 턴키 ( 설계, 시공, 일괄 입찰 ) 제작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러시아 사할린 에너지 인베스트먼트사로부터 수주한 세계 최대 규모 해양플랫폼과 프랑스 토탈사로부터 수주한 세계 최대 규모의 에지나 FPSO가 대표적인 성과이며, 2010년에는 러시아 가즈플롯사로부터 수주한 원유시추설비의 상부구조물, 하부구조물을 해상에서 합체하는 공법도 선보였습니다.

 

 조선해양산업은 지식 기반의 복합 엔지니어링 사업으로, 다른 산업과의 연계 및 기술 파급 효과가 클 뿐 아니라 기술, 자본, 노동이 집약적으로 투입되는 산업으로 높은 기술 수준과 대규모 자본, 우수한 노동력을 필요로 합니다.

 

 또한 조선해양산업은 전 세계가 단일 시장을 형상하고 있으며, 선주로부터 고가의 선박을 미리 주문 받아 생산하는 대표적 수주 산업입니다.

 

 고가의 선박을 건조하는 만큼 삼성중공업은 기술 개발, 고객 만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규 시장을 개척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LNG선은 한화오션, 컨테이너선은 HD현대중공업, 유조선, 해양플랜트는 삼성중공입이라고들 하지만 조선해양 빅 3사 모두 기술력 측면에서 큰 차이는 없다고 합니다.

 

 다만 삼성중공업의 경우 셔틀탱커와 해상에서 LNG를 생산할 수 있는 FLNG에서 타사 대비 높은 수주 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히려 수익성 면에서는 작업장의 전체적인 시공간적 활용, 기자재 납품 업체 관리 등이 기술력 못지 않게 중요합니다.

 

 생산공정을 잘 관리해야 도크 회전율이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해군에서 운용하는 구축함을 비롯한 함정 건조에는 참여한 적이 없고, 그룹 차원에서 무기 개발 사업에서 손을 떼고자 계열사 삼성탈레스와 테크윈을 한화에 매각한 점으로 보아 앞으로도 군함 건조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대로 해양플랜트 비중은 조선 3사 중 가장 높습니다.

 

 문제는 방산의 경우 경기 변동을 많이 타는 조선업에서 유일하게 업황을 타지 않는 선종인데, 해양플랜트는 상선보다도 업황을 많이 타, 이와 같은 포트폴리오 때문에 삼성중공업은 HD현대나 한화오션보다 업황 사이클에 민감한 편입니다.

 

 

1) 조선사업 : 고기술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선별 수주로 고수익 실현.

 

- LNG선 : 친환경 고효율 엔진으로 LNG선 시장 선도.

 

 LNG선은 영하 163도로 액화된 천연가스를 운반하는 선박입니다.

 

 2001년 기존 대비 운항 성능과 연비가 뛰어난 전기추진 LNG선을, 2008~2009년에는 세계 최대 크기인 26만 6천 입방미터급 LNG선을, 2013년 이후에는 연비를 혁신적으로 개선한 '친환경 고효율 엔진 LNG선'을 각각 성공적으로 건조했습니다.

 

 또한 LNG선의 핵심 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화물창에서는 독자 개발한 한국형 화물창인 KC-1을 실선에 적용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극지용 쇄빙 LNG선, 수입국에서 LNG 기화 및 저장 설비 역할을 하는 LNG-FSRU, LNG 연료주유선 LNG Bunkering 선박 등 신개념 선박 개발에도 주력해 LNG 시장에서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 부유식 재기화설비 : LNG FSRU는 해상에 정박한 상태로 LNG 운반선으로부터 액화천연가스를 받아 저장하고, 이를 재기화하여 GAS 상태로 파이프라인을 통해 육상 수요처로 공급하는 LNG 수입 터미널입니다.

 

 삼성중공업은 재기화 시스템 국산화를 위해 독자 기술로 S-Regas를 개발해 수주에 성공하는 등 다양한 재기화 시스템 및 선형 개발로 FSRU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 유조선 : 친환경 기술을 자랑하는 원유 운반선.

 

 유조선은 원유를 운송하는 원유 운반선, 정제 과정을 거친 석유 제품을 운송하는 정유 운반선, 그리고 FPSO 등 해양 생산 설비에서 생산한 원유를 육상기지로 운송하는 셔틀탱커가 있습니다.

 

 셔틀탱커는 높은 파도와바람, 조류의 영향을 받는 해상에서 일정한 위치를 유지하며 원유 생산 설비에 안정적으로 접안할 수 있도록 첨단 위치 제어 장비가 탑재돼 있는 고부가가치 선박입니다.

 

 

- 쇄빙유조선 : 극지 원유 운송의 새 지평, 양방향 쇄빙유조선.

 

 삼성중공업은 2007년 세계 최초로 7만 톤급 극지운항용 전후진 양방향 쇄빙유조선을 건조했는데, 이 선박은 최대 두께 1.4m의 얼음을 깨고 시속 3.5노트의 속도로 항해할 수 있으며, 영하 45도의 혹한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쇄빙유조선은 쇄빙선과 유조선을 하나로 결합하여 운송 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신개념 선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컨테이너선 : 컨테이너선 대형화 주도.

 

 삼성중공업은 5,000TEU급 컨테이너선이 주종을 이루던 1999년, 세계 최초로 6,200TEU급 컨테이너선을 개발한 이래, 컨테이너선의 대형화를 선도해 왔습니다.

 

 

- 초대형 에탄운반선 : 세계 최초 초대형 에탄운반선으로 신시장 개척.

 

 에탄운반선은 셰일가스 등 천연가스에서 추출되는 에탄을 액화하여 운반하는 선박입니다.

 

 2014년 세계 최초로 87만 입방미터급 에탄 운반선을 수주해 신시장 개척에 성공했는데, 에탄운반선은 운항성능이 뛰어나면서도 친환경적인 고부가가치 선박입니다.

 

 

- 여객선 : 유럽형 대형 여객선의 지속적인 개발

 

 그리스 미노안사, 네덜란드 노포크사, 스웨덴 스테나사 등으로부터 총 9척의 여객선을 수주하면서 크루즈선 사업 진출 기반을 착실히 다졌습니다.

 

 2009년에는 국내 최초로 LNG를 연료로 사용해 운항 중 발생하는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배출량을 각각 90% 이상 감축시킨 친환경 여객선을 개발하는 등 친환경 기술 연구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 해양산업 : 탄탄한 기술력과 축적된 경험으로 새로운 가치 창조.

 

- FLNG ( Floating LNG ) : FLNG는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채굴한 뒤 이를 정제하고, LNG로 액화해 저장, 하역할 수 있는 해양플랜트 설비입니다.

 

 FLNG를 이용해 해저 가스전을 개발할 경우 평균 2조 원에 달하는 육상 액화, 저장 설비 건설이 필요 없으며, 해저 파이프를 설치하지 않기 때문에 해저 생태계도 보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FPSO ( Floating, Production, Storage  and Off-loading vassel ) : 세계 최다 FPSO 건조실적.

 

 FPSO는 부유식 원유 생산 저장 하역 설비로서 심해 유전이나 유전의 조기 개발, 중소 규모 유전 개발에 활용되는 고가의 해양 설비입니다.

 

 이는 독립된 한 개의 프로젝트가 아니라 수십 억 달러 규모의 유전 개발 전체와 맞물려 있어 예기치 못한 사고나 차질이 발생하면 유전 개발 자체가 중단될 수 있기에 경험에 의존해 답습하는 수준으로는 엄청난 위험 부담을 피할 수 없으며, 과학적인 검증을 통한 고도의 신뢰성과 안전성이 필요한 해양 설비입니다.

 

 삼성중공업은 세계 유수의 오일 메이저에서 발주한 총 16기의 FPSO를 성공적으로 건조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 부유식 해양구조물 : 고부가가치의 해양구조물 생산으로 기술력 축적.

 

 부유식 해양구조물은 심해 해상에 설치돼 해저 유전의 시추와 생산 작업에 투입되는 설비입니다.

 

 삼성중공업은 세계 최초 FLNG 개발에 이어 세계 최대 규모의 CPF 수주로 해야구조물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습니다.

 

 2010년 7월 국내에서 최초로 가즈플롯사의 반잠수식 원유 시추 설비의 상하부 구조물을 해상에서 합체하는데 성공하며, 한국 조선 업계의 해양플랜트 건조 기술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부유식 해양구조물 분야에서 축적해 온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7년 영국의 비피사로부터 대형 FPU를 수주하는데 성공했습니다.

 

 

- 고정식 해양플랫폼 : 세계 시장에서 빛나는 이름, 삼성중공업.

 

 고정식 해양플랫폼은 수심이 비교적 얕은 해상에 고정하여 설치되는 해양 자원 개발 설비입니다.

 

 종류는 콘크리트 중력식 구조물, 자켓 구조물, 가이드 타워, 갑판승강형 등이 있습니다.

 

 2015년에는 스타토일일사로부터 북해 Sverdrup 플랫폼 공사를 수주하여 국내 조선소 중 유일하게 2015년도 해양 공사 수주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 드릴십 : 드릴십 세계 시장점유율 1위.

 

 드릴십은 심해 지역이나 파도가 심한 해상에서 원유를 발굴하는 시추 설비로 고도의 선박 건조 기술과 해저 시추 기술이 필요한 고부가가치선입니다.

 

 1998년 국내 조선 업계 최초로 드릴십을 건조했고, 이후 2012년 3월 스웨덴 스테나사에 인도한 스테나 아이스막스호는 극지방에서 시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극지용 드릴십입니다.

 

 

- 잭업리그 :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른 고부가 시추 설비

 

 Jack-up Rig는 통상 대륙붕 유전 개발에 투입되는 시추 설비입니다.

 

 잭업리그는 잭업레그를 바다 밑으로 내려 해저면에 고정하고, 선체를 해수면 위로 띄워 작업함으로써 파도와 조류의 영향을 받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2013년 6월 수주한 북해용 대형 잭업리그는 최대 수심 150m 해역에서 해저 10km까지 시추할 수 있습니다.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북해의 혹한과 거친 해상 조건 속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고사양으로 제작됩니다.

 

 

- 해양개발선 : 최고의 기술력으로 이뤄낸 해양개발선 건조.

 

 2000년 11월 국내 조선 업계 최초 다목적 해양개발선 (FDS, Field Development Ship)인 'SaliBOS FDS'를 건조해 우수한 DP(Dynamic Positioning) 성능 및 소음, 진동 수준을 기록함으로써 특수선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 풍력발전기 설치선 : 세계 최대 풍력설치선 건조

 

 2012년 7월 인도한 스와이어사 풍력발전기 설치선은 3.6MW급 풍력 발전기 12기를 동시에 운반, 설치할 수 있으며, 초속 20m의 바람과 2.5미터의 파도가 치는 열악한 해상 환경에서도 최대 36시간마다 풍력발전기 1기씩 설치할 수 있도록 제작됐습니다.

 

 이 선박은 선체에 장착된 6개의 기둥을 해저면에 내려 배를 공중에 10미터 가량 띄운 상태로 고정하여 작업함으로써 파도와 바람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설치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기할 수 있습니다.

 

 

삼성 청년 SW아카데미 SSAF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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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FAY 지원

 

 

3. 삼성중공업 이모저모

1) 경영 이념 : 인재와 기술을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여 인류사회에 공헌한다.

 

 

2) 기업 사명 : 안전하고 환경 친화적이며 경제성과 편리성이 탁월한 선박, 설비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

 

3) 5대 핵심 가치

- 인재 제일 : "기업은 사람이다."라는 삼성의 인재에 대한 믿음입니다.

 

 

- 최고 지향 : 끊임없는 열정과 도전 정신으로 항상 최고에 도전하고, 세계 최고를 향한 경쟁에서 당당하게 승리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 변화 선도 : "변하지 않으면 살아 남을 수 없다."는 위기 의식을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실행합니다.

 

 

- 정도 경영 : 곧은 마음과 진실되고 바른 행동으로 법과 윤리를 철저하게 준수함으로써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영속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합니다.

 

 

- 상생 추구 :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한다."는 삼성의 기본 철학으로 지역 사회, 국가, 인류의 공동 번영을 위해 노력합니다.

 

4) 경영 원칙

- 1원칙 : 법과 윤리를 준수

 

 개인의 존엄성과 다양한 존중, 법규 준수 및 공정 경쟁.

 

 회계의 투명성 유지, 정치 개입 회피 및 정치적 중립성 유지.

 

 

- 2원칙 : 깨끗한 조직 문화 유지

 

 공과 사의 엄격한 구분, 회사와 타인의 지적 재산 보호와 존중.

 

 건전한 조직 분위기 유지.

 

 

- 3원칙 : 고객, 주주, 종업원을 존중

 

 고객 만족을 우선적 가치로 고려, 주주가치 중심의 경영 추구, 종업원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

 

 

- 4원칙 : 환경안전 건강을 중시

 

 환경친화적 경영 추구, 인류의 안전과 건강 중시.

 

 

- 5원칙 :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함

 

 기업 시민으로서 기본적 책무 수행, 지역 사회와 상생 실천.

 

 사업 파트너와 공존 공영의 관계 구축.

 

 

- 6원칙 : 세계 초일류 회사를 지향

 

 안전사고를 없애고 시간을 정확히 지키며 오작을 없앤다.

 

 매순간 최선을 다하고 항상 혁신하며 세계 최고가 된다.

 

5) 거제조선소는?

 세계 최고의 도크 회전율을 자랑하는 조선소입니다.

 

 도크회전이란 도크에서 건조하는 선박의 진수 횟수로 회전율이 높을수록 뛰어난 건조 공법과 생산 효율을 갖추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또한 도크 회전율은 조선소의 매출 증대에 직결되는 것으로서 조선소의 기술 수준과 생산 효율을 가늠하는 가장 확실한 척도입니다.

 

 거제조선소에서 가장 큰 제3도크는 길이 640m, 폭 97.5m, 깊이 12.7m로 세계 최대 부유식 해양 설비인 Shell Prelude FLNG를 성공적으로 건조하였고, 현재는 23,000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등을 건조하며 조선해양업계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고 있습니다.

 

 세계 3대 국제 규격에 이어 세계 최초로 ISO50001 인증까지 취득한 첫 번째 조선소입니다.

 

 최근에는 에너지경영 국제표준인 ISO50001을 세계 최초로 취득해 조선업 국제 인증을 모두 최초로 취득하는 진기록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로봇을 활용한 세계 최고의 생산자동화율로, 생산공정 자동화율 68% 세계 최고의 자동화 조선소를 실현해 나가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는 LNG선 화물창을 자동으로 용접하는 스파이더 로봇을 비롯해 파이프내부의 용접 상태를 검사하고, 이물질을 청소해주는 파이프 내부 자동 검사청소로봇, 선체 외벽을 자유자재로 타고 다니면서 작업을 하는 블라스팅 로봇 등 자체 개발한 각종 지능형 로봇들을 활용해 안전은 물론, 완벽한 품질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6) 연구소 소개

 2017년 조선해양연구소로 기능을 통합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고부가가치 선박, 해양플랜트 관련 기술에 대한 기술 개발은 조선해양연구소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거제, 대전, 판교 R&D센터는 거점별 연구개발 전문화 전략을 바탕으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연구소는 사업과 연계한 연구개발 수행,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성능, 원가경쟁력 제고, 스마트기술 접목을 통한 설계, 생산 효율 극대화를 목표로 설정하여 다양한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활동과 기반 시설 확충을 통해 고객이 요구하는 품질과 최고의 제품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One-time Setting 생산 기술

 블록의 탑재 공법이 메가블록 -> 기가블록 ->테라블록 공법으로 점차 발전함에 따라 탑재 블록이 대형화되고, 그 형상 또한 복잡해져 조립 난이도가 급격히 증가하였으며,

 

 이로 인한 치수 품질의 저하 및 생산성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형 블록의 안정적 치수 품질을 확보할 수 있는 One-Time Setting 생산 기술을 확보했습니다.

 

 대형 블록의 변형 제어를 자동화하고 광학 시스템을 활용하는 신개념 대형 구조물 계측 시스템과 치수 품질을 분석,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해양플랜트용 대형 블록에 생산 체제 구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조립 생산성을 실현했습니다.

 

- 듀얼 리프팅 공법

 8,000톤급과 3,600톤급 해상 크레인 2대를 결합해 단일 해상크레인처럼 동시에 조작할 수 있는 듀얼 리프팅 공법을 개발하여 11,600톤급 테라 블록을 인양, 이동, 탑재할 수 있는 세계 최대의 제작, 인양 능력을 확보했습니다.

 

 해양플랜트의 대형 구조물에 적용하여 블록 제작 기간 및 탑재 비용을 절감했고, 연동 시스템을 적용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했습니다.

 

- 3D 스캔 기반 CFT/Lashing 시뮬레이션

 컨테이너의 기능 검사와 고박 검사를 위한 기존의 목업지그 방식은 실물과 동일한 컨테이너를 사용해 많은 인력과 시간이 투입되며, 크레인을 사용하는 다른 공정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삼성중공업에서는 3D 스캔 기반의 CFT 시뮬레이션 시스템과 Lashing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했습니다.

 

- 배관 용접 검사 자동화

 크고 두꺼운 배관을 효율적으로 용접할 수 있는 공법을 개발하여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Hot-Wire TIG 오비탈 용접 공법은 기존 보다 3배 이상, FCAW 오비탈 용접 공법은 기존보다 6배 이상 용접 속도가 향상됐습니다.

 

 또한, 배관 내부를 주행하며 용접 후 배관을 청소, 검사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하였으며 세계 최초로 옥외 작업장에서 배관 내부 상사선 검사를 수행해 방사선 검사 시간과 피폭 시간을 대폭 단축시켰습니다.

 

- 배관 오비탈 용접 장비

 해양플랜트 제작에서 품질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공정은 배관용접 이음부입니다.

 

 기존에는 용접사 개개인의 역량에 따라 좌우됐던 배관 용접 품질과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자 삼성중공업은 동종업계 최초로 배관자동용접(오비탈용접) 공법을 도입했습니다.

 

 이로 인해 용접 불량률을 획기적으로 저감했고, 용접 생산성 역시 큰폭으로 향상시켰습니다.

 

- Drawingless Yard ( 3D 도면 )

 제작처에서 2D 도면을 참조해 제작하던 기존 방식을 벗어나, 3D 모델로부터 직접 3차원 형상 정보와 각종 제작, 가공 정보를 추출 후 제작처로 전송함으로써 2D 도면 없이 제작이 가능하도록 개발했습니다.

 

 제작도뿐만 아니라 설치도까지 확장되면 도면 없는 Drawingless Yard가 구현됩니다.

 

- Digital Twin ( SEVAS, 모바일 )

 3D 경량 모델을 활용해 공정 진도를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태블릿을 활용해 야드 전용 산업용 초고속 무선망 기반으로 최신 도면 및 3D 모델을 생산 부문에 전달함과 동시에 실시간 실적 입력을 가능하게 해 4차 산업혁명 기술 중 Digital Twin 기술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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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삼성중공업 사업 현황

- 삼성중공업이 2년 연속 유럽에서 기술 로드쇼를 개최하고 최신 친환경, 디지털 조선해양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그리스 아테네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2024 Samsung Technical Seminar in Athens를 개최하고 NET ZERO 달성을 위한 신제품과 AI기반 디지털 선박 기술을 공개했다고 2024년 5월 16일 전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미래형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과 연료전지 암모니아 운반선, 액화이산화탄소(LCO2) 운반선 등 친환경 신제품을 소개했습니다.

 

 미래형 LNG운반선은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공기저항저감 장치 (SAVER WIND)와 풍력 추진 장치(WAPS, Wind Assisted Propulsion System)를 설치하고 조타실을 선수에 배치해 운항 효율을 높이는 한편 청정연료 시스템을 장착, 친환경 성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암모니아 연료전지가 적용된 암모니아 운반선 개발 로드맵, 탄소포집 설비(OCCS)를 선상에 설치한 친환경 LCO2 운반선도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밖에도 AI의 딥러닝, 빅데이터 분석 기술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최적 항로, 스피드 등을 실시간 제공하는 디지털 선박운항 솔루션과 선박 내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Digital Twin-Ship Lifecycle Management)도 관심을 받았습니다.

 

 삼성중공업 장해기 기술개발본부장은 "아테네 기술 로드쇼를 통해 삼성중공업의 친환경 선박과 디지털 신기술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확인했다. 앞으로도 삼성중공업은 그린,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혁신적 신제품 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삼성중공업은 2024년 1분기 매출이 2조 3,478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6.3% 늘었다고 4월 26일 공시했습니다.

 

 영업이익은 779억 원으로 297.4% 증가했습니다.

 

 2015년부터 8년 연속 영업 손실을 기록했던 삼성중공업이 2023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데 이어 1분기에도 3%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가파른 영업이익 상승은 지속적인 선가 상승, 고선가 선종의 매출 반영 및 물량 건조 비중 확대, 매출 반영에 따른 이익률 제고, 원자재 가격 안정 등에 따른 결과입니다.

 

 과거 저선가에 수주한 물량이 소진되고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고가의 선박 건조가 본격화되면서 영업이익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건조 속도를 높이고자 2023년 3분기 LNG선 병렬 건조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반복 건조 효과로 고정비가 절감되고, 작업자들의 숙련도가 올라가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제작법입니다.

 

 연간 약 20척의 LNG선을 건조할 수 있으며 연말에 LNG선 매출 비중이 최대 60%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중공업의 선별 수주 정책에도 올해 수주 목표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이는데, 수주 목표 97억 달러 ( 약 13조 4,300억 원) 중 38억 4,000만 달러(약 5조 3,160억 원)를 수주했으며, 연간 목표치의 40%를 달성했습니다.

 

 카타르 2차 발주 15척을 제외하면 수주가 다소 부족하다고 할 수 있지만, 통상 선박 수주 계약이 연말에 몰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고무적이며, 현재 단독 협상을 진행 중인 모잠비크 FLNG(액화천연가스 생산, 저장, 하역 설비) 프로젝트를 하반기 중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향후 국제 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친환경 선박 발주와 노후선 교체 수요가 늘어난다는 점도 호재입니다.

 

 물량이 늘어난다는 것은 조선사가 그만큼 현금을 많이 투입해야 한다는 것을 의마합니다.

 

 일반적으로 헤비테일 방식으로 수주를 진행하는데, 계약을 체결할 때 선박 가격이 결정되며 일정 기간을 나눠 일부 선수금을 받습니다.

 

 건조가 완료되고, 선주에게 배가 인도되는 시점에 나머지 대금을 받는 계약 형태인데, 대금을 받기 전까지느 조선사 자체 자금으로 선박을 건조하기 때문에 일정 수준의 현금을 보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제는 2023년 현금자산이 크게 감소했는데, 2022년까지 안정적으로 1조 원대를 유지하다가, 2023년 말 7,392억 원으로 감소했는데, 인도 시 잔금 비중이 높은 헤비테일 공사의 매출이 증가한 데 따른 운전자금 부담의 영향입니다.

 

 삼성중공업의 연결기준 순차입금은 2023년 말 2조 883억 원으로, 순차입금은 이자를 내야 하는 총부채 액수에서 현금이나 예금 등을 뺀 값으로 기업의 줌 부담을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됩니다.

 

 부채 총액은 2023년 말 12조 1,841억 원을 기록해 앞으로 영업으로 마련한 현금을 채무 상환에 투입할 가능성도 높아 보유한 현금성 자산만으로는 차입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충분한 수주 잔량에 기반한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로 수익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 해양플랜트 프로젝트는 규모가 큰 만큼 추진 사업자들이 차입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동원해 자금을 조달하고, 발주처에 대금을 지불합니다.

 

 이 때문에 금리나 거시경제 환경 등 다양한 변수에 따른 불확실성도 작지 않습니다.

 

  실제로 2023년 6월 캐나다 해양플랜트 프로젝트가 고객사 사정으로 3년 연기되며,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및 하역설비(FPSO) 설계, 건조 사업자 선정도 미뤄져 입찰에 참여하려 한 한화오션, 삼성중공업은 아쉬움을 남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2010년대 중반에는 유가하락에 따른 발주 취소로 급격한 불황에 빠진 일도 있었는데, 당시 미국 셰일혁명에 따른 원유 공급 증가로 유가가 70% 이상 떨어지며 석유 시추 수요가 줄게 되자 고객사들이 주문을 취소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해양플랜트의 높은 설계 난도와 기자재 원가 부담으로 국내 조선사들이 해양플랜트에서 낭패를 보게 된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2021년에는 고객사의 의도적인 방해로 계약을 파기 당한 적도 있었는데, 2017년 스웨덴 선박회사 스테나사와 해양플랜트 선조 계약을 맺었으나 유가가 떨어지며 시황이 악화되자 스테나사는 여러 이유를 들어 의도적으로 공정을 지연했습니다.

 

 납기일 내에 건조가 완료되지 않자 영국 중재재판부는 계약 파기를 허용했고, 삼성중공업은 선수금과 경과 이자를 포함해 약 4,600억 원을 스테나사에 돌려줘야 했습니다.

 

 당시 삼성중공업 측인 "이번 판결은 시황이 악화됐을 때 선주사가 의도적으로 공정을 지연해 계약을 파기시킬 수 있다는 안 좋은 선례를 남긴 것."이라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 2024년 5월 13일 산업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조선산업 가치사슬 종합경쟁력은 2023년 기준 88.9점으로 90.6점을 기록한 중국에 1위를 내줬습니다.

 

 우리나라는 중국에 비해 조달 부문과 R&D, 설계 부문의 경쟁력은 앞섰으나, 수요와 AM, 서비스, 생산 부문에서 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선종별 경쟁 우위 종합 평가를 살펴 보면 가스운반선과 컨테이너선만 비교 우위를 보였고, 유조선과 벌크선은 중국이 우위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가스운반선에서 우리나라가 상당한 경쟁력을 확보한 데에는 R&D, 설계, 생산의 월등한 우위와 상대적으로 양호한 조달, Am, 서비스와 수요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중국 정부의 오랜 해양 굴기 노력에 따른 결과였습니다.

 

 2002년 경제대국 발전 전략과 해양 개발을 추진해야한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본격적으로 해운산업의 발전과 해상교통로 확보를 위해 노력하기 시작했으며, 이후 해군력 강화, 해외 군사기지 확보, 해상에서의 법 집행 강화 등이 이뤄지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중국의 해군 현대화 노력이 30년 동안 이어져 해군력이 급성장했고, 동시기 세계 1위인 상선 선복량의 우리나라의 4배 수준이어서 압도적인 해운 규모로 수요 부문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 조선산업은 대형조선소와 소수의 중형조선사 위주로 운영되고 고부가 가치 선박에 집중하면서 생산 척수가 줄어 범용 조선기자재산업도 덩달아 축소됐다며, 현재와 같은 가격 경쟁 상황이 지속될 경우 차별화된 일부 분야 외에 다른 부문은 중국에 시장을 잠식당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은창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우리나라 경제, 안보를 고려한 한국형 해양 전략의 수립이 시급하다. 우방국의 상선과 특수선 협력을 동시에 끌어내는 전략 등 개별 산업이 아닌 해양 전략이라는 대국관으로 살펴 전략을 생각해야 한다.

 

 조선 산업을 해양 전략의 핵심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초격차 기술의 상용화와 생산 현장의 디지털 전환이 필요하다. 선박 관련 첨단, 핵심 기술의 확보와 상용화, 디지털 전환을 위한 투자가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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